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백패킹-후기

해파랑길 도보 여행 3회차 : 삼척 오십천교 ~ 고성 제진검문소 (2013-09-13~18) #1/6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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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운행구간(완료구간, 현재구간)>

코스 구간
거리
단위 누적
거리
1일
도보
거리
구간 지명 (굵은글씨 는 1박 예정)
32코스 10.3
(22.3)
km 10.3   (삼척동해)오십천교 - 5.3KM - 새천년해안유원지 - 2.4KM - 삼척해변 - 2.2KM - 추암해변
33코스 13 km 23.3   추암해변 - 6.9KM - 동해역 - 2.9KM - 한섬해변 - 3.2KM - 묵호역
34코스 19.2 km 42.5 42.5 묵호역 - 5.1KM - 대진항 - 2.9KM - 망상해변 - 11.2KM - 옥계시장(우천시 2시간후 금진항 지나 헌화정 정자)
35코스 13.4 km 55.9   (강릉)옥계시장 - 3.4KM - 옥계해변 - 3.6KM - 금진항 - 1.9KM 심곡항(정자) - 4.5KM - 정동진역
36코스 9.5 km 65.4   바우8/정동진역 - 4.2KM - 당집 - 5.3KM - 안인해변
37코스 17.6 km 83 40.5 바우7/안인해변 - 3.8KM - 수변공원 - 13.8KM - 오독떼기전수관(데크600미터 이동후 1박후 원위치)
38코스 18.5 km 101.5   바우6/오독떼기전수관 - 2.2KM - 구정면사무소(구정리경로당측 800M,성황교 정자 2개,풀밭) - 5.7KM - 모산봉(정자,데크) - 2.8KM - 중앙시장 - 7.7KM - 솔바람다리(남항진)
39코스 16.1 km 117.6 34.6 바우5/솔바람다리(남항진,해맞이공원솔밭) - 7.3KM - 허균허난설헌기념관 - 3.7KM - 경포대(정자) - 5.2KM - 사천진리해변(입구 공원, 자리 애매하면 연곡해변 송림으로 이동)
40코스 12.4 km 130   바우12/사천진리해변 - 3.2KM - 연곡해변 - 5.8KM - 주문진 - 3.4KM - 주문진해변
41코스 12.2 km 142.2   (양양속초)주문진해변(주문진등대에 정자,데크) - 3.8KM - 지경해변(해변 데크) - 2.9KM - 남애항(정자) - 3.9KM - 광진해변 - 1.6KM - 죽도정입구(정자,데크)
42코스 9.6 km 151.8 34.2 죽도정입구 - 5.4KM - 기사문항 - 2.8KM - 하조대 - 1.4KM - 하조대해변(우천시 하조대 정자 1박)
43코스 9.4 km 161.2   하조대해변 - 4.3KM - 여운포교 - 2.2KM - 동호해변 - 2.9KM - 수산항(정자-맨땅)
44코스 12.5 km 173.7   수산항 - 5.4KM - 낙산해변 - 1.8KM - 낙산사(낙산비치호텔앞 정자) - 2.0KM - 정암해변 - 3.3KM - 속초해맞이공원(정자-맨땅,길왼쪽정자 확인필요)
45코스 16.9 km 190.6 38.8 속초해맞이공원 - 1.6KM - 대포항(정자) - 4.9KM - 속초항 - 1.3KM - 속초등대전망대(데크 또는 동명항의 영랑정정자 혹은 앞 정자(공사중통제?)) - 9.1KM - 장사항(공원 데크)
46코스 15 km 205.6   (고성)장사항 - 6.4KM - 청간정(정자) - 3.7KM - 천학정(정자) - 1.0KM - 능파대(산책 데크, 추암조각공원 정자-맨땅 및 데크) - 3.9KM - 삼포해변(정자-맨땅)
47코스 9.7 km 215.3   삼포해변 - 3.0KM - 철새관망타워(호수 데크, 건너편 정자(너무멀어)) - 6.7KM - 가진항
48코스 16.4 km 231.7 41.1 가진항 - 9.3KM - 연어맞이광장 - 7.2KM - 거진항(거진읍사무소앞 정자, 거진해변 전 삼거리 정자, 거진암벽장데크, 거진해맞이산림욕장 전망대 정자)
49코스 11.8 km 243.5   거진항 - 4.8KM - 역사안보전시관 - 4.9KM - 대진등대(인근 공원 정자) - 1.3KM - 금강산콘도 - 0.8KM - 통일안보공원
50코스 4.9
(11.7)
km 248.4 16.7 통일안보공원 - 3.7KM - 명파초교 - 1.2KM - 제진검문소 - 4.8KM - DMZ박물관 - 2.0KM - 통일전망대

 

여행기> - 1일차

 

이제 해파랑길 도보여행의 마지막 보따리를 풀어볼 차례가 되었네요.

