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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등산-후기 190

화천 광덕산 야생화 산행 (2021-03-28)

화천 광덕산엔 봄이 왔을까요? 궁금하니 가 봐야죠. ' 그런데 출발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흐리고 비 내리고, 꽃 보기에는 그다지 좋은 환경은 아니지요.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이 글을 읽다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광덕고개 ​ 광덕고개 : 이곳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의 경계에 위치한 곳입니다. 지금은 포천에서 화천으로 지나가는 것이구요. 이곳에는 화장실이 있으니 필요한 분은 이용 바랍니다. ​ 강원도라서 그런지 3월인데 아직 계곡에 얼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긴요. 지난주에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천마산에서도 얼음을 보긴 했습니다. ㅋㅋ ​ 적당히 내리는 비를 뚫고 조경철천문대​ ​ 운무가 정상을 잔뜩 휘감고 있습니다. ​ 양지꽃이 까꿍!..

천마산 야생화 산행 (2021-03-21)

혼자 천마산이나 가보려고 나섭니다. 새벽 두시 일어나서 밥 묵고 짐도 싸고, 네시 반에 집을 나서서 새벽 다섯시 구로발 동두천행에 몸을 싣고 여섯시 사십팔분 평내호평역에 도착합니다. 165번 버스가 40분이나 후에 도착한다 해서 환승 포기하고 늘 그러듯이 걸어갑니다. ​ 바삐 나오느라 게또라이 500ml 하나만 챙겨왔는 데 다행히 떡집, 빵집이 7시에 열려 있습니다. 빵집 털고 ​ 걸어 가다 보니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 매화 매화의 향은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 그렇게 일곱시 이십오분 산행 시작! ​ 그런데... 그늘사초 ​ 바위 위에 자리잡은 그늘사초 한덩어리가 마치 틸린드시아 느낌이 있네여. (혹시 틸란드시아 궁금한 분은 네이버 검색 요망 ^^) ​ 슬슬 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점현..

명지산 귀목봉 야생화 산행 (2021-03-14)

들머리인 상판리로 대중고통으로 가는 것은 많은 수고가 뒤따릅니다. ​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전철로 청평역에 도착하여, 청평터미널(또는 청평역)에서 41번 또는 43번 버스를 타고 현리터미널로 이동. 다시 현리터미널에서 40-5번 또는 40-8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상판리에 하차하면 됩니다.. ​ 청평역 도착. 가평올레 감천길? 전에 못보던 길인데 새로 생겼나 보네요. ​ 청평역 ​ 원래 여기서 기다렸다가 청평터미널에서 나오는 버스를 타도 되지만 시간 여유가 있어 청평터미널로 슬슬 걷습니다. ​ 300년 된 느티나무와 정자 ​ 뿌연 미세먼지 속에 일출을 바라 봅니다. ​ 43번 버스를 타고 20분 후 현리터미널 도착 ​ 현리터미널 버스 시간표 ​ 시간 여유가 있어 하나로마트를 습격하려고 했으나 아직 오픈 ..

대둔산 야생화 산행 (2021-03-07)

꽃구경 시켜 준다고 해서 조용히 함께 합니다. 대둔산 1년전에도 갔었는 데 이 코스는 정말 오랜만이라 두근 두근 이끼가 한아름 ​ 산솔이끼 벼슬봉황이끼 ​ 낙조대 도착합니다. 유난히 한 나무에 혹이 많네요. ​ 멋지죠? ​ 바위와 소나무 ​ 바위가 실실 쪼개는 중 ​ ​ 마천대에 도착하여 주변을 담아 봅니다. ​ 케이블카가 내려갑니다. 직박구리 ​ 대둔산 정상(마천대) 도착 후 동고비 동고비 곤줄박이 ​ 새가 사과를 먹는 건 처음 봤습니다. 등산객이 손바닥에 사과를 올려 놓으면 순식간에 채고 가네요. 낙조산장 ​ 앞에서 보면 사람 모습 같기도 하고 논산 수락리 마애불 산괴불주머니 (개화 전) ​ 바위를 다스리는 자 ​ 노루발풀 (개화 전) 얼레지 군락 (개화 전) ​ 드디어 마주합니다!! 노루귀 노루귀 ..

청계산 산행 (2021-01-15)

산은 언제나 그자리에 있으니 청계산을 올라 보기로 합니다. ​ 청계산입구역에서 4432번 버스를 타고 옛골로 가서 산행 시작합니다. ​ ​ 삼남길(서울에서 해남까지 도보길) 의 오타난 줄 알았는 데, 영남길은 한양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도보길이라고 합니다. ​ 경기도 영남길 안내판 경기도 영남길 - 제1길 달래내고개길 안내판 ​ 옛골에서 오르는 능선길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9시 48분 본격 산행 시작! ​ 봉오재를 지나고 ​ 쉬는 시간. 날이 추워서 그런지 상행위 하는 분들도 안보입니다. ​ 이수봉에 도착 ​ ​ 성남누비길 ​ 소나무들이 이쁘네요. ​ ​ 석기봉을 지납니다. 석기봉 ​ 오늘따라 조망은 별로 안 좋고 철조망은 많습니다. ​ 눈이 쌓인 곳도 지납니다. 조심 조심 ​ 혈읍재를 지납니다. ​ 매봉..

