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후기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동작충효길 7코스, 동작현충원 공작지, 현충지 단풍 둘러보기(2021-11-13)

야생화정보마당 2021. 11. 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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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걸었던 길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그리고 추가로 동작충효길 7코스와 더불어 동작현충원의 가을 풍경을 둘러 보기로 합니다.

 

너무 늦장 부리면 주말 인파에 신경 쓰일까봐 고속터미널역 7시 도착을 목표로 버스에 오릅니다.

 

고속터미널역에서 7시 조금 넘어서 출발합니다.

 

서리풀공원으로 넘어가기 위해 다리에서 시작됩니다. 해가 덜떠서 그런 지 시작은 코끝이 시리네요.

 

청권사까지 4km. 평지라면 1시간 거리입니다. 우측에 있는 거 다 먹고 싶네요. 아침도 안먹고 나왔는 데 이것들이!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가끔 산책하는 분들이 보입니다.

 

단풍과 더불어 관악산이 눈에 들어 옵니다.

 

누에다리를 지나고

 

누에다리 위에서 남산타워(남산공원 N서울타워)가 보입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누에도 보입니다. 입에 손대고 소원을 빌면 된다고 하는 데, 터치하면 누에가 튀어 나오는 건 아니겠죠?

 

몽마르뜨 공원의 단풍. 집에서 챙겨온 귤과 커피로 간단히 요기를 합니다.

 

이고들빼기

 

잠시 후 서리풀다리를 지납니다.

 

벚나무 단풍

 

구름이 스믈 스믈

 

2년만에 왔더니, 뭔가 산책용 데크가 많이 설치되어 있네요.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

 

남한산(남한산성)

 

구룡산

 

우면산

 

남산타워 뒤로 북한산(좌), 도봉산(우)도 보입니다.

 

한강다리. 좌측에 희미하게 행주산성도 보입니다.

 

고속터미널 2115m, 절반 넘게 왔네요.

 

서리풀공원 단풍

 

팥배나무 열매

 

청권사에 다와 갑니다.

 

방배근린공원은 패스. 빠른길로 동작충효길 7코스 입구로 갑니다.

 

살짝 관악산 둘레길과 겹치지만, 곧 동작충효길로 사라집니다.

 

이렇게 말이죠.

 

장미

 

제가 지나온 길 방향이지만, 길은 안보입니다.

 

7코스, 2코스 살짝, 그리고 3코스 진행 예정입니다.

 

한가해서 좋네요.

 

벚나무 단풍

 

둥근잎나팔꽃

 

분꽃

 

개여뀌

 

애기똥풀

 

털별꽃아재비

 

쇠별꽃

 

개갓냉이

 

7코스가 마무리될 무렵 아파트들이 들어서서 길이 헤깔리게 바뀌었네요.

 

올라갔다 아파트 들어가지 말고 우측 골목으로 꺾어야 합니다.

 

무사히 찾아 왔습니다.

 

다리를 지나고 넘어 가면 동작현충원입니다.

 

지금부터 동작현충원.

 

호국지장사 앞 보호수(느티나무)

 

공작지. 사실 여기 때문에 이 여정을 시작한건데 담기 쉽지 않네요.

 

여기까지 공작지 모습입니다.

 

목련이 설마 이 계절에 피려는 건 아닐테고, 겨울을 나기 위한 겨울눈이겠죠?

 

다음 목표는 현충지. 슬슬 허기가 몰려 오는 데 일단 현충지 까지 가보고 해결해야 겠습니다.

 

은행나무들이 줄줄이 입니다. 아울러 지뢰(은행나무 열매)가 많으니 걸음 걸음 조심해야 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작현충원

 

절정은 아닌 듯 하지만, 그래도 이쁩니다.

 

계속 눈에 띄는 남산타워

 

현충지로 다가가는 하산길.

 

중국단풍

 

현충지에 도착했습니다. 아래는 현충지 단풍입니다.

 

공작지보다는 노출되어 있어 단풍이 좀 더 화려합니다.

 

수련도 한송이 눈에 띕니다.

 

여기까지가 현충지 단풍입니다.

 

흑석동(중앙대학교)쪽 가서 식사를 할까 하다가, 동작현충원 정문 근처에 있는 식당을 이용해 보기로 합니다.

식권을 1층에서 구입하면 2층에 전달되어 2층의 식당에서 주문 번호 보고 받아가는 구조네요. 육개장 찜!

 

잠시 기다렸다가

 

음식을 받을때 우측에 자율배식코너에서 반찬은 원하시는 만큼 담는 셀프 방식입니다.

 

육계장도 그렇고, 김치도 깍두기도 모두 맛있습니다. 간이 너무 세지 않아 좋네요.

 

1층 매점에서 커피캔 하나 사서 일광욕을 하면서...

 

철수하기 전.

 

메타쉐콰이어

 

한강으로 이어지는 육교(동작역)를 건너기 위해 정문이 아닌 측면에 있는 문으로 가는 길에 다시 만나는 현충지

 

다시 봐도 멋지네요.

 

여기까지 다시 현충지 단풍입니다.

 

쥐꼬리망초

 

배초향

 

까마중

 

청둥오리들이 물장구 치고 있네요.

 

바코파

 

가시박

 

동작충효길 3코스를 걷고 있습니다. 우측은 동작대교.

 

개사상자

 

주름잎

 

벚나무 단풍을 마지막으로

토탈 20km를 걷는 단풍 둘러보기는 마무리 됩니다.

 

살짝 늦은감이 있지만, 여전히 이쁜 가을 단풍. 지금은 입동을 지나 소설로 향해 가고 있지만, 눈 앞에는 아직 떠나기 아쉬운 가을 단풍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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