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등산-후기

무등산 (2011-01-19)

야생화정보마당 2021. 9. 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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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로> 증심사종점-토끼등-동화사터-중봉-서석대-입석대-장불재-규봉암-꼬막재-원효사

 

산행정보> : 식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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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하지만, 막상 준비해보니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가까이 다가갈수 있는 곳,

 

광주 무등산 그곳으로 가보려고 한다.

 

서울에서 무등산에 가려면, 무박으로 센트럴시티에서 새벽 1시에 출발하는 광주행 심야버스를 타고 가서 광천터미널(광주터미널)에 내리면 대략 새벽 4시 30분에 도착하니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광천터미널쪽에서 증심사로 출발하는 첨단09라는 시내버스(05시 40분 첫차, 현금 1천원)를 타고 증심사(버스종점)로 이동후 산행한 뒤 원점회귀 하면 다시 왔던버스 타면 될것이고, 무등산 둘레코스(본인이 다녀온 코스:6~7시간 소요)를 돌아서 원효사로 내려온다면 1187번 버스가 광천터미널을 지나므로 타면 될 것이다.

 

참고로, 광주에서 무등산을 시내버스로 가려면 아래 두개(증심사 방면은 첨단09번, 원효사 방면은 1187번) 버스만 알고 있음 된다.

 

첨단09번 노선정보(운행구간:광천터미널<->증심사)

첫차 05시 40분, 막차  22시 40분, 배차간격  9(분), 운행소요시간  80(분), 대창운수(전화  062-970-1656)

첨단종점(광천터미널) ▶ 고내입구 ▶ 한국광기술원 ▶ 산업인력공단 ▶ 한국생산기술연구원,정부광주지 ▶ 쌍암공원 ▶ 월계중 ▶ 응암공원 ▶ 첨단라인아파트 ▶ 첨단2동주민센터 ▶ 무양서원입구 ▶ 남부대학교 ▶ 신창초교 ▶ 신창중 ▶ 신창동우체국 ▶ 신가우미아파트 ▶ 신가주공아파트 ▶ 신가사거리 ▶ 선광학교입구 ▶ 동천마을3단지 ▶ 유덕초교 ▶ 광천터미널 ▶ 현대자동차 ▶ 북성중 ▶ 광주일고 ▶ 금남로5가역 ▶ 금남로4가역 ▶ 문화전당역(서) ▶ 문화전당역(남) ▶ 전남대병원,남광주시장 ▶ 학동시장 ▶ 학동증심사입구역 ▶ 삼익세라믹(북) ▶ 학동평화맨션 ▶ 홍림교 ▶ 연진회미술원 ▶ 운림중 ▶ 증심사


1187번 노선정보(운행구간:원효사<->광천동(광천터미널 경유))
첫차 06시 20분, 막차  22시 00분, 배차간격  25(분), 운행소요시간  70(분), 대창운수(전화  062-970-1656)
원효사 ▶ 안양사 ▶ 풍암정 ▶ 충장사(남) ▶ 화암 ▶ 4수원지위 ▶ 4수원지 ▶ 전망대 ▶ 산수무등파크 ▶ 장원초교(동) ▶ 산수오거리(남) ▶ 법원입구 ▶ 농장다리 ▶ 동구노인복지회관 ▶ 동구청 ▶ 문화전당역(남) ▶ 문화전당역(서) ▶ 금남로4가역 ▶ 금남로5가역 ▶ 롯데백화점(남) ▶ 대인광장(동) ▶ 중흥1동주민센터 ▶ 순복음교회 ▶ 광주역(서) ▶ 신안사거리 ▶ 북광주수협 ▶ 일진화물 ▶ 그린파크 ▶ 담배인삼공사 ▶ 상록회관 ▶ 화정중흥파크 ▶ 신세계백화점(남) ▶ 광천터미널 ▶ 기아차정문 ▶ 구 송원대학(서) ▶ 진성아파트 ▶ 삼우아파트 ▶ 광천동 

 

광주 시내버스 정보 : http://bus.gjcity.net

 

우찌되었던 간에

본인이야 뭐, 급할게 없으므로 계획을 1박 2일로 잡아 봤다.

http://www.hticket.co.kr 에서 센트럴에서 출발하는(동서울도 가능) 일반 고속버스(버스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 흠~~)를 16900원에 발권하고(3시간 30분 소요) 18일 오후 느즈막이 광주로 내려가서

증심사 인근 허름한 모텔을 잡아서 주인아줌씨 2만5천원 달라는 거 현금으로 DC해서 2만원 주고 뜨뜻한 온돌방 잡아놓고, 근처에서 8천원 짜리 쌈밥을 먹고서는 숙소로 가서 티비 보다가 자고 담날 새벽 6시 10분쯤 일어나서 산행이 시작되었다.

 

숙소에서 증심사까지는 걸어서 약 25분정도 거리였으므로 살방 살방 걸어가니(물론 그것마져도 걷기 귀찮다면 2정거장 그냥 버스타도 된다 -.-")

 

증심사 버스종점으로 걸어가는 길 

 

웬지 낮설지 않은 이름이라... 설마 오토캠핑까지 사업 확장을?? ㅋㅋ

 

7시 54분 증심사 버스 종점 도착!! 앗! 첨단09도 보인다...

 

곧바로 산행 시작...

 

8시 9분 - 증심교

 

증심교에서 토끼등을 가여하므로 좌측으로 이동

 

목교가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목교를 건너서 토끼등으로 고고싱~

 

 

사진 가운데 노란부분이 목교부분이다.