운악산 산행 (2020-12-20)

날씨는 춥지만 따뜻한 방안에 갇혀 있긴 웬지 어색한 날 조촐하게 10분만 모여서 운악산으로 향합니다. ​ 태릉입구역을 출발한 지 43분만에 운악산 들머리(포천 에디션)인 운악산 휴게소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조망이 살짝 트이는 중입니다. 운악산의 멋은 바위마다 전담 마크중인 소나무들이 데코가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 소나무 한그루 ​ 여기도 소나무 한그루 ​ ​ 그냥 가긴 서운하니 만경대도 도착하여 저 건너편에 경기 최고봉인 화악산과 명지산이 있다는 것을 알고갑니다. 운악산 만경대 ​ ​ 7인의 용사는 똘똘 뭉쳐 미륵바위 다녀 오시고, 전 사진 찍기 놀이. 저 희미하게 보이는 것은 북한산과 도봉산 ​ 14시를 정점으로 드디어 하산을 시작합니다. 운악산 동봉을 지납니다. ​ 이름도 특이한 사라키바위 전망대에..

소요산 (558m. 동두천) 산행 (2020-11-29)

집에서 1시간 50분 소요되는 소요산으로 가기 위해 소요산역으로 향합니다. 10시에 10명이 모여서 10심히 버스(57-1)를 환승해서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들머리에 약수터가 자리잡고 있네요. 동네분들 물을 긷고 있는 거 보니 수질은 좋은 듯 합니다. 안내도 한번 째려보고 소요산 주능선(상백운대)과 합류하기 위해 출발합니다. 팥배나무 열매 육각정과 사각정 노루발풀 햇볕에 반짝이는 억새 초성마루입니다. 해돋이장소라는 데 나무가 무성합니다 ㅜ 잣송이 - 건더기는 다람쥐에게 양보합니다. 현재 기온은 영상 3,2도 덕일봉 상백운대를 지납니다. 오면서 오찌나 찐빵이 많던지 ㅜ 낙엽은 오찌나 미끄러븐지 ㅠ 빛내림과 의상대 빛내림 계속 빛내림 의상대 풍경 공주봉입니다. 동두천시에 빛이 내릴 지여다. 병풍바위 절벽에 ..

석모도 일주 산행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 상주산] (2020-11-22)

아시죠? 서울보다 강화도가 더 기온이 낮은 것을. 들머리에 도착해서 산행 시작 전에 따땃 뜨끈한 것을 사이 좋게 몸 속에 밀어 넣어요. 왜냐구요? 그냥 가려면 춥고 배고프니까요. 제가 모처럼 준비해간 마늘 절편 듬뿍 들어간 짜장면 맛 살짝 나는 .., 미소를 머금고 바라보다 보니 흔적은 즐거운 미궁 속으로... 서로 서로 챙긴 것을 나눔하고, 든든하게 출발해요. 대표적으로 막걸리 & 배즙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그냥 출발하면 재미 없으니 산행지도를 찰칵!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정표도 찰칵!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전득이고개에서 출발. 해명산의 명물은 아닌듯 하지만 재미나고 귀여운 출렁다리 통과. 대표사진 삭제 사진..

강촌 삼악산 가을 단풍 산행 (2020-10-31)

삼악산 산행을 위해 10시까지 강촌역에 집합해야 해서, 나름 고민하다가 상봉역의 번잡함을 피해보려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7시 58분 경춘선 열차에 오릅니다. 9시 16분 강촌역 도착 대표 목적지인 삼악산도 보입니다. 삼악산 강선봉 뒷풀이 식당도 미리 봅니다. 방향을 착각해서 실패한 미션을 뒤로 하고 뒷풀이 식당에서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해서 의암댐 들머리로 향합니다. 의암댐 의암호가 햇볕에 반짝입니다. 멋진 바위와 단풍 진달래 - 한송이가 피었는 데 지금 피어도 이해합니다. 멋드러진 바위 누리장나무 열매 상원사를 지납니다. 깔딱고개 - 이제부터 바위와의 밀당이 시작됩니다. 꽃이 지고만 돌양지꽃에도 단풍이 찾아옵니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단풍잎이 메말랐습니다. 붕어섬에는 태양광 집열판을 도배해서 태양광 발전중..

화악산 야생화 여름 산행 (2020-08-30)

함께하는 산행에 동참 하다보면 결과물에 대해 개인적으로 만족도를 평가하기 마련인 데, 이번 산행은 컨셉에 잘 맞는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산행이었습니다. 1년 만에 화악산의 야생화(대표적으로 금강초롱꽃, 닺꽃)를 만나기 위해 함께 하기로 합니다. 05시 30분 기상. 그리고, 한시간이 안되어 이런 저런 준비를 마치고, 모처럼 만에 선호 교통수단인 버스편이 아닌 전철을 타고 태릉입구역으로 향합니다. 석계역에서 하차해서 은행도 털고, 태릉입구역으로 걸어가는 길. 이 곳은 언제 와도 참 적응 안되고 길을 헤매이는 그런 곳입니다. 횡단 보도는 왜 그렇게 많이 만들고 길은 또 왜 그리도 갈림길이 많은 지....... 새벽까지 비가 오고 개인 덕분에 꽃들은 더욱 싱글싱글합니다. 죽단화(만첩황매화) 8시 정각. 화악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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