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제주 여행 후기

[클린백패킹9th] 한라산 전구간 7코스 3박 4일 종주 산행 (2013-02-03~06) #2/3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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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교를 지나고 있습니다.

 

12:54 용진교를 지나자마자 샘터가 있네요. 근데 물이 여긴 안나오네요...

 

 

아직도 갈 길은 머네요... 빨간색 라인 보이나요? 힘들다고 되어있는 코스인데... 하산할때는 크게 체감은 안되더라구요.

 

13:07 삼각봉대피소 도착! 여기서 비로소 미루어둔 점심으로 전투식량 하나를 먹습니다. 남은 물로 코피도 살짝 말아 먹구요.

 

13:34 30분 안되게 식사를 마치고, 계속 하산을 이어갑니다.

 

 

 

햐~ 나무가 이뿌네염....

 

14:41 탐라계곡대피소도 지나구요....

 

여긴 제법 날이 좋습니다. 해도 비치구요...

 

14:47 컥~ 웬 오르막계단? 하지만, 이 계단만 오르면 더이상 오름길은 없습니다!

 

오르만계단 끝에는 이렇게 꿀같은 쉼터도 있구요. 하지만, 전 그냥 통과~

 

 

15:12 굴인굴

 

길이 평평하네요~

 

 

15:32 관음사 하산 완료! 동능정상에서 여기까지는 3시간 44분 소요되었구요.

성판악에서 여기까지는 쉬는 시간 식사 포함해서 총 8시간 54분 소요되었습니다.

 

 

바로 옆에 야영장이 보이네요... 오~ 데크도 짱 많구요...

 

우아 잔디광장이 엄청 크네요 ㅎㅎ 축구해도 될 듯~

 

16:30 근데 이상하게 데크에 텐트치지 말라고 붙여놔서 이상하다? 했는 데, 뭐 어쩔수 없이 그 위쪽에 맨땅에 텐트를 치는 곳으로 되어 있어 그냥 텐트를 쳤습니다. 또한, 압축티슈 몇개를 꺼내서 후라이며, 방수포에 전날 묻은 물기를 깨끗하게 닦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오늘은 비소식이 없는 데, 내일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는 데, 살짝 걱정이네요!

 

자~ 텐트를 치고 나서, 바로 앞 편의점으로 이동합니다. 맥주를 사기 위해서 말이죠 ^^

 

 

두둥~ 편의점 영업시간은 저녁 6시까지만 한다고 합니다.. 편의점에 직원 없으면 바로 옆 식당에 가면 직원이 있습니다.

 

여긴 텐트 못치구요 ㅠㅠ

 

여기 바닥에 텐트 치는 장소네요...

 

 

 

 

16:51 주변을 좀 더 둘러보기위해 타이어로 만든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는 데...

 

이런 쒯! 여기에 이렇게 데크로 텐트칠 공간이 있는 겁니다!

뭐 어떻합니까? 텐트 그대로 들어서 여기로 옮겨야죠. ㅋㅋㅋ

 

16:52 요기 좋네요 ㅎㅎㅎ

 

17:08 텐트 이사 완료! ㅋㅋㅋ

 

전날 꾸버놓은 삼겹살을 우선 투하합니다.

 

그리고 라면과 함께 김치까지 ^^

 

디엠비도 봐주면서, 맥주 1.6L 한병에 저녁겸 안주겸 삼겹살김치라면을 미친듯이 먹습니다.

 

17:51 아~ 현재 온도 3.4도를 가리키네요. 어제보단 제법 쌀쌀합니다.

 

 

 

19시 30분에 취침을 하기에 앞서 잠시 머리를 굴립니다. 내일 5시 30분에 기상하려는 것을 스마트폰 어플보니 첫차가 6시 30분이가 충혼묘지를 통과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새벽 4시에 기상하기로 합니다... 취침합니다....

 

---------------------- 2일차 정리 ------------------------

버스비 :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 성판악 [1000원]

식수 : 진달래대피소 식수 1병에 700원 2개 [1400원]

맥주 : 관음사야영장 앞 편의점 하이트 1.6L 1개 [5750원]

비용 총액 ....... 8150원 지출

날씨 ....... 흐린날씨에 산행 내내 안개, 정상에는 강풍, 하산하면서 날씨갬. 취침까지 비 안오지만 쌀쌀함.

 

2/5(화))

03:50 기상합니다. 밥은 안먹고 물만 끓여서 보온병에 넣습니다. 

 

 

 

 

 

텐트에 서리가 약간 끼었네요...

 

04:54 현재 기온 1.8도... 

 

4:57 준비 완료! 오늘은 1시간 30분동안 걸여야합니다.

