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후기

태안 해변길 1코스[바라길] 봄바람 살랑 살랑 (2020-03-23)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1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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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랜만에 봄바람 살랑 살랑 맞으며 뒷산에 오릅니다.

 

개나리 - 한참 꼬물 꼬물

 

도사물나무

 

진달래

 

동네 야옹이의 눈을 바라보며, 순간 뇌를 때리는 생각이, 가의도로 봄맞이를 가면 어떨까? 오후 시간이라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내겐 텐트라는 절대적인 수단이 있으니!

 

그렇게 20분 만에 짐을 꾸리고, 인천터미널로 도착

 

매화나무

 

그윽한 매화나무의 향을 맡으며 인천터미널로 들어갑니다. 표를 미리 예매하지 않아서 발권기로 가야합니다.

 

15:10 태안행 버스에 오릅니다. 버스비는 8900원

 

신발 벗지 말구유!!, 신발 대지 말어유!! - 구수한 그 곳의 사투리가 버스 젤 앞칸에서 피어 오릅니다.

 

일요일 상경하는 반대차선 차량들을 바라보며

 

원래 1시간 50분 소요된다는 데, 1시간 30분만에 태안에 도착합니다.

 

시간표 찰칵

 

버스 승차홈에서도 시간표 찰칵

 

그렇게 가의도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신진도로 이동해도 되지만, 자연스레 밥이나 때리고 가려고 밥집으로 이동주입니다. 이동중에 자연스레 나타난 하나로마트. 쫌 있다 응? 

 

그렇게 가성비 나쁘지 않은 6000원짜리 한식부페를 흡입하기 시작합니다. 4접시를 밀어 넣고

 

백화산가든을 나옵니다.

 

이동간에 보았던 하나로마트 입성 전에 지는 해를 바라 봅니다.

 

신진도 들어가는 19시 20분 버스에 올라 40분 후에 하차합니다.

그런데 아뿔사, 신분증을 안가져왔네 ㅠㅠ

먼가 본인임을 증명할만한 서류가 핸드폰에 하나 들어 있긴 해서 일단 다음날 부딪혀 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다음날 아침이 되고

 

깨끗히 정리 후

 

다리를 건넙니다.

 

뒤로는 일출이 뿅~



 

건너편에는 갈매기 모양 연륙교

 

거북이를 닮은 신진도?

 

걸어서 가의도 배를 타기 위해 매표소로 가는 데

 

헉! 건물이 이전되었네요.

 

동백

 

불안한 맘을 누르고 이전한 곳(수협 옆 컨테이너)에 가의도 들어간다고 말 하자 마자 신분증은 둘째치고 가의도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불안해 하신다고 절대 들어갈 수 없다 그러네요. 당신들 손주도 못오게 할 지경이라고...

 

역시 신분증이 문제가 아니었네요. 허탈한 맘을 뒤로 하고 태안터미널로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갑니다. 가의도 들어가는 배가 원래 작았는 데, 대기중인 배를 보니 차량도 승선 가능하게 바뀌었네요.





 

그렇게 태안터미널로 되돌아 와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 태안 해변길 1코스를 거닐어 보기로 합니다. 10시 50분 학암포로 향하는 버스에 오르고, 40분 후에 도착합니다.

 

10.6 km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태안화력발전소가 보입니다.



 

꽃게 잡이 통발

 

배가 바닷물이 빠져서 옴싹달싹

 

학암포해변

 

 

화장실 아니구요

 

화장실에서 봅니다.



 

학암포해변



 

본격(?) 트래킹 시작입니다.

 

쉬운 구간도 있고 보통 구간도 있습니다.



 

시작부터 모래가 반갑게 반기네요

태안국립공원에 속해 있기에, 국립공원에서 볼 수 있는 말뚝을 볼 수 있네요.

 

태안 해변길

 

게단도 살포시



 

살랑 살랑 봄바람 맞으니 걷기 좋네요

 

그 어느 누구도 감히 눕지 못하는 의자

 

날씨가 참 좋네요

 

앉구 싶다 ㅠ

 

임시폐쇄라 당황할 수도 있지만, 옆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구례포해변을 지나고 있어요

 

구례포해변

 

구례포해변



 

해변이라 그런지 화장실과 음수대가 보입니다.



 

구례포해변

 

도저히 그냥 갈 수는 없네요. 잠시 쉬어 가야죠.



 

먹었으니 쉬었으니 또 가야죠?

 

부 불이야!!! 는 아니고, 태안화력발전소의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네요. ㅠ 119에 신고할 뻔!

 

어? 헉!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예고도 없이 나타난 노루귀들로 인해 조금 더 행복해집니다.

 

반듯한 길은 덤이구요.

 

노루귀

 

노루귀

 

큰개불알풀

 

누 누구세요? 누구니? 초롱초롱한 눈빛을 내게 발사하는 통에 나의 고래밥을 나누어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그녀 아니지 그와의 동행

 

물도 맑고

 

길도 막혔고, 차량만 막을 뿐 왼편으로 사람은 통행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나를 따르라~

 

금방 돌아갈 줄 알았던 그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때론 길도 알려 주고

 

약간 오름

 

진달래

 

노루귀

 

지금 기다리고 있는거니?

 

짖지도 않고 참 순한 댕댕이군... 하고 생각했지만, 왼편에 툭 튀어나온 고라니를 보더니 왈~ 왈~ 짖어댑니다 ㅠ

너에게 짖을 계획인 다 있구나?

전망대도 보고

 

또 다시 걷습니다.



 

집에 가고 싶어요!

 

진달래

 

생강나무





 

샘터닷!

 

절도 지납니다.

 

이쯤해서 또 다시 양지바른 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참고로 그 병이 이병입니다.

 

 

다가오는 거지?

 

딴데 보는 척 해도 너의 마음을 다 알고 있다! 그렇게 이거 저거 함께 나누어 봅니다  아! 물론 막걸리는 빼고!





 

다시 가볼까?

 

잘 쉬다 갑니다

 

얼마 안남았네요

 

노루귀 - 정말 잊을만 하면 나타납니다.

 

이런 길을 혼자 걷는 기분 어떨지 아시나요? 





 

노루귀

 

먼가 긴 모래해변이 보이는 거 보니 신두리해변 같네요.

 

계단



 

목적지는 3.1km

 

마지막까지 힘내 보자!



 

여기서 일몰 보는 것도 이쁠거 같고















 

이러다 집에까지 따라오면 어쩌지? 하지만, 불행히도 저 건물 이후로는 따라오지 않습니다. ㅜ





 







 

신두리 해안사구를 뒤로 하고



 

어딘지 모를 버스정류장을 찾기 위해 네이버지도에서 알려주는 그 곳을 향합니다.



 

설마 여기?

 

이정표에서 버스정류장이 더 가야된다고 하니 더 가봅니다.



 

정품은 아니구요.

 

수선화

 

얼추 다 온 듯 한데....

 

버스정류장도 보이는 데, 반대편 정류장이라

 

혹시나 근처 주민에서 물으니 아래 로터리 왼쪽편에 서 있으면 된다고 하네요.

 

그렇게 태안터미널에 무사 도착 후, 다시 인천 가는 버스표를 끊고(근데 희안한 것은 인천->태안은 시외버스, 태안->인천은 고속버스로 발권이 되더라구요.

 

터미널에 있는 물품보관함은 하루만 보관할 수 있고 큰거는 2000원, 작은거는 1000원이라고 하네요.

 

지는 해를 바라 보며





 

집에 들어가기 전에 허기져서 들른 국밥집

 

갑자기 나타난 동행 덕분에 여행이 더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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