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제주 여행 후기

제주에서 오래된 나무 바라보기 (2021-02-02~09) #1/2

야생화정보마당 2021. 7. 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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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제주에서의 첫날밤을 보내기 위해 공항에서 커피 한잔 하고

 

정자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2/3)

 

다음날이 되어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해장국집으로 향하고

 

선지해장국 한그릇 뚝딱!

 

패랭이꽃

 

10시 정각 - 오늘부터 이틀 간은 살짝 렌트 모드

 

내도 알작지

 

이호테우해변의 명물 등대와 그 뒤로 도두봉이 눈에 들어 옵니다.

 

내도 안다!

 

로즈마리

 

유채

 

애월 한담으로 이동해서 주변을 둘러 봅니다.







 

담장에 심어진 손바닥 선인간

 

점심을 하러 국수집에 갔는 데,

 

4000원짜리 잔치국수 양이 어마 어마 합니다.

 

제 손이 큰 편인데도 안 가려집니다. 보통 양이 이정도이고

 

만일 곱배기를 모두 먹을 시 식당에 년도별로 관리하는 곳에 이름이 등록된다고 합니다. 곱배기가 기본 사이즈의 정확히 두배라고 하네요.

 

맛도 좋고, 양 정말 정말 푸집한 옛날 국수집 이었습니다.

 

다음 목적지로 명월리로 향합니다. 이른바 폭낭 투어 - 오래된 폭낭(팽나무)를 보며 걸을 수 있고



 

명월대

 

명월국민학교에 들려서 차 한잔 하며 두런 두런 사진도 담을 수 있습니다.

 

호기심 가득한 순한 댕댕이

 

명월초등학교내 입성





 

팽나무 산책하는 곳은 인적이 없는 데, 여긴 꽤 많은 분들이 쉬고 있습니다.

 

풍금도 설치되어 있네요.

 

인증사진 담는 곳

 

명월국민학교 안내문. 등교 시간은 11시부터라고 하네요. 어쩐지 전에 9시경 왔을 때는 정문이 닫혀 있더라구요.

 

인증 사진 담는 곳 2



 

사랑초

 

사랑초

 

팽나무와 담장이 잘 어울어 집니다.





 

다음으로 가본 곳은 두둥~

 

방죽교회

 

반영도 담아 보고



 

햇님에 반짝이는 지붕도 담아 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종파의 교회는 아닌 듯 하지만, 잠시 둘러서 살펴보기 괜찮은 듯 합니다.

 

내부 모습

 

돈내코에서 서귀포 앞바다를 보러 갔다가 실수로 들리게 된

 

남국선원

 

언제 또 일부러 와 보겠습니까? 온 김에 둘러 봅니다.

 

동백

 

어디가 바다고 어디가 하늘인지

 

뒤로는 한라산 남벽이 빼꼼

 

유채도 살짝 구경하고



 

사계쪽으로 향하는 데, 햇님이 퇴근 중입니다.

 

안타깝게도 일몰은 이동 중에 마무리

 

바닷가에 도착할 땐 중간에 햇님이 지고 말았네요. ㅜ

 

형제섬

 

섯알오름 쪽을 들려서 오늘은 특별히 숙소를 잡아서 마무리 합니다.

 

 

2/4)

 

일출을 보기 위해 일출 시간을 맞춰서 이동 중인 데, 형제섬에서 떠오르는 햇님을 기대했는 데, 안개가 잔뜩 껴서 시간이 흐른 뒤에 슬슬 올라옵니다.



 

형제섬과 일출

 

빛올림

 

산방산 주변의 유채 현황입니다.

 

산방산과 유채

 

걸매생태공원으로 이동

 

유채와 매화

 

매화

 

매화(청)

 

세복수초 - 헐~ 복수초도 피어 있네요.

 

세복수초

 

가로수로 흔하게 식재된 먼나무의 빨간 열매는 눈에 잘 띕니다.

 

원래 한라산이 쨍하게 보일텐데, 뿌연 날씨에 잘 안보입니다.



 

칠십리공원 매화

 

한라산과 함께 반영을 담으면 참 이쁜 데 뿌연 날씨가 안타깝네요.

