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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35

예봉산 일몰과 일출 그리고 보너스 (2012-09-05~06)

정말 오랜만에 예봉산에 올라본다. 예전에 가끔 오를때는 계단식으로 정상인가 싶으면 또 오름이 있는 재밌는 기억의 산이었는데, 이젠 아니네? 일몰과 일출을 보기 위해 그 곳으로 간다. 15:23 팔당역에 도착! 긴가민가 했지만, 느낌상 팔당역에서 좌측을 따라가니... 15:27 낮익은 표식이 보이고... 철로 아래로 두번 건너기. 날씨가 꽤 괜찮은 편... 심지어 햇볕이 더워서 물 1.2리터 챙겨온 것을 살짝 고민했다. 15:35 드디어 등산로 시작점에 도착! 담엔 예빈산에서 하루 머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인근에 엄청난 묘지들이 있지만... 15:36 등산로 안내판 한번 봐주고 산행 시작! 들깨풀 개여뀌 짚신나물 등골나물 등산로에 접어드니 구름이 해를 가려죽 나무가 시원스레 뻗어있고, 시원..

일몰 일출 그리고 별 (2013-01-10)

1/19) 겨울이면 간간히 갔던 곳 주변에 덩어리 큰 쓰레기는 몇개 주워보고... 17:35 일몰도 구경해주고... 구름에 살짝 가려 많이 이쁘진 않지만.... 역시 태백이라 별이 아주 쏟아진다.... 2차 별자리 촬영에 돌입한다. 출력을 좀 더 올린 뒤... 어느별이 어느별인지 모르는 게 아쉽다 ㅠㅜ. 공부 좀 해야겠다... 03:56 2차 촬영을 마치고... 06:13 잠시 휴식 후 3차로 몇장 더 찍어본다... 이제 곧 일출 시간이... 06:59 일출 포인트에서 일출을 기다린다. 아~ 멋지다.... 마지막으로 일출 서비스 컷! 09:46 패킹을 아름답게 마치고... 주변에 쓰레기도 좀 줍고... 꺅~ 운무닷~ 10:30 하산 시작! 담아온 쓰레기는 터미널 쓰레기통에 기증을 한 뒤... 기사식당에서..

섬에서 1박2일 (2013-10-11~12)

가방 무게를 재보니 무게가 16Kg... 갈매기들이 부지런을 떨고 있네요. 뱅기도 찍어보구요. 달도 찍어봅니다. 박지로 고고싱~ 17:52 박지에 도착!!! 그렇게 텐트를 치고 치다가 급 해가 떨어지기래 찍어봅니다! 대박! 18:02 수평선 너머로 해가 집니다. 근데 역시 오메가는 일출에서나 가능한 듯 합니다. ㅠ 18:04 절반 18:21 텐트를 마저 치고, 드디어 오늘 에어매트를 첫개시 합니다! 웬지 뿌듯 ㅋㅋㅋ 글고 맛난 음식과... 처음처럼 640ml 2병을 곁들입니다... 후식으로 머루포도까지... 헉~ 텐트가 쌍둥이네요? ㅋㅋㅋ 착시인가요? 사실 혼자가 아니라 둘이거덩요. 그렇게 야경도 찍고... 달빛에 빚나는 바다도 찍고 다음날 06:30에 기상해서...(저는 간밤에 한번도 안깨고 너무 잠을..

SAB (2013-10-22~23)

그 곳으로 향합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그리고 코스 특성상 이곳은 등산객이 많지는 않습니다. 억새 한가닥이 빛을 발하고 있네요~ 구름이 적당히 섞여 있어 더 멋지네요 저건 뭐죠? 불 나는 건 아닌 것 같고... 뭔 연기가? 드디어 하늘이 슬슬 입질이 옵니다. 그렇게 해가 떨어집니다... 그것도 이쁘게요..... 그렇게 이쁘게 해가 지는 것을 바라보고, 야경을 몇장 담고 헬기장에 내려가려 합니다... 카메라 메뉴얼 모드가 고장나서, 야경모드와 P모드를 적당히 섞어서 찍고 있습니다. P모드도 셔터스피드 최대 4초인 것을 제외하곤 그럭 저럭 사진 나오네요.... 그렇게 야경을 찍고 19시가 넘어 헬기장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곤 기다림... 근데, 헬기장에서 텐트를 치려고 하는 데, 팩이 안박히는 불상사가... ..

풍도 야생화 백패킹 (2017-03-11~12)

아는 지인 한분과 풍도에 야생화를 찍기 위해 의기 투합하여 한달 전부터 풍도에 가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 전날 태안 가의도를 당일로 다녀온 상황이구요. 집에 와서 부리나케 1박용 배낭을 꾸리고 나니 어느덧 1시 반... 배낭 무게는 15.6kg!!!! 새벽 2시 무렵 취침을 하고, 몇시간 후 7시 30분에 기상을 합니다. ​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9시 30분 풍도행 배를 타기 위해 터미널로 이동... 9시 조금 안되어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시장하다고 하셔서 4500원짜리 터미널 표 자장면을 사주셔서 한그릇씩 땡깁니다. 가격은 4500원이지만 양은 2000원짜리도 안되는... 뻥좀 보태서 두 젓가락이면 다 먹을 수 있는 양이네요. ㅡ,.ㅡ" 잠시후 발권을 마치고, 배 타러 갑니다. 딱히 사진 찍는 거 ..

