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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35

하늘공원 야고 찾기 (2019-09-15)

[붓은 없지만, 작년부터 벼루고 벼루던 꽃이 문득 생각나서 찾아보니 피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16시 퇴근 시간에 맞춰 하늘공원으로 페달을 열심히 굴렸는 데 안타깝게도 살짝 지각을 합니다. 보시다시피 날씨는 비가 오긴 커녕 꽤 좋습니다. 저 멀지 않은 북한산도 가볍게 조망이 되고 그리 어렵지 않게 계단을 오른 뒤 남천 수세미 터널을 지납니다. 본격적인 보물찾기를 시작합니다. 보물을 찾으며 곁가지로 보여지는 야생화는 최대한 담아볼까 합니다. 무릇 야고 - 그리 어렵지 않게 보물을 찾았습니다. ㅜ. 열당과라는 얼핏 듣기에 생소한 집안의 꽃으로 기생식물입니다. 어디에 기생을 하냐면 억새에 기생을 합니다. 원래 제주에서 피던 꽃인데 어찌 하다보니 하늘공원까지 넘어오고 덕분에 신비스런 이 꽃을 어렵지 않게 영접..

제주 연차 당일 여행 (2021-10-07)

회사에서 연차를 내게 가장 소중한 시간으로 활용하는 방법. 단 하루지만 휴식을 취하러 제주로 고고싱 수도 없이 가본 제주라서 웬만한 곳은 다 가봤다고 생각하는 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못가본 길을 둘러 보면서 맘에 담아볼 생각입니다. 자전거로 집에서 김포국제공항으로 가는 길. 한 15분 정도는 멀쩡한 날씨가 비가 내려 적절히 자켓과 배낭커버로 방어. 새벽 6시 5분 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비상합니다. 슬슬 햇님이 떠오르지만 굵게 깔린 구름들과 스크레치가 많은 창문으로 인해 담은 사진은 상태는 메롱입니다. 구름을 가르며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공항에서 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 시간표를 미리 정리해서(https://levelup5.tistory.com/1807)..

현충원 봄소식 (2010-04-15)

꽃과 새 호국지장사(현충원 내) 호국지장사 꽃다지 꽃다지 : 유래는 꽃이 피는 모습에서 비롯 된 것으로 '꽃이 다닥다닥(닥지닥지)붙어서 피어나는 모습으로 '꽃다지'라고 함. 꽃말은 '무관심'이라 함 수양벚꽃 수양벚꽃 : 유래는 청나라에 8년간 볼모로 잡혀갔다 돌아와서 인조의 뒤를 이어 왕이 된 효종(봉림대군)께서 국가가 힘이 없으니 다른 나라로부터 침략을 당하고 백성들이 치욕적인 생활을 함을 알고 청나라를 치기 위한 북벌계획을 세우면서, 나무로는 활을 만들고 껍질은 활을 쏠 때 손이 아프지 않도록 활을 감으려고 수양벚나무를 우이동에 많이 심었는 데, 현재는 현충원에서 많이 볼수 있습니다. 수양벚꽃의 꽃말은 없구 벚꽃의 꽃말은 정신의 아름다움, 뛰어난 미모라는 뜻. 개인적으로 수양벚꽃이 벚나무보다 더 멋진..

하늘공원 야생화와 일몰 (2020-09-22)

하늘공원으로 향합니다. 자장구를 타고 갑니다. 샛강을 지나는 길. 자장구를 세우는 녀석이 있었으니 며느리배꼽 노랑무당벌레 여뀌 별나팔꽃 도깨비가지 그렇게 가다 서다를 무한 반복하는 중... ㅠ 배롱나무(흰색) 해당화 미국쑥부쟁이 배롱나무 드디어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하늘계단 하단부에 도착합니다. 자장구 거치대에 자장구를 잘 모셔 두고. 한땀 한땀 오르기 시작하려는 데 아하! 9월 26일 부터 11월 8일까지 하늘공원 폐쇄라고 합니다. 웬지는 아시죠? 하늘공원 억새가 무럭 무럭 익어 가고 억새 축제 등등 사람 모일 거 같은 시기에 모이지 않게끔 조치를 하는 것이죠. 알고 간 것도 아닌 데 다행히 폐쇄 4일 전에 방문하는 행운(?)을 얻게 되네요. 미국등골나물 구기자 겹황매화(죽단화) 계요등 성산대교를 바라 ..

선유도 나들이 그리고 합정 소문난 족발 (2018-10-11)

내따랑 자장구를 몰고 세시간 정도 미리 시간을 내어 선유도로 향합니다. 양화대교 위에서... 하얀 것은 코스모스밭입니다. 가을의 절정으로 치닫고 있네요. 선유도공원 도착! - 이쁘게 주차를 하구여 부레옥잠 친환경 정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연보랏빛 부레옥잠 꽃이 이뿌죠? 꽃기린 꽃기린 - 거미가 붙었길래 매크로로 담아 봤는 데 손떨림이 있어 찍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수염틸란드시아 란타나 열매 - 열매는 첨 봅니다만 ^^ 란타나 오호! 요런 모습입니다. 좌측부터 물상추 - 물상추 - 부레옥잠 - 부레옥잠 - 부레옥잠 물양귀비 엔젤트럼펫 제라늄 안젤로니아 초롱꽃 산국 노랑어리연꽃 - 날이 흐려서 꽃이 영업을 접었네요 ㅠㅠ 네가래 질경이택사 우렁이알 물상추가 어마 어마 합니다. 감 잡았어! 이고들빼기 미국쑥..