 

예상 도보 거리는 248.4Km이지만, 중간에 잘못된 길도 가고 해서 250Km 이상 걸은 듯 합니다. 이제 남은 32코스~50코스의 구간별 풍경 및 에피소드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규칙은 여전히 변함없이 도보로만 걸을 것이며, 잠은 꼭 텐트에서 잘 것이고, 여정의 총 비용은 10만원선에서 타협하는 걸로.. 배낭 무게는 14Kg입니다!

 

9/12)

22:35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비소식이 예정되어 있어 이렇게 배낭커버도 미리 장착했구요. ^^

 

삼척행 심야우등 고속버스를 이용합니다. 일반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비용이 만원정도 저렴한데, 제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퇴근하면서 저렴한 시간대의 버스를 이용할 수도 없으니까요..

 

23:32 버스가 출발하고 살짝 잠을 청해 봅니다.

 

01:01 눈을 떠보니 횡성휴게소 정자중이네요... 그렇게 15분 후에 다시 출발하여

 

02:36 동해터미널을 경유하여

 

02:53 삼척종합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아~ 터미널에서 한두시간 좀 쉬었다가 출발하려고 했는 데, 터미널이 문이 잠겼습니다. ㅠㅜ 어두울때 걷는 것 정말 싫은 데(풍경을 볼 수 없어서...)...

 

어떻합니까? 마땅히 앉을 곳도 없고....

 

03:00 여정을 시작합니다...

 

지난 2회차에 지나왔던 곳도 지나네요...

 

오십천교를 지나고,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걷는 데...

 

03:10 첫번째 정자가.... 이때 사실 여기다가 잠시 텐트 치고 누워볼까 생각했다가... 그냥 접었네요.. 주변도 좀 지저분하고 웬지 지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요...

 

03:31 두번째 정자 등장... 여기는 아까보단 좀 외지고 괜찮았는 데, 그냥 지나갑니다... 그래도 이왕 시작했으니 어느 정도는 걷다가 쉬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03:43 평지길을 걷다가, 첫벗째 오름길에 접어듭니다. 왜? 멀쩡한 해안 도로를 놔두고 이런 오름길을 ㅠㅠ

 

03:51 헉~ 정자네요...

 

03:52 바로 옆에 또다른 정자가... 여기서....

 

잠시 텐트를 쳐봅니다. 사실 좀 피곤하기도 하고(버스에서 잠을 1~2시간 밖에 못자서), 날이 좀 밝아지면 움직이기로 합니다... 텐트를 완벽하게 치지는 않고 이너만 꺼내서 칩니다. 철수의 신속함을 위해...

 

그렇게 텐트 안에 매트도 깔고 잠시 누워 있습니다... 잠올때는 대비하여 알람도 맞춰놓았는 데, 다행히(?) 잠은 안오네요... 현재 기온은 26.5도. 그래도 바람은 선선합니다.

 

05:40 슬슬 움직이려고 나왔습니다. 곧 동이 틀 것이고, 그럼 걷기가 좀 수월해지겠지요. 현재 날씨는 바람 선선하고, 구름 잔뜩... 흐려서 금방이라도 그녀석이 내릴 것 같은 날씨입니다...

 

 

제가 가야할 곳입니다...

 

05:46 뒤로 멀리(?) 제가 머물렀던 정자의 실루엣이 보입니다...

 

 

05:53 여기도 정자가 있네요.

 

 

정상,봉수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06:01 정상 부근에 쉼터입니다. 데크가 꽤 넓으네요. ^^

 

정상을 지나 하산하는 길... 편안한 흙길입니다.

 

 

 

06:09 구름다리가 나오는 데, 건너지 말고 우측 아래로 내려가서 계속 우측 도로따라 해변가로 진행합니다.  

 

06:13 갈림길입니다. 저는 실수로 왼쪽으로 갔다 왔지만, 우측 도로따라 가셔요. 왼쪽은 막힌길입니다.