 

매화

 

천지연폭포

 

천지연폭포(좌)와 한라산(우) - 한라산은 잘 안보이죠?

 

점심 시간이 되어 우연히 들린 인근 식당! 간판이 선반네고깃집이라 고기 파는 식당인 줄 알았는 데 고기는 안 팔더라는...

 

김치찌게 솥밥

기본찬



 

고봉밥에

 

쇠주 한잔 하는 데 레드향 서비스를 막 주시길래 쇠주 한 잔 더 합니다 ㅠ

 

메뉴판

 

반찬이며 정말 맛났습니다.

 

다음으로 들린 곳은 남원 큰엉 - 때마침 산책하는 분이 마치 고산자 김정호 느낌?

 

큰엉 - 한반도 지도

 

은빛 바다와

 

보리장나무 열매

 

큰엉

 

남원 우체국에서 불필요한 짐을 택배로 부치고 다시 대중고통 모드로 전환합니다.

 

정자를 찾아서 서귀포터미널을 거쳐서

 

물이 깨끗하게 흐르는 곳으로 도착합니다.

 

해가 지고 있네요.

 

일몰이 이뻐 보이네요.

 

구름에 살짝 가린 오메가 일몰을 보았고

 

 

좌측으로 송악산,산방산,우측으로 제일 높은 봉은 군산



 

마라도

 

가파도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2/5)

 

새아침이 밝았네요.

 

갯무

 

백할미새

 

오늘 일출은 보시다시피 구름이 많아 구름 속으로 간신히 비치는 정도 입니다.

 

금귤 하우스

 

간판이 정겨워서 찰칵!

 

모지?? 자연스레 발길이 향합니다.

 

출입구가 닫혀 있어 어딘지 못 찾았는 데, 동네 주민에게 여쭈니 우회해서 볼 수 있다 해서 돌어가 봅니다.

 

강정동 담팔수 - 천연기념물로 수령이 500년된 나무 입니다.

 

세월이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제주 강정도 담팔수 안내판

 

제주 강정동 담팔수 - 수령 500년

 

주상절리 형태로 반영도 담아 봅니다.

 

서귀포터미널로 향하는 최단 거리의 길을 카카오맵을 통해 알아 보니 중간에 남의 막다른 감귤밭으로 안내해서 다시 되돌아 나오는 상활이 생겼네요 ㅜ

 

서귀포터미널에서 서귀포시중앙도서관으로 걸어가서 643번 버스를 타고 서홍동복지회관에서 하차합니다.

 

서홍 생태놀이터 - 근데 놀이터는 왜?



 

수령 170년인 먼나무를 보러 왔습니다.

 

먼나무 - 수령 170년. 주차된 트럭과 비교하면 나무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170년이 되었는 데 여전히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먼나무 - 수령 170년

 

우성 변시지 화백 - 놀이터에 비치된 안내판을 보고 다음 일정은 기당미술관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변시지 그림정원

 

홍매화

 

예사롭지 않은 주점



 

다음에 걸어봐야 겠습니다.

 

기당미술관에 가기 전에 다시한번 들린 선반내고깃집 - 해물순두부 솥밥



 

깨끗히 비웁니다. - 점심시간이라 바쁜 사장님과 식사 후 한가해져서 인사를 하니 전날 왔던 걸 기억하시고 반가워 하시네요.

 

먼나무 열매

 

기당미술관

 

기당미술관 안내판. 발열체크도 하고 제주안심어플로 본인 인증도 하고

 

작품들을 들러 봅니다.

 

산수위로행-강용범, 인의예지-강용범

 

안분신무욕-강용범, 동지자지반 천심무개이-강용범

 

꿈-안병근

 

지장샘-안병근



 

시그널-오승용

 

해녀-오승용

 

외돌개-오승용



 

정방폭포-변시지

 

한가로움-변시지. 이 작품을 보다 보니 문득 이중섭이 생각나네요. 변시지 선생님의 그림에는 공통적으로 한남자와 추가로 말 한마리가 등장하는 데 그림에서 슬픔이 뭍어 나오는 듯 합니다.

 

태풍-변시지

 

다음장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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