선유도 야경 (2017-08-31)

8월의 마지막 날! 집에서 뒹굴거리면 안된다고 셀프로 다그치며 카메라에 좀 더 친해지기 위해 자전거에 몸을 실어 봅니다. 어디를 갈까? 목적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가다보니 몸이 자연스레 머문 곳은 선유도! 편도 12km~ 아직 해지려면 한시간 정도 남아서 야경을 찍기 전에 어슬렁거려 봅니다. 오늘의 모델이 되어줄 빡빡 머리의 의사당! 안산, 인왕산, 북한산 방면도 조망을 하구요. 안젤로니아 - 아직은 생각대로 꽃을 이쁘게 못 찍으니 좀 더 궁리를... 해가 슬슬 퇴장을 하려고 합니다. 내일 또 봅시다~ 선유교 어두워지기 전에, 어둠을 기다리며 공원에 둘러 봅니다. 성산대교 국회의사당 되돌아가는 길 성산대교 조리개를 조여봅니다. 확실히! 예전 카메라보다는 만족! ㅠㅠ 야경샷은 어느 정도 궁리가 끝났으니 담..

새빛섬 야경 & 반포대교 음악분수 쇼! (2017-04-26)

한강으로 향합니다. 약속장소는 동작역인데 혼자 좋다고 신반포에서 걸어서 세빛섬으로 가고 있습니다. ㅋㅋㅋ 새로생긴 이 곳을 지나고 있어요. 이 곳을 지나면 서래섬이 나옵니다. 꽃들이 화려하네요? 근데 그에 못지 않게 예상대로 강바람도 화려합니다. ㅠㅠ 삼색제비꽃 데이지 금어초 서래섬에 버드나무도 바람에 미친듯이 펄럭입니다. 하지만, 전 다년간에 한강 먹벙으로 인해 이런 상황을 예측해서 대비를 해왔죠! 유채꽃이 머지 않아 꽃 피겠네요. 해는 지려면 한시간 정도 남았고... 버드나무들의 마중을 받으며 세빛섬으로 향합니다. 물망초 디모르포세카 세빛섬 등장! 그분들이 올때까지 여기서 한발짝도 안 움직일 생각입니다! 응? 왜? 한발짝은 개뿔~ 서래섬에서 일몰 보신다하여 좋다고 개처럼 뛰어 갑니다! 반포대교와 세빛..

인천 월미도 일몰, 야경 (2017-10-30)

어쩌다 보니 월미도로 향하고 있네요. 어쩌다 는 아니고 근처 볼일이 있어 겸사 겸사 다녀 봅니다. 시간이 얼추 일몰 1시간 남은 지라, 바삐 움직여 봅니다. 월미공원 안내도 월미산을 올라서 찍을지 아래서 그냥 찍을지 고민하다 일단 오르기로 합니다. 아직 일몰 시간이 좀 시간이 남았네요. 으쌰 으쌰~ 사랑의 나무라 불리우는 연리지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인가? 순간 생각했으나! 물범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월미산 정상 도착! 다행히 옷을 겨울 버전으로 준비해왔길 망정이지! 안그랬음 추워서 철수 했을 듯... 인천대교 영종대교 뭔가 패닝샷의 표적들... 음 자연스러웠어... 얼추 10분 이내에 해님이 작별할 거 같네요. 뒤통수가 뜨끈해서 쳐다본 달님도 찰칵! 억새들... 비행기가 수시로 날라옵니다. 햇님 아래로 ..

남산의 가을 풍경 모든 것 (2018-10-30)

남산의 가을 풍경을 접하기 위해 오후 시간 방문해 봅니다. 남산공원 - 숭례문 쪽 백범공원 쪽에서 출발! 단풍이 거의 절정인 듯 하네요. 쑥부쟁이 남산타워도 보입니다. - 아직은 날이 너무 쨍하네요! 민들레 미국쑥부쟁이 성곽길 따라... 개망초 - 개망초의 막바지 모습도 담아 봅니다. 해바라기 구절초 좀작살나무 열매 구절초와 소나무 비비추 까마중 바늘꽃 쑥부쟁이 쑥부쟁이 철쭉 - 5월의 꽃 철쭉도 날이 따신 관계로 실수로 피어 있네요 ㅜ 남산의 단풍이 흠뻑 느껴지기 시작 이쁘네요 미국등골나물 산국 어느덧 정상 팔각정이 멀지 않고 일몰 포인트도 찜! 이쁘네예! 바 글 바 글 드디어 남산 정상 팔각정 도착! 어처구니도 어처구니 없이 담아 봅니다. 남산 팔각정 어처구니 제라늄 꿩의비름 일몰 포인트서 좀 춥지만..

삼성산 일몰 (2012-07-07)

정말 오랜만에 목적 의식을 가지고 산에로 출동해본다. 두달 끊다가 올라가니 심장이 벌름 벌름... 요동치는 중이라~ 어허~~ 그래도 올라 가야재? 앞으론 산엔 술 먹으론 절대 안간다! 무조건 어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갈 생각!! 띵까띵까 놀고 먹는 산행은 앞으로는 빠이 빠이~~~ 이래저래 가장 빨리 삼성산에 오르기 위해 신림역에서 5522A 버스를 타고 신우초등학교에서 내린다. 18시경 산행 시작! 중간 경유지...어? 예전에 갔던 곳이 아닌데? 하지만,모로 가도 꼭대기만 가면 장떙! 옆집 칼바위 국기도 보이고... 여기도 바위가 많네? 안돼에~ 해떨어지믄... 거의 목적지에 다다르고... 18:50 일몰 관측 지점에서 대기하다가... 일몰이 요래 요래 해가지고 설라므네 이렇게 산에 뒤로 완벽히 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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