 

바로 또 이렇게 이정표가 나오는 데, 직진(연수암) 하시면 빠릅니다.

 

06:24 정자네요. 도로 인접해있지만, 차량 통행이 적은 시간에는 별 지장 없다고 봅니다.

 

 

 

06:31 일출이 뭐... 안습이네요 ㅎㅎ

 

도로를 걸어가는 데 반대편 순찰차가 정차하더니 제게 말을 겁니다.

"백패킹하세요?" 저는 "네"

"우아 멋지다, 어디까지 가세요?" 저는 "삼척에서 고성까지 갑니다"

"(놀라며)철인이시네요~" 저는 "(웃으면서)감사합니다."

그리곤 시간 더 끌면 안될 것 같아서 제 갈길을 갑니다...

 

06:34 마린데크... 와~ 엄청 넓어요... 여긴 무슨 공원처럼 꾸며놨네요.

 

 

수도 시설도 보이고.... 바로 건너편에 편의저도 있고...

 

무대도 있고... 비도 피할 수 있겠네요. ^^

 

멋진 바위들... 근데 해안가마다 둘러쳐진 철조망 덕에 사진 찍는 게 상당히 조심스럽네요. ㅠㅜ

 

 

아~ 공사중이라더니 이런 공사군요?

 

이런 일도 있었구요.

 

06:51 후진항. 이름처럼 결코 후지지 않았습니다. ^^

 

 

해당화. 향이 아주 죽음입니다. 지나가다가 보시면 꼭! 향을 맡아 보세요 ^^

 

술패랭이꽃

 

07:11 삼척해변입니다. ^^

 

폐장되어 황량하기 그지 없네요...

 

삼척해변역도 지나구요..

 

신라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 독도는 우리땅~ 이사부사자공원으로 향하고 있네요... ^^

 

07:23 여기 정자는 전망이 꽤 좋습니다. 바다가 탁! 트여서요 ^^

 

증산해수욕장에 이렇게 벽화가 이쁘게 ^^

 

07:28 이사부 사자공원 하부입니다. 원래 해파랑길은 우측 해안 산책로를 이용해야하는 데, 이사부사자공원을 구경하고 가려고 했는데, 이어지는 길이 없네요. 그래서 전 공원 구경하고 이쪽으로 다시 내려와서 해안 산책로따라 이동하게 됩니다. ^^

 

공원 오름길이구요!

 

 

아~ 이런 훌륭한? 근데 여기는 CCTV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ㅠ

 

참고하세요~

 

 

많은 조각상중에 눈에 띄는 작품입니다. 사자가 왜놈을 잡아먹는 그런 조각이지요 ^^

 

별도로 건물안에 들어가진 않습니다. 그러기엔 시간이...

 

공원에서 바라본 증산해수욕장 전경이구요...

 

07:42 해안산책로 따라 지나고 있습니다. 여긴 군산책로라 저녁에는 출입이 안됩니다.

 

드뎌 추암 해수욕장이 눈에 들어 오네요... 추암역이 32코스의 종착지입니다.

 

여긴 뒤로 바라본 증산해수욕장이구요.

 

으아리

 

금불초. 개망초가 머리를 노랗게 염색했네요. ㅎㅎㅎ

 

배초향

 

도깨비바늘

 

07:51 유명한 추암 촛대바위를 만나러 갑니다.

 

 

보이시나요? 좌측 삐쯕한 바위...

 

 

정말 뾰족한 촛대바위네요...

 

바위들이 후덜덜하게 멋지네요...

 

07:57 북평해암정입니다. 아침 동네 어르신들이 청소중이시네요. 그래서 방해가 될까 해서 가까이 안가고 줌으로 땡겨보니다...

 

물 색깔 좋죠? 앞으로 더 좋습니다. ㅋㅋㅋ

 

배롱나무

 

 

08:08 여기는 추암조각공원입니다. 여기서 20분정도 쉬어갑니다. 바로 앞에는 추암역이 있습니다.

