아웃도어/제주 여행 후기

제주스런 제주 여행 (2020-01-30~02-05) - 첫째날~둘째날 오전

야생화정보마당 2021. 10. 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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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다녀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제주?

지난번 제주는 자전거 종주한다고 컨디션이 꽝이라 제주를 제대로 느끼지 못했기에,

 

다시한번 온전히 본인 스타일(대중교통,하나로마트,정자) 온전히 느끼기 위해 계획을 잡지 않고 항공권만 예매하고 출발합니다.

 

1/30)  

 

6시 25분 김포발 제주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4시부터 부지런을 떨어 배낭 메고 자장구를 몰고 공항에 도착합니다.

7시 30분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걱정했던 비는 내리지 않고, 그대신 옛다 선물이다~ 강풍이 몰아칩니다.

 

늘 하던대로 공항 1층 안내데스크에서 지도 한장 받아 들다가 금일 한라산 기상악화로 통제라는 소식을 접합니다. 어차피 오늘은 한라산 안갈테니 뭐...

 

어딜 가나? 버스 탈까? 에이 아니지, 일단 터미널까지 걷자!


 

하늘은 착륙할때 보이던 먹구름은 점점 개이고


 

그렇게 버스터미널로 터덜 터덜 걸어 갑니다.

 

인디언국화


 

유리옵스


 

갈퀴나물


 

실유카 - 꽃은 안피었는 데 왜? 실유카인가 궁금증이 바로 풀립니다. 잎에 가느다란 실이 바람에 살랑~ 살랑~


 

잔개자리


 

해국


 

수선화


 

앗! 제주시에도 매화가 피어 있다니.... 순간 머리를 스치듯 그 곳으로 가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터미널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437번 버스를 타고 20분 조금 안걸려서 제주연구원에서 하차. 조금 걸어

 

월정사에 도착합니다.


 

아... 아직 만개는 아니구나... 능수매의 개화율은 5퍼센트 미만... 일주일 이상 지나야 만개할 거 같네요.


 

그래도 피어있는 몇송이를 담아 봅니다.

 

매화


 

동백


 

주변을 수놓은 다른 매화들도 대부분은 아직 개화는 안되었는 데, 일부 개화된 것도 있습니다.


 

매화


 

매화


 

홍매화


 

홍매화


 

만첩홍매화


 

만첩홍매화


 

만첩홍매화의 개화 상황


 

매화


 

그렇게 능수매를 보고 또 보고


 

동백


 

목련은 아직 싹을 틔우지 않구요.


 

매화(능수매)


 

매화(능수매)


 

능수매


 

그렇게 월정사 매화 구경을 마치고,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 있는 데 곧바로 473번이 와서 승차후 제주대학교 입구에 하차, 길을 건너 281번을 타고 그 곳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우박이 떨어지는 겁니다. 챙겨간 우산을 펼칩니다.

 

 

한라생태숲. 있을까? 글쎄...


 


평소엔 눈에 띄지도 않던 전망대도 들려보고

 

날씨 관계로 크게 조망은 ㅠ


 


 

눈도 조금 보이네요.


 


 


 

봄에 야생화가 피던 곳, 꿩의바람꽃 중의무릇, 복수초가 피었던 곳인데...


 

아직 꽃을 완전히 티우지 않은 복수초가 눈에 띕니다.


 

온김에 산책한다 생각하고 거닐어 봅니다.


 

백서향


 

난초류는 시들 시들하구요.


 


 


 

인적이 별루 없네요


 


 

왜 나무가 배수로를 따라 자라고 있을까?


 

이나무 - 제주에는 가로수로 먼나무가 있는 데, 이나무도 있네요. 이로써 하나의 문장 완성! [이나무가 먼나무여?]


 

음수대

 

 

먼지버섯 


 

먼지버섯


 


 

세복수초 - 간신히 좀 피어있는 한 녀석을 만납니다.


 

세복수초


 

황금흰목이 - 처음 보네요. 나무 위에 기생하고 있습니다.


 

황금흰목이


 

오호


 

연리목(고로쇠나무+때죽나무)


 


 

 

 

한라생태숲에서 281번을 타고

 

또 다시 그 곳으로 왔습니다. 걸매생태공원

 

유채


 

광대나물


 

매화


 

개화는 15퍼센트 정도? 


 

매화


 

매화


매화

 

매화


 

매화


 

매화


 

별꽃


 

뽀리뱅이


 


 


 


 


 

봄까치꽃


 

버스 하차했던 남성마을 정류장에서 다시 282번 버스를 탔는 데 환승까지 되네요.

 

창천리에 내려

 

늦은 점심을 하려 합니다.

 

달팽이식당 - 안가본 식당 가보기


 


 

석쇠불고기정식 그리고....


 

막걸리도


 

그리곤


 

걸어서 살방 살방 이동하기로 합니다. 창고천길 따라서요.


 


 


 


 

떨어진 동백은 소품이 되고

 


 

어느 귤과수원에는 비료로 쓰려는 지 귤이 잔뜩 뭉쳐 있고


 

동백


 

동백이 피어 있는 길


 

땅에 무더기로 떨어진 동백잎


 

동백 - 이리 모아 보니 더 이쁘네요


 


 


 


 

양제소물


 


 


 


 

자주괴불주머니


 

돌나물


 


 

동백


 


 


 

안덕계곡


 


 


 

안덕계곡입니다.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바위 그늘집터 


 


 


 

주상절리 구조도 보이네요

 

빛내림 - 산방산 


 

귤밭을 지나고


 

살갈퀴


 

까마중


 

금잔화


 

그렇게 안덕농협 하나로마트에 들립니다. 슬슬 먹고 잘시간이거든요.


 


 

정자에 터를 잡고


 

먹거리를 준비하고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1/31)

 

그렇게 다음날이 됩니다. 일출은 날씨 관계로 깨끗히 포기 하고,

간밤 새벽에 정자 바닥에 귀신이 손톱으로 긁는듯한 소리의 정체를 궁금해하며는 개뿔~ 근처를 배회하던 고냥이들의 소행이 아닐지...

 

현재 온도 영상 5.3도


 

깨끗히 정리하고 출발합니다.


 

날씨는 어제보다 낫네요


 


 

산방산


 

금모래


 

모래가 금빛이라서 그런가 했더니 금 채취 사업을 했던 곳이라네요 ㅡ,.ㅡ


 

갯무


 

올라 볼까요?


 

어쩌다 보니 올레~


 

어제 묵었던 방향... 저 저기는 박수기정?


 

한라산은 구름 잔뜩


 

빛내림에 바다는 황금빛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해변 색이 녹색이네요


 

용머리해안


 

박수기정


 

산방산의 특이한 바위


 


 

위에서 바라보니 유채가 별로인 듯 한데


 

산방산


 


 


 

유채 - 내려와서 담으니 그럭저럭 괜춘한데요?


 

산방산과 유채

 

그렇게 251번 버스를 타고 제주시 버스터미널로 갑니다. 왜냐면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그리고 221번 버스를 환승해서 표선으로 와서 차가운 바닷 바람과 싸우며 후기를 작성 중이네요. ㅋㅋㅋ 이제 밥먹으러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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