빈둥 빈둥 민둥산에서 하룻밤 (2017-04-07~08)

2008년 산행 후 9년만에 민둥산으로 가볼까 합니다. 혼자 갈 수도 있지만, 아는 지인 2분을 납치해서 함께 하룻밤을 보내 보려고 합니다. 쉘터겸 잠자리 텐트와 먹거리 준비하느라 무게가 무려 15.62kg네요 출발전에 배꼽시계를 잠재우려 맛집을 습격합니다. 매운쫄면 1, 안매운쫄면 1, 군만두 이렇게 시켜 봅니다. 양배추 듬뿍 쫄면 등장 요래 비벼 주니 색깔이 매운거보다 안매운게 더 매워보이는 데 다시 한번 물어보니 맞답니다. 한 젓가락 배어 물으니 아! 맞구나... 단무지나 국물은 무한리필 샐프입니다. 군만두도 나오네요. 벚꽃에 취해 잠시 기다렸다가 정선으로 향합니다. 수도권은 미세먼지로 난리인 데, 강원도로 갈 수록 하늘이 하늘다운 색으로 수놓고 있네요. 이쁘네요 그냥 가기 서운한 민둥산 근처 남면..

백패킹을 강화해보자! 강화 백패킹 (2017-10-02~03)

추석 명절 연휴를 맞이하여, 짜투리 시간이 나서 편한 집 놔두고 궂이 짐을 싸봅니다. 누군가 그러죠. "백패킹은 집의 소중함을 느끼기위해 가는 거라고" 그렇게 버스 두번 갈아타서 무려 3시간이 걸려서 강화터미널에 도착합니다. 30도를 육박하는 버스 시내의 후끈한 열기, 승객들이 계속 에어컨 나오는 지 확인하는 데, 이 눈치없는 92번 버스 기사님!! 에어컨을 알아서 안틀어주네... ㅠㅠ 에효 무슨 일이든 쎈스는 기본입니다. 바로 환승해서 목적지로 향할까 하다가, 걍 밥도 묵고 막걸리도 사고 슬슬 가기로 합니다. 아! 그런디... 오늘은 바로 강화 장날 + 명절 전전날! 하나로마트 안은 전쟁중입니다. 사람 사람이 ㅠㅠ 카트 카트가 ㅠㅠ 그렇게 좌절모드로 꼴랑 4가지 물품을 들고 하염없이 기다림 모드... ..

주문도 백패킹 (2018-10-20~21)

7인이 모였습니다. 주문도... 그 곳으로 향합니다. 승용차 2대로 나누어 강화도 외포리 연안여객터미널로 향하는 길. 그냥 가긴 서운하니 늘 해야할 그 일. 막걸리를 구매하기 위해 강화버스터미널 건너편 하나로마트로 향합니다. 맘 같아서는 다 담고 싶지만, 3병만 담습니다. 미션 성공! 외포리 연안여객 터미널 도착. 여기서 볼음도 - 아차도를 경유해서 종착지인 주문도로 향하는 배편을 타야 합니다. 다들 센스가 넘처 편도 배편은 미리 가보고 싶은 섬에서 예매를 해서 한결 수월하게 표를 발급 받구요. 대기중인 배낭들 주문도로 출발! 바글 바글 합니다. ㅠㅠ 각자 맥주 한캔씩! 방금 막걸리 살때 같이 샀습니다. 갈매기들이 늘 그렇지만 고생이 많아요. ㅋㅋㅋㅋㅋ 커피 전동 그라인더를 통째로 들고 옵니다. 깊은 사..

제주 사색 여행 (2017-10-22~26) #2/2

잘 넘어 오셨지유? 지금 한림에서 신창 풍차 해안로를 향히 가고 있지요. 나팔꽃 순비기나무 월령코지입니다. 바닷물 색이 너무 좋네요. 사랑초 첫날 일몰을 봤던 판포리를 지나고 있네요. ㅠㅠ 실란 큰정자 작은 정자 벌노랑이 둥근잎유홍초 언젠가는 해보고 말테야! 왜 성감대로 읽었을까요? 썪었어 ㅠㅠ 여긴 인도 공사중입니다... 드뎌 신창 풍차 해안도로 진입! 뭐지?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저정도면 정자가 아파트급이네요. 어? 근데 길이... 길에 파도가 넘실대네요. 일단 청바지 뒷쪽이 약간 젖기는 했으나 잘 건너왔습니다. 다소 위험할 수도 있는 스릴있는 길이네요. 잠시 쉬어가야죠? 황도에 막걸리 한 잔!.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흐르지만, 바람소리 때문에 잘 안들리는 건 오류! 수위가 그새 낮아져서 걸을만해졌..

미완의 파주 나들이 (2020-10-13)

자장구로 40km를 달려 도착한 파주 보고싶은 그 녀석은 쉬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가을 꽃이 반깁니다. 미국쑥부쟁이 개쑥부쟁이 딱지꽃 - 끝물이네요. 산국 미국가막사리 이고들빼기 까실쑥부쟁이 쥐꼬리망초 네발나비 네발나비 개망초 - 미국쑥부쟁이와 비슷 비슷 하지요. 개여뀌 서양민들레 둥근잎유홍초 추수 대기중인 논두렁에 핀 둥근잎유홍초 억새게 팔랑 팔랑 거리네요. 황금빛 들판입니다. 황금 들판 뒤로 전나무 그리고 산등성이 조록싸리 또 다른 곳으로 자장구를 모셔 갔는 데, 동네 고양이가 손님 맞이를 합니다. 여기도 출타 중인가보네요. 해질녁 하늘 위로는 겨울을 준비하며 이동하는 철새(오리 종류)들이 소리를 내며 이동 중입니다. 해님이 곧 지겠네요. 일몰이 끝나기 전 파주에 사는 멋쥔 지인 두 분을 만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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