 

이렇게 포카리스웨트 분말도 타보구요... 근데 뭐 이상하죠? 물병은 라이프스포츠인데 뚜껑은 날진입니다. 그렇습니다! 날진 물병이 부서져서 뚜껑만 떼어서 여기다 쓰니까 아주 잘 맞더라구요. ㅋㅋㅋ

 

08:29 어찌되었는 정자에서 한숨 돌리고, 32코스 찌꺼기를 여기서 마무리 짓구요. 곧바로 33코스를 시작합니다. 33코스는 묵호역까지 진행합니다. ^^ 아래 보이는 굴다리를 지나야 합니다.

 

지금은 바다열차를 운행하지 않네요...

 

동해시 로고인 듯...

 

어째 인도가 지저분스틱 합니다.

 

알고보니 가지치기 작업 중이네요 ^^

 

여기서 길이 좀 헤깔린데, 잘 모르겠으면 어차피 도로따라 가도 만나니 그냥 도로따라 진행해도 됩니다.

08:51 일단 저는 한번 잘못들가고 다시 나와서 이렇게 제대로된 길을 찾습니다.

 

해파랑길 표시 보이시죠?

 

층층이꽃

 

09:16 그렇게 강변 산책길따라 걷는 중입니다. 이렇게 다리 아래를 지나게 되네요...

 

코스모스

 

 

 

헉~ 강물인지 바닷물인지에 해파리가? ㄷㄷㄷ

 

 

09:27 요래 생긴 징검다리를 건너요... 아마 폭우가 와서 막~ 이럼 여기 못가겠죠? 애초에 비가 많이 오면 해파랑길을 진행하면 안되는 거겠지만요. ㅎㅎㅎ

 

강을 건넜어요...

 

09:31 요래 생긴 우측길로 빠져나갑니다...

 

컨테이너 같은 곳 아래로 지나구요.

 

좌측길로 이렇게 컨테이너를 지나자마자 좌측~

09:38 그럼 요래 생긴 담장을 우측에 끼는 길 같지도 않은 해파랑길을 맞이하게 됩니다.

 

09:40 쉼터도 있네요? 요기서 살짝 숨도 돌리구요. ^^

 

녹두꽃

 

 

나팔꽃

 

10:02 그렇게 다소 길 같지 않은 지루한 철길 옆을 지나왔습니다.

 

 

10:05 동해역 지나구요~

 

동해역 건너편 인도를 따라 묵호역으로 갑니다...

 

10:18 쉼터도 있구요.

 

쉼터앞 굴다리를 지나야합니다. ^^

 

굴다리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이렇게 이쁜 산책로가 있습니다...

 

 

10:31 건너편에 정자도 보이구요. 근데 찻길 옆이라 좀 그렇죠?

 

 

산책로를 아주 잘~ 꾸며 놨어요... 근데 밤에 여자 혼자 걷기엔 좀 부적합하다고 적혀 있네요...

 

10:46 중간 중간 이렇게 쉼터도 있어요.

 

 

10:52 심지어 정자까지 ㅎㅎ

 

11:00 원래 우측으로 철길 건너편으로 갔어야하는 데, 길을 놓쳐서 직진... 하지만 이렇게 굿뜨한 정자를 발견합니다.

 

그냥 이길로 계속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

 

바라보는 풍경 대충 이렇구요? 괜춘지 않나요? 머지 않은 곳에 슈퍼도 있고...

 

11:21 어쨌든 지당간에 철길을 건너야 묵호역이 나오고 계속 진행이 되므로... 길을 건너야 합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갑니다.

 

전에 제가 울릉도 들어갈때 탔던 배도 보이네요.

 

11:29 이렇게 굴다리를 지나구요.

 

 

11:32 쉼터를 지나

 

11:36 묵호역사거리 근처에서... 33코스를 끝내서 34코스를 이어갑니다. 묵호역은 가지 않습니다. 방향이 반대라 ^^

 

건너편에 중앙시장도 보이네요.

 

11:41 소비자가 정말 왕인가요? ㅎㅎㅎ 여기 들려서 칠성사이다 500ml 1병과 제주감귤 1개를 삽니다.

 

묵호등대로 가고 있네요. 다시 오름길입니다. ㅠㅠ

 

 

벽화를 따라 갑니다.

 

 

 

 

11:55 이렇게 쉼터(청솔공원)도 있네요. 바로 옆에 쓰레기 봉지가 있는데도, 정자에 쓰레기 버리는 인간들 멘탈은 정말이지 ^^

 

 

 

12:14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지나, 묵호등대에 도착합니다.

 

 

 

묵호등대에도 이렇게 훌륭한 쉼터가 있네요.

