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자전거-후기

노루귀 찾아 삼만리 (2020-02-26)

야생화정보마당 2021. 10. 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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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 봄소식이 턱 밑까지 전해져 옵니다.

기쁜 맘으로 자장구를 달려 12km(약 1시간) 거리를 이동해서 인천대공원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이런! ㅠㅠ



잠시 멍한 마음을 진정하고 원래 계획대로 광명으로 다시 13.5km(1시간)를 달려서 노루귀를 마중하러 갑니다.

 

이미 몇분들이 낮은 자세로 땅짚고 노루귀와 눈을 맞추고 계시네요.

 

저야 삼각대도 있고, 이번에 새로 개비한 블루투스 리모컨도 있고,

 

그렇게....

 

올해 첫! 노루귀들을 맞이 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살랑 살랑 



갑자기 햇님이 방긋해서 노루귀들도 방긋 방긋 일광욕하는 중



바위 뒤에 숨어서 움추린 듯 노루귀들도 보이고



다시 햇님을 위해 힘껏 기지개 중인 노루귀들



한 녀석은 활짝, 한 녀석은 잠이 덜 깨었는 지 움추린 모습



언제 봐도 귀여운 복실복실한 흰 털은 노루귀의 특징이자 상징이죠.



어여 일어 나서 밥 먹어야지?



이끼 낀 바위 뒤로 숨어 있다가 내게 딱! 걸림







흥부네 가족인가?

 

그렇게 두시간 동안 비탈진 그 곳에서 노루귀와 눈 맞추고, 2020년 올해도 힘 닫는데 까지 대평야를 하려 합니다.

 

다시 10Km(45분)을 달리고 달려서 집으로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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