 

 

안녕히계셔요 ^^

 

05:48 공설묘지 갈림길을 지나고~

06:00 갈림길까지 1.5Km 남았네요...

 

 

06:17 갈림길에서 중문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06:28 충혼묘지 정류장 도착!. 여기서 기다렸다가 어리목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합니다. 근데 이런~ 멘붕~ 어플에 나온 첫차 시간은 하계 기준이라 지금은 여기서 첫차를 타려면 9시가 넘어야합니다. 컥~ 오후에 비도 올 것 같고... 그래서 짱구를 굴립니다. 오늘 어리목 영실을 안가고, 어리목 영실은 비 안오는 마지막날에 잡고, 오늘은 석굴암코스, 어승생악코스만 갔다가 오늘 비오니 중문가서 1박하기로 말입니다. 더군다나 석굴암코스는 여기서 바로 올라가면 됩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술~술~ 풀리네요.

 

06:44 천왕사쪽으로 오릅니다. 어차피 어둡지만, 곧 날이 밝을 것이고, 풍경은 그때 디테일하게 담으면 됩니다.

 

 

07:00 충혼묘지 주차장에서 석굴암탐방로 표시가 보입니다. 산행 시작!

 

07:07 기온이 약간 오르네요 ㅎㅎ

 

 

 

 

 

07:43 쉼터를 지나구요...

 

 

07:47 가방을 여기서 잠시 키핑을 합니다. 두번째 이별이구나~ ㅎㅎㅎ

 

 

07:50 석굴암에 거의 다왔습니다.

 

 

 

07:56 잠시 들려보구요.

 

07:58 가방을 찾으러 갑니다...

 

 

 

 

08:04 가방을 찾고~

 

 

08:08 쉼터에서 전투식량을 장전하는 데! ㅠㅠ 갑자기 뭔가 떨어집니다... 엥? 웬 우박이 떨어지는 거죠? 우산을 펴고 가방에 레인커버를 씌우고 오거나 말거나 밥이나 먹습니다. ㅋㅋㅋ

 

 

08:41 우박에서 비로 바뀌지만, 다행히 큰 비는 아니라 무사히 식사를 마치고 쉼터 주변 쓰레기를 좀 줍고서, 쉼터를 뜹니다...

 

 

 

길이 참 이쁘네요 *^.^*

 

 

 

 

나무가 다치지 말라고 고무로 둘러 놓은 센스는 정말 저로 하여금 흐믓하여 미소를 머금게 하네요...

 

 

 

 

 

 

 

 

하산 임박이네요...

 

어? 이 팔레트는 뭐지?

 

아~ 어쩐지 석굴암에서 입구까지 내려달라는 가방이 있었는 데... 이럴줄 알았으면 좀 들고 올 껄 후회가 되네요. 별로 무겁지도 않던데...

 

 

09:17 석굴암 코스 임무 완료! 여기까지 휴식, 식사포함 2시간 17분 걸렸습니다.

 

 

 

 

 

시간이 남을 것 같아서, 천왕사도 잠시 들려봅니다. ^^

 

다리 전에 샘터도 보이네요...

 

비가 와도 뭐 괜찮습니다. 거친 비가 아니라 맞을 만 하네요... 우산도 쓰고 있고 ㅋㅋ

 

 

 

09:25 해수관음상입니다. 아래 식수를 보충하는 곳이 있습니다.

 

 

대웅전도 지나구요...

 

우측계단으로 오르면...

 

샘터도 있고

 

좀 더~

 

 

 

마지막 계단 위에는

 

09:33 삼성각이 있습니다...

 

 

이제 살살 왔던길로 되돌아 갑니다.

 

 

 

 

 

길이 참 이쁘네요...

 

 

네~ 감사합니다... (_._)

 

 

10:12 충혼묘지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어리목으로 이동해서 어승생악을 가야지요 ㅎㅎ

 

제가 내려왔던 길입니다.

 

제주버스 어플을 바라봅니다... 반대편 것을 보니 한라병원이네요...

 

10:15 17분전이라고 하네요... 근데 시간은 갑자기 줄어들 수도 있으니(정류장에 승객이 없으면 바로 통과) 몇분 여유는 생각해야 합니다..

 

 

10:24 현재 기온입니다...

 

10:28 잠시후 도착! ^^

 

10:28 제주에서 오는 어리목,제주행 1100도로 버스를 타고 (천원 지출)

 

10:39 어리목에 하차합니다.

 

다시 첫째날처럼 산행 시작점까지 이동해야죠...

 

10:50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오늘은 어승생악만 다녀옵니다...

 

 

어승생악은 이짝입니다 ^^

 

10:52 어승생악 산행 시작!

