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등산-후기

설악산 야생화 산행 - 기생꽃 (2020-06-02)

야생화정보마당 2021. 10. 1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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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의 기억 속에 하루 죙일 비 맞는 거 아닌 가 걱정을 하면서,

화랑대역에서 7시가 좀 안되어 출발합니다.

 

막골리를 영월꺼 두병 챙겨 왔는 데,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신 님에게 드리고, 새로 리필은 지역 막걸리로 하기 위해 인제로 가는 데 그 보다 좀 더 장수대와 가까운 원통으로 향합니다.

근데 하나로마트가 네이버지도에는 8시 30분 오픈으로 되어 있는 데, 8시 30분 넘었는 데 문 안열었길래 주변분들에게 물으니 9시에 오픈한다고...

그래도 다행히 주변에 큰 마트가 있어 들어가 봅니다.


 

역시 막걸리 천국이네요. 인제 막걸리 한병


 

곰취 막걸리 한병


 

9시에 장수대 도착, 화장실 들려 9시 5분에 산행 시작합니다.


 

함박꽃나무(산목련) - 첫 개시를 합니다.


 

후덜덜덜 계단들...


 

그러나 역시 풍경은 좋아요.


 

9시 40분 대승폭포 전망대에서 대승폭포를 바라 봅니다. 수량은 좀 그렇습니다. 만 대승폭포가 오늘 산행 목표는 아니니 ^^


 


천남성

 

벌깨덩굴


 

참꽃마리


 

은대난초가 꽃은 아직입니다.


 

고추나무


 

애기나리


 

둥굴레


 

금마타리 - 노란 꽃이 며칠 내로 피겠죠?


 

10시 32분 대승령 도착


매발톱나무

 

아구장나무


 

풀솜대


 

요강나물


 

삿갓나물


 

눈개승마


 

은방울꽃 - 올들어 제대로 핀 꽃을 보네요.


 

물참대


 

피나물


 

붉은병꽃나무


 

붉은병꽃나무


 

금강애기나리


 

노루오줌 - 꽃이 점점 피고 있습니다.


 

꿩의다리아재비


 

매발톱나무


 

매발톱나무


 

므찌다 


 

회리바람꽃


 

요강나물


 

벌깨덩굴


 

터리풀 - 꽃 개화 중


 

꿩의다리아재비

 

두루미꽃


 

쥐오줌풀 - 꽃 개화 중


 

큰앵초 - 올해 첨 보나요? 아니다 한라산에서 한번 봤네요 ㅋㅋ


 

자주솜대 - 풀솜대와 달리 꽃이 연두연두색이죠


 

유난히도 색이 진한 철쭉


 

어쩌다보니 철쭉 꽃 산행이 되고 있습니다.

 

철쭉

 

철쭉


 

단풍나무꽃


 

고사목 하나 서 있을 뿐인데...


 

수리취


 

곰이라도 나올라


 

바위떡풀


 


 


 


 


 

세잎종덩굴


 

털댕강나무


 

털댕강나무


 

털진달래 - 잎에 털이 복실 복실 보이세요?


 


 


 


 

큰연영초


 

개별꽃 - 멀리서 보니 기생꽃인가 했으나 ㅠ


 

난장이붓꽃 - 각시붓꽃하고 비슷하죠? 첨 봅니다.


 

금강애기나리


 

귀룽나무


 


 

산솜다리 - 절벽에 딱! 한뭉텡이 위태롭게 달려 있어 망원 렌즈로 동원 했으나 망 ㅠㅠ


 

범꼬리


 

털진달래


 

괭이눈 실화냐!


 

노랑제비꽃


 

큰연영초 


 

붉은참반디 - 정말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붉은참반디


 

홀아비바람꽃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딱! 한 개체가 뙇~ 진짜 홀아비네~


 

덩굴개별꽃


 

도깨비부채 - 꽃은 아직...


 


 

 

각시괴불나무


 

애기괭이밥으로 추정되는 귀요미 꽃


 


 


 


 


 


 


 


 

아구장나무 개화중...


 

그렇게 잠시 점심 식사를 하려 하는 데, 닭똥 같은 비가 뚝! 뚝! 그래서 식사 준비를 뚝! 그치고, 준비성 철저한 지덕님이 준비 해주신 비닐쉘터를 덮고 하던 일을 마주 하게 되는 데... 아까 털었던 막걸리도 등장, 전 부치 전문 본인이 손수 부쳐온 부추전도 내어놓고.


열심히 먹다 보니 하늘도 감동하여(왜?) 파란 하늘이 나오고


 


 


 


 


 


 


 


 


 

 

하늘이 개어 노니 구름이 노니는 구나!


 


다시 도전한 산솜다리 ㅠㅠ 내년에 다시 봅시다..


 

 

금강애기나리


 


 


 

철쭉


 


 


 

큰앵초


 

철쭉(흰색)


 


 


 


 


 

은방울꽃


 

은방울꽃


 

은방울꽃 아스케키~


 
염주괴불주머니 


 

삿갓나물 - 어젯밤 혹시 요강나물과 무슨 일을 벌인 것일까?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등장합니다.

 

기생꽃


 

기생꽃 - 매크로


 

기생꽃


 

기생꽃


 

비록 제대로 핀 기생꽃은 두송이 밖에 없지만, 그것도 감지 덕지!

 

나도옥잠화


 

대승령을 지나 열심히 하산 중...


 

또 다시 몰려오는 어둠의 기운이...


 

그렇게 설악산에서의 미션 완수 및 눈 호강에 감동하여 인제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제군 입성! 전에 갔던 그 곳으로 향합니다. 


 

40년 전통 안승반점 - 5년 전에 왔을 때는 35년 전통?


 

기본 찬인데, 알아서 추가로 리필해서 드시면 되는 제가 젤 좋아하는 시스템입니다.


 

메뉴판 다 찍기 귀찮고 ㅠ. 화장실은 저쪽입니다.


 

서비스로 나온 군만두 세개. 저희는 두 명인데???


 

두둥 주문한 탕수육 소짜 - 무려 15000원짜리 되겠습니다.


 

각자 해장을 위한 살짝 매콤한 맛의 기본 짬뽕. 든든합니다. 6000원입니다.


 

두둥~

 

짬뽕 다 묵고 탕수육 먹다가 뻗을 뻔 했지만, 다행히 탕수육까지 비워냈습니다. 군만두는 이번 생은 틀렸고, 다음 생에 ㅠㅠ

산행은 총 12 Km (본인 기준 20000보), 7시간 40분 소요되었습니다. 칼로리 소모는 3244 Kcal 입니다.

내일 짐도 싸야하는 데, 그래도 후기는 후기니까 열심히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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