 

 

묵호등대에서 해안가로 내려가는 길...

 

아래 구름다리 보이네요? 건너야합니다. ㅎㅎ

 

12:23 구름다리를 지납니다...

 

 

 

12:27 문어상입니다...

 

요긴 어달항 인근이구요....

 

강원도 동해안하면 오징어죠 ㅎㅎ

 

12:34 어달항을 지나고 있네유

 

 

 

12:53 대진굴다리입니다. 왼쪽에 굴다리가 있습니다. 물론 저는 대진항 방향으로 가야지요.

 

 

요렇게 굴다리가 ㅎㅎ

 

 

요기도 정자~

 

 

13:15 요건 진짜 지나야 합니다...

 

13:23 지나자마자 우측길로 진행하다보면, 망상역이 나옵니다. 여기서 식수를 구해볼까 했는데,

 

젠장... 점검으로 역이 아예 문이 닫혀서 어쩔수 없이 있는 걸로 쥐어짜봅니다. 점심으로 이렇게 미역국에 건조쌀로 한끼를... 근데 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맹탕이네요 ㅠㅠ

 

14:07 제가 쉬었던 쉼터... 컥~ 근데 반전이...

 

기생초

 

개망초

 

14:09 이렇게 진행방향으로 훌륭한정자가 있었다는 반전이었습니다. ㅡ.ㅡ"

 

 

 

 

14:18 여기는 망상해변이구요 ^^

 

짜잔~ 해변이 뭐 다 똑같죠 ㅎㅎㅎ

 

 

14:29 망상해변 투어를 마치고 나와서 이렇게 도로 우측으로 갑니다...

 

14:33 여기서 주의사항! 길찾기가 애매한데,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안됩니다. 도로따라 좀 더 가면 똑같이 좌측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10분간 헤맵니다. ㅠ 스마트폰 GPS 켜고 현윛 검색해서 겨우 틀린 길임을 알았네요.

 

요렇게 길따라 갑니다.

 

14:47 바로 여깁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됩니다. 앞에 또랑 건너길이 아니고 여기서 좌측입니다.

 

보시면 이런식이죠...

 

꽃범의꼬리

 

 

14:52 망상1동마을회관입니다.

 

회관 지나자마자 좌측길로 진행합니다.

 

요런 길이죠....

 

 

 

14:55 유림농원 지나구요.

 

 

 

 

15:06 콘크리트길 따라 얕은 산을 넘어 이런 펜션앞을 지나요. 

 

 

 

 

 

15:12 여긴 심곡약천마을 에 있는 약수터 인데, 물이 아주 콸콸 나옵니다. 그렇게 부족한 식수를 완충시키고... 목적지로 향합니다.

 

15:16 아래 사진에서 비닐하우스 기준으로 제가 우측에서 온거고 비닐하우스 좌측길로 가야합니다.

 

석잠풀

 

한적한 시골길이네요...

 

허수아비가 춤 연습중이네요.

 

금불초

 

 

 

15:42 이렇게 농장 앞도 지나는데...

 

웬 강아지 한마리가 반갑다고 꼬리 살랑 살랑 스텔스 모드로 오더니, 제 카메라쪽에 침을 묻히고 갑니다. ㅠㅠ

 

 

시골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이렇게 ^^ 정확한 건 GPS 경로를 참고해서 찾으세요. 시골길이라 간간히 헤깔립니다.

 

이동네는 근데 개를 많이 풀어놓고 키우더라구요. 개를 만나면 절대 뛰지말고, 개랑 눈 마주치지 말고, 내 갈길 조용히 걸어가면 대부분 덤비지 않습니다. ^^

 

 

15:57 드뎌 산으로 접어드나요? 임도급이라 그래도 괜찮네요.

 

 

헉~ 여긴 뭐 ㅠㅠ

 

이런길을 가고 있습니다..

 

16:23 빠져나왔구요. 이제 1차 목적지인 옥계가 멀지 않았네요...

 

 

 

배롱나무

 

16:43 도로 갓길을 걷다가, 이렇게 우측으로 시골 농로로 다시 접어듭니다.

 

 

황금색 벼가 이쁘네요...

 

요기선 우측

 

 

이질풀

 

16:53 요론 길 가다가

 

 

 

검둥개의 안내도 받아가면서,

17:05 요래생긴 다리도 지나구요...