 

 

 

 

길은 오르막인데, 기분은 편안합니다. 오늘은 여기만 갔다 오면 되니 말이죠 ㅋㅋㅋ

 

 

 

 

왜들 싸우는 걸까요? 흑형이 적형을 때리네요~

 

 

길은 대체적으로 편안합니다...

 

 

11:23 정상 부분이 운무가 끼어 있네요...

 

 

 

 

 

 

 

 

11:30 정상 도착! 여기까지 38분 소요되었네요...

 

머찌다 ㅎㅎㅎ

 

어승생악 분화구 호수도 보입니다.

 

내려갈 순 없지만, 어제 백록담 강품과는 대조적으로 평화롭네요~

 

여긴 모지?

 

 

비도 오고 그래서 들어가진 않습니다...

 

하산하는 길이네요...

 

 

 

입구가 다와 갑니다...

 

12:06 산행 끝!. 여긴 왕복 1시간 14분 소요되었네용...

 

므찌다~

 

 

 

오늘은 가지 않지만, 내일을 위해 어리목 방향도 다시 찍어 주고요. 내일 여기 오면 세번째 오는 거네요 ㅋㅋㅋ 길 외우겠다~

 

 

12:10 버스타러 고고싱~~

 

중문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12:24 어리목 버스 정류장 도착. 아래 보이는 곳은 중문 방면 정류장이구요.

 

12:25 요긴 제주 방향 정류장입니다. ㅎㅎㅎ 비가 오는 관계로 길건너에서 타야 하는 데 여기서 기다립니다.

 

12:52 1100도로 버스 승차(중문 방향)! 2000원 티머니 지출

12:59 1100고지를 지나고

13:06 영실매표소 도착하여 13:10 출발

 

13:30 중문로터리 도착!. 걸어서 30분 거리의 민박집으로 이동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가격도 28000원인데, 왜 굳이 30분이나 걸어갔어야 하는 지 후회되네요. 전에 25000원일떄는 싼맛에 이용했는 데, 담에는 25000원짜리 민박집 찾아봐야겠습니다. ^^

 

털머위

 

 

걸어갑니다...

 

대충찍어 사진 구리지만, 유채꽃도 보이네요!

 

잠시 들려서 하이트맥주 1.6L(4050원) 1개랑 제주감귤막걸리(1180원) 1개를 구매합니다. 도합 5230원

 

13:53 지나가면 천재가 된다는 천제교도 지나구요 ㅋㅋㅋ

 

건너편에 천제연폭포 안에 있는 오작교도 보이네요...

 

수선화

 

 

14:04 도보 여행할 때 편하게 쉬었던 추억이 있던 곳인데... 담엔 다른 곳으로 ^^

 

14:05 숙소 도착! 중문로터리와 좀 멀어서 그렇지 시설은 깔끔하고, 무선공유기도 있어 인터넷도 됩니다.

 

 

텐트좀 덜말린 거 말리고, 옷이며 양말이며 젖은 장비들 좀 널어 놓습니다. 그리고 구질 구질한 제 몸도 샤워로 샤방샤방하게 변신을 ^^

 

 

 

15:44 점심인지 저녁인지 모를 정체불명의 식사입니다. 여기엔 남은 음식인 라면 1개, 밥 2덩어리, 김치 싹 털어서 식사 겸 안주겸 먹습니다. 몸도 개운하고, 좀 욱신거리긴하지만, 이순간 만큼은 대통령도 안부럽네요!!

 

제주 오면 먹어야 한다는 제주막걸리~ 그리고...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흔한 맥주.jpg

 

액자가 이쁘다 했는데 퍼즐이네요~ 시간 남는 분들 이거 뽀개서 맞추면 참 시간 잘가겠죠? ㅋㅋㅋ

 

바깥하고는 다른 세상이네요~

 

요 버너 잘 산거 같습니다 ^^

 

23:18 그렇게 저녁 11시간 넘도록 티비도 보고 딩굴딩굴 하면서 혼자 놀다가 꿀잠을 잡니다... 낼은 어떤 일이 있을 지 모른 체 말이죠...

 

 

---------------------- 3일차 정리 ------------------------

버스비 : 충혼묘지 ~ 어리목 [1000원]

버스비 : 어리목 ~ 중문 [2000원]

맥주 : 혜성마트 하이트 1.6L 1개 [4050원]

막걸리 : 혜성마트 제주막걸리 700ml 1개 [1180원]

숙박비 : 장원민박 1박 [28000원]

비용 총액 ....... 36230원 지출

날씨 ....... 오전에 맑음 점심때 비가 살살 내리면서 저녁까지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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