만약 바람재로 간다면 늦재를 지나 원효사로 빠르게(?) 갈 수 있다. 근데 산행은 어쩌구?? ㅋㅋ(정상 가고 싶음 절대 가면 안된다)

 

토끼등 가는 길에 쉼터... 친절하게 모두 전망을 볼수 있는 방향으로 설치가 되어 있다.

 

무등산이 특별한 또하나의 이유! 보통 폐타이어로 만들어진 계단 발판 대신 친환경적인 소재의 발판으로 되어 있다.

 

8시 50분 토끼등은 그냥 통과! (토끼등에는 화장실도 있고, 운동시설도 있다)

 

너덜구간 지나는 중. 하지만, 너덜구간은 우회로가 되어 있어 통과하기 수월하다... 좀 가파른 길이라는 게 흠..

 

 

동화사터샘. 안에 물은 없고 웬 쓰레기봉지만 -.-"

 

소나무 가지에 눈이 녹아 고드름이 주렁 주렁 풍년일쎄~!

 

오르면 오를수록 점점 상고대가 입질이 오기 시작하더니,

 

9시 36분 - 동화사터 도착!

 

이제부터는 편안한(?) 능선길 따라 바람도 간간히 맞아주며 진행하면 된다.

 

 

저 앞에 꼭대기에 방송국 송신소가 보인다. 그곳을 지나면 중봉이다.

 

 

이쁘게 피어있는 상고대1

 

이쁘게 피어있는 상고대2

 

이쁘게 피어있는 상고대3

 

상고대 풀버전

 

 

 

 

입안에 쏘옥 넣고 싶을만큼 달콤해 보이는... 하지만, 실제로는 좀 춥다!

 

 

 

 

 

저 위로 천왕봉이 운무에 가리워져 보인다. 물론 꼭대기까진 못가지만 ㅠ.ㅠ

 

중간 중간 임도도 보이고, 저런 산꼭대기까지 차가 올라간다니! 임도 돋네!

 

잠시 운무를 담느라 스톱 상태

 

송신소 마저도 눈에 쌓여 멋지다!

 

요 위가 중봉!

 

10시 24분 - 중봉 도착!

 

 

 

아무도 없... 아니 한명 있다!

 

관리도로로 안가고 등산로를 통해 가야 상고대를 더 많이 볼수 있는 건 당연한 일

 

중봉쪽으로 돌아본 사진

 

무등산 옛길을 통해 서석대로 가보자!

 

그저 말없이 마음에 담아보려고 노력중이다. 아! 사진기도 있으니 물론 사진으로도 담아보고...

 

 

 

 

 

 

서석대 바위들이 조금씩 보인다...

 

 

 

바위에 마치 꽃이 피어 있는 것 같다.

 

바위와 상고대의 조화로움

 

 

 

 

 

11시 4분 - 서석대 도착! 잠시동안 이지만, 발길을 잊지 못하고 주위를 왔다리 갔다리. 임금님이 쓰셨다는 시도 읽어 보고...

 

 

 

 

 

바위 중간에 눈꽃이 피어 있다.

 

 

 

 

안타끕지만,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떼어 입석대로 향한다.

 

정상부 모습, 하지만 저곳은 통제지역이라 갈수 읍다.

 

 

무등산옛길 종점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내가 11.87Km를 온건 아니고...

 

 

서석대 바위 상부

 

 

서석대 인증샷!

 

 

주상절리대. 저 아래에 장불재 휴게소가 보인다.

 

 

주상절리대

 

 

승천암

 

11시 32분 - 입석대

 

서석대 만큼은 아니지만, 입석대로 참 멋지다!

 

 

 

 

입석대!

 

촛점 흐려 보이지 않지만, 입석대에도 눈꽃이 화사하다

 

 

 

 

 

 

11시 55분 - 장불재 이곳에는 갈림길이라 진행을 잘 해야한다. 만일 원효사로 가려면 규봉암 방면으로 이동하면 된다. 대피소를 오른편에 두고 직진해서 이동하면 규봉암 방면이다.

 

 

꼬막재까지 4Km

 

 

13시 19분 - 규봉암

 

곧휴 서있는 바위 아래 이렇게 절이 있다니! 너무 멋지다! 눈꽃이 바위에 맺혀 있다면 더 멋질것 같다...

 

 

 

 

송신소측에는 개짖는 소리가 요란했지만, 이곳은 고양이가 있어 시끄럽진 않다.

 

꼬막재로 가는 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14시 8분 - 신선대 억새 평전

 

14시 29분 - 꼬막재

 

 

15시 4분 - 무등산장

 

15시 25분 - 원효사 앞에서 산행종료

 

버스 타는 곳이 어딘지 몰라서 매점에서 물어보니 그 매점 앞에서 기다리면 된다고 했다.

 

아래 그림은 다음 로드뷰 사진으로 원효사 앞 버스타는 곳이다.

(좌측 도로는 산행 끝나면 내려오는 도로이고, 중간에 버스 있는 곳이 버스정류장, 우측이 원효사)

(출처:다음 로드뷰)

 

산행을 마치고, 1187번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이동해서 동서울행(센트럴보다 시간이 빨라서) 일반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무등산 산행을 하며 느낀점은,

 

무등산은 억새산행도 유명하지만, 제대로 느낄려면 눈꽃산행이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증심사 - 토끼등 - 서석대 - 입석대까지 원점회귀를 산행한다면 무등산 눈꽃산행의 액기스를 제대로 느낄수 있고

그 여운을 더 갖고 싶다면,

증심사 - 토끼등 - 서석대 - 입석대 - 장불재 - 규봉암 - 꼬막재 - 원효사 코스를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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