 

17:06 천남교를 지납니다.

 

 

 

여긴 테니스장인 듯 한데. 문도 열려 있고... 비오면 뭐... 그럴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17:13 현내교 통과!

 

드디어~

 

17:15 1차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 여긴 34코스의 끝 35코스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머무를 수 없네요... 왜냐면 내일 까메오가 등장하는 데, 그분의 속도를 고려해서 오늘 더 빼줘야 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8Km 더 넘어에 있는 심곡항까지 가는 걸로 2차 목적지를 수정합니다. 그렇다면? 뭐 다시 가야죠 ㅎㅎㅎ

 

요길 방금 지나왔네요...

 

17:24 여기 하나로마트를 털어줍니다. 막걸리 1병, 병맥주 1병, 사이다 500ml 1병, 호떡빵 1개

 

 

17:26 옥계보건지소를 지나

 

 

 

 

또다시 이런 농로 따라서....

 

17:34 여기는 그래도 간간히 이렇게 이정표도 나오네요... 오~ 여기부터가 강릉 바우길과 연계되는 군요?

 

 

걷기에는 좋습니다...

 

 

 

17:55 저는 옥계해변쪽으로 고고싱 ㅎㅎㅎ

 

 

요건 강릉바우길 표식입니다. ^^

 

 

18:00 요기선 차길이 위험하니 좌측 농로따라 가서 다시 합류하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바닥에도 강릉바우길 표시가...

 

 

18:09 옥계해변입니다. ^^

 

 

송림도 있고... 근데 결정적으로 날씨가 꾸리한 관계로 정자에서 자야만 합니다!!

 

18:28 1차로 여기서 자볼까도 생각해봤는데, 요 앞이 홧집인데 웬 시끄러운 그룹들이 떼로 들어가길래 그대로 가방을 얹어 내 갈길을 갑니다...

 

옥계해변은 이런모습... 저 앞에 절벽 옆 도로를 지나다 보면 심곡항이 나옵니다...

 

여기도 좋기는 한데, 그냥 통과!

 

19:19 그렇게 제가 싫어하는 어두울때 걷기를 살짝 더해서, 심곡항에 도착합니다. 저는 여기 헌화정에서 1박을 할겁니다.

 

사다리 타고 100미터만 고고싱 하면 됩니다. ^^

 

19:23 두둥~ 정말 아늑합니다. 누군가는 그럽니다. 이렇게 어둡고 외진곳에 혼자 무섭지 않냐구요? 전, 이렇게 대답합니다. 요즘 세상에는 귀신보다 더 무서운 게 사람이라고... ^^

 

19:43 저만에 보상 시간이 돌아왔네요. ^^ 맥주 그것도 병맥주를 컥~ 병맥주를 산 이유는 싸니까 ㅋㅋㅋ 병맥주 한잔 하니, 완전 시원하지 않지만, 여기가 무릉도원입니다. ^^

 

곤드레 막걸리 요거 새콤하니 맛나더라구요. ^^

 

보너스 사진>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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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걸은 거리 : 49.6Km

 

* 사용한 돈 : 37100원

서울~삼척 심야우등시외 버스 = 28200원

사이다500ml 1병 = 1300원

제주감귤쥬스 1병 = 1450원

곤드레막걸리 1병 = 2000원

사이다500ml 1병 = 1100원

카스500ml 1병 = 1250원

삼립꿀호떡빵 1봉지 = 1800원

 

* 먹은 것 :

집에서 챙겨온 빵 4조각

사이다 500ml 2병

감귤쥬스 1병

삼립꿀호떡 1/2봉지

즉석미역국+건조쌀 1인분

포카리분말 1개

맥주 500ml 1병

막걸리 1병

껌 2개

 

* 날씨 : 하루종일 흐리고 오후에 비 조금

 

* 느낌 : 새벽에는 버스 이동간에 잠을 많이 좀 자서 좀 헤롱되었는 데, 날씨가 덥지 않고 흐리지만, 선선해서 전반적으로 걷기는 좋은 날이었습니다. 오른쪽 새끼발까락에 살짝 물집 잡혔지만, 걷는데는 지장없었구요. 박지에 도착해서 맨소래담으로 어깨에 마사지 해주고, 그리고 하룻밤을 지내봅니다... 내일의 빠이팅을 위하여... ^^. 그나저나 첫날부터 50Km라니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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