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후기

동해안 해파랑길 - 묵호역(항)-대진항-망상해변-옥계 (2020-09-05)

야생화정보마당 2021. 10. 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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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파랑길 34구간 일부를 걷도록 합니다.

전체 구간 해도 그리 길지 않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최대한 동네 주민들에게 걱정 없도록 축소해서 진행하신다고 합니다.

 

7시 양재 출발!

 

9시 29분 - 평창 휴게소에서 정차합니다.


 

호두과자


 

오이


 

창 밖에는 산 허리로 운해가 휘감으면서 눈을 즐겁게 합니다.


 

요기도


 

10시 5분 동해휴게소에 잠시 정차합니다. 대관령전망대로 고고싱.


 

강릉 시내를 조망할 수 있네요.


망상해변의 해변한옥촌이 보입니다. 그 앞으로 드넓은 동해바다.

 

뒤로는 이름하야 한라망상공원이 눈에 들어 옵니다. 한번 올라도 괜찮겠지만, 타이밍이 애매해서 스킵합니다.


 

배롱나무


 




 그렇게 시간은 잠시 흘러

 

11시 15분 - 묵호항에 도착합니다. 전에 여기서 울릉도 백패킹 갔던 기억이 스믈 스믈. 제 기억의 복습 차원에서, 묵호 출발하면 울릉도 도동항 도착, 강릉 & 포항 출발하면 울릉도 저동항 도착. 가격은 포항 출발이 가장 저렴한 데, 서울에서 가는 입장이면 서울 - 포항 버스비가 추가되니 고민 좀 해봐야죠? ㅋㅋㅋ


조금 걷다 보니, 생긴 건 분명 고양인 데, 스마트폰 터치하듯 살짝 등을 터치 하니, 이 녀석이 갑자기 개로 변신하더니 드러누워서 배를 보여 줍니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정성껏 쓰담 쓰담 해줍니다. 너! 계획이 다 있구나?


그냥

 

기냥


 

해파랑길 34코스 구간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이미 수년 전에 텐트 포함 15kg짜리 배낭을 짊어 지고 하루 50km씩 걸으면서 21일동안 총 760km의 해파랑길(부산~고성)을 완주 했었답니다.


잘 말라가고 있네요. 


 


 


 까막바위입니다.

 

11시 50분 - 까막바위



 

해당화(흰) - 해당화가 분홍색만 있는 게 아니군요?


 

해당화 열매


 

둥근잎나팔꽃


 

수족관에 방어가 보입니다. 방어들이 회칼을 잘 방어해서 살아 있네요. 근데 왜 고래를 언급하지?


시커먼 가오리 등장. 우 움직입니다. 전에 작은 수족관에 키우던 나비비파 생각이 잠시...


 


 물고기 모양 무인 등대


 바다도 자! 한 잔 바다~. 오늘은 마음이 동했으니 동해를 잔 속에 풍덩. 여러분 음주가 이렇게 위험한 겁니다.


 채송화


 도깨비바늘


 해파랑길 34코스라는 걸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서양민들레


사철채송화


 


 토종민들레

메꽃

 

노고암 - 지리산 위로 옮기면 노고단?


 

노고암 설명입니다.


 

이 곳은 동해안 자전거길 이기도 합니다.


 

장미 꽃 한송이


 

개망초


 

미국쑥부쟁이


으아리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건물이라네요.


 비오는 날의 수채화가 아니라 제 비닐우산에서 신세지는 중인 무당벌레 한마리 

 

해당화


 

본격적인 저녁 식사를 위해 두둥~


기본찬


 조개탄이 등장했으니

 

조개 구이 한판

 

지글 지글


 

앙~


 


 

칼국수 - 마이 짜더라구요. 중국말로 짜요 짜요 -> 지금 이상황이면 한국말 아니니??


 

한국말 맞다 냐옹~ - 어딘가에서 홀연히 나타난 새끼냥이 한마리


 

고개를 갸웃 갸웃


망상해변을 계속 보다가는 망상에 사로잡힐 거 같아서

처음 묵호로 다시 버스를 몰고 갑니다. 논골담길을 오르기 위해서요 


 

 

벽이 화났습니다.


동해니까 오징어겠죠? 제주도면 한치일낀데


 


 

 


 


 


 




 



 

공사중


묵호등대 였습니다.


 

 

울진대게빵을 지나고


 

50년 전통 부흥횟집. 오늘도 못먹고 가네요 ㅠㅠ


 


 

뭐가 이렇게 뿔게?


 

헐~~


 

대박!!!

 

즐거운 산책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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