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등산-후기

오라는 기생은 안오고 지리는 내게 힐링을 주었다! (2018-05-28)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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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에서 복귀한 뒤 출퇴근을 마치니 손님이 계시네요

 

꺄아악~~ 방에서 유유자적 기어당기는 매미나방애벌레, 아마 가방에 무임승차해서 온걸로 추정합니다. 죽일 수는 없으니 잘 옮겨서 창밖으로 퇴출시킵니다. ㅋㅋ


 

그리고 또하나의 에퓌소드~ 몇일전 덕유산에 산악회 따라 갔었는 데, 식당에서 막걸리 전용잔으로 막걸리를 마시고나서 아뿔사! 식당에 두고 그냥 서울로 ㅠㅠ 식당에 전화하니 다행히 버리지 않으셨다 하셔서 착불로 요청! 두둥~


 

요래 이뿌게 내게 다시 ^^


 

야심차게 기생 하편을 만들기 위해 그 곳으로 향합니다. 지리산...

 

아! 요기서 또 에퓌소드~

분명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걸로 인터넷으로 예매를 마쳤는 데, 신도림에서 교대를 지나 저는 동서울로 가고 있습니다. ㅋㅋㅋ ㅠㅠ 세정거장 지나고 나서야 정신이 번쩍!! 만일 시청 방면으로 갔더라면 우쨜뻔했니!

 

23:50 서초동 남부버스터미널에서 출바알~~

 

01:05 죽암휴게소에서 잠시 정차

 

그렇게 서상-함양-인월-마천을 경유해서 
 

03:15 백무동에 도착합니다! 저 말고도 약 10여명의 등산객이 보이네요. 오늘도 변함없이 가방은 32리터, 안에는 숙박용 기자재가 들어 있구요.


 

지체할 틈도 없이 출발! 이후 함께 버스를 탔던 분들과는 만날 일이 없었구요


 

바위에 바위떡풀이 떡~ 붙어서 자라고 있네요.


 

약 3시간에 걸쳐 능선에 다다르고, 세석대피소를 보게 됩니다.




 

쥐오줌풀


 

세석대피소는 그냥 통과!


 

눈개승마


 






 

산오이풀 잎에 촉촉한 물방울이 송글 송글


 

음... 알고는 있었는 데 말이죠. 궁금하네요?






 

자주솜대


 

참꽃마리




 

산앵도


 

기생꽃. 드디어~ 드디어~ 가 아니라 찾느라고 가져온 노트북까지 총동원해서 찾기 찾았는뎅... 아직 개화 상태가 아니네요. 일주일 정도 더 있어야 될 거 같습니다.


 

나도옥잠화


 

나도옥잠화


 

기생꽃 - 여기도 개화 전...


 

생각에 잠깁니다. 원래 다른곳에도 갈 생각인데, 초기화됩니다. 거기도 필시 아직 기생꽃이 개화하지 않았을 터!


 

나래회나무


두루미꽃

 

노린재나무


 

금강애기나리


 

금강애기나리




 

벽소령이 궁금해서 가보기로 합니다~


 

세잎양지꽃


 

풀솜대


 

세잎양지꽃


 

덩굴꽃마리




 

덩굴꽃마리


 

나도옥잠화


 

물참대


 

조릿대꽃


 

지리터리풀


 

족도리풀


 

쥐오줌풀


 



 

점나도나물


 

벽소령대피소가 공사중인 것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본인 최초로 음정으로 하산 예정입니다만...

임도길이네요!~ 근데 거리가 6Km가 넘고 꼬불 꼬불 길도 고르지 않고...

 

함박꽃나무(산목련)


 

부게꽃나무


 

수수꽃다리


 

이끼폭포 같은 게 있네요?


 

연하천으로 오르는 갈림길


 

국수나무


 

고광나무


 

개구리자리


 

붓꽃


 

쇠벌꽃


 

기나긴 임도길의 거의 끝나갑니다. 아직 더 가야지만요.






 

물양지꽃


 

점나도나물




 

좌측이 방금 내려온 길, 우측은 영원사 가는 길


 

찔레꽃




 

금낭화


 

당화

 



 

미나리아재비


 

물참대


 

천남성

 

 

정자가 멋지네요!


 

돌나물


 

족제비싸리


 

14:50 음정마을에서 버스를 타고(카드 가능, 인월까지 카드 2000원, 내릴때 안찍음) 인월에 도착!








 

배를 채우러 갑니다. 속이 거의 엥꼬 상태라 ㅠ


 

이번엔 가볍게 탕수육 소짜, 짬봉, 맥주 요래 시킵니다.


 

기본찬


 

단무지 양파만 직접 세번 리필해서 가져다 먹으니 사장님이 그것만 먹어도 배부르겠다고 웃습니다. ㅋㅋㅋ

탕수육 등장!


 

부먹이냐? 찍먹이냐? 과감히 부먹으로 승부를 겁니다!


 

세번째 리필중인...


 

선수들 모두 모였나요?


 

ㅋㅋㅋㅋ

 

사장님이 놀래시네요 ㅋㅋㅋㅋㅋ

 

탕수육도 잘 튀겨져 식감이 훌륭하고, 소스도 굿!

짬뽕도 얼큰하니 굿!

 

24000원의 행복!

이제 좀 배가 부르네요! ㅋㅋㅋ

 

또다른 에피소드

 

7천원짜리 1L짜리 수통이 어디 갔는 지 잊어뿠네요 ㅋㅋㅋ

 

아쉽게도 기생 하편 완전체는 다음에 ^^

 

..... 인월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며 끄적 끄적...

 

이제 막걸리 사러 하나로마트로 가볼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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