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컴퓨터

액세스할 수 없습니다. 파일 또는 디렉토리가 손상되었습니다. RAW 드라이브 파티션 이미지 사진 JPG 파일 복구 후기 (2022-09-22)

야생화정보마당 2022. 9. 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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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켜고 작업을 위해 사진이 잔뜩 들어 있는 6TB(테라) HDD를 탐색기로 접근하니 E:W을(를) 액세스할 수 없습니다.

파일 또는 디렉터리가 손상되었기 떄문에 읽을 수 없습니다. 라는 팝업이 뜨면서 접근이 안됩니다.

 

 

 

분명 데이터가 4TB 정도 들어 있는 데, 탐색기에서 E 드라이브의 속성을 들여다보니 0바이트로 나옵니다.

 

순간 느낌이 이상해서 윈도우 키 + X를 누르고 디스크 관리(K) 를 실행합니다.

 

6TB 짜리 하드의 파티션이 NTFS가 아닌 RAW로 변경되어 있습니다.

 

RAW 파티션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며,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불량 섹터 · 2. 파일 시스템 구조적 손상 · 3. 파티션 테이블 손상 · 4. 운영 체제 재설치 · 5. 바이러스 / 악성 프로그램 공격

 

전날 기억을 더듬어 보니 노트북을 끌때 습관적으로 드라이브의 연결을 해제하는 습관이 있지만, 드라이브 연결을 해제시 사용중이라는 안내가 나왔는 데, 조치하지 않고 그냥 컴퓨터를 종료 후 HDD 연결된 장치를 껏던 기억이 납니다.

 

이사 오기 전에는 DVD에 사진을 백업해 두었는 데, 짐 줄이겠다고, 2TB HDD 이중화(HDD 2개에 똑같은 데이터를 복제)해서 백업하다가,  2TB가 2개가 되다 보니 하나로 관리하려고 6TB HDD를 구매해서 2TB 2개에 있던 데이터를 6TB로 밀어 넣고 2TB는 파티션 초기화(포맷)를 한 뒤

 

현재 아래와 같은 NEXT-852DCU3

HDD 도킹 스테이션에 6TB HDD 2개를 모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었는 데, 이런 일이 생겼네요. ㅠ 6TB 2개 모두 RAW 파티션으로 변경된 상태 입니다.

 

알고 보니 위와 같이 HDD 도킹 스테이션에 HDD를 연결해서 사용하다가 이렇게 RAW 파티션으로 변경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저 장치를 폐기할까 하다가 일단 자료 복구가 우선이니 2004년 부터 2022년까지 19년간의 4TB의 사진 데이터를 무사히 되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선 위의 HDD 도킹 스테이션을 사용하다 문제가 생겼으니 한쪽으로 빼두고,

HDD 복구를 위해 USB 3.0 HDD 케이스(IPTIME 3135 plus) 2개를 급히 주문합니다.

 

이렇게 이틀 후에, 반가운 택배가 도착합니다.

 

이 부분(검정색)을 눌러서 앞으로 빼는 데, 만일 나사를 체결할 경우 이 부분에 나사를 필요 이상 조이면 케이스가 고정이 안되는 문제가 있는 제품입니다. 기능은 만족 하지만, 왜 제품 디자인을 이렇게 했는 지 아쉽네요.

 

HDD를 결합하는 속살이 들어 났습니다.

 

파일을 복구하는 방법은 구글로 열심히 찾아 봤는 데, 크게 세가지 형태로 나뉘어 집니다.

 

1. CHKDSK 명령어 사용

 

2. 복구 프로그램 사용

무료 프로그램 : Recuba

유료 프로그램 : R-Studio

 

3. 복구 업체에 유료로 의뢰

 

여기서 두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1. 번 방법을 사용해서 안되면 2. 번 방법을 사용하는 방법.

3. 번 방법을 선택하여 돈(수십만원?)은 들지만, 그만큼 자료가 중요하거나 본인이 직접 하기에 뭔가 불안하면 이방법도 나쁘지 않다 봅니다.

 

제 경우 1. 번,  2. 번 (R-Studio)을 사용했습니다.

 

우선 자력으로 복구를 하시려면 RAW 파티션의 복구된 데이터를 담을 HDD가 필요하니

RAW 파티션과 용량이 동일하거나 그 이상되는 용량의 HDD가 없다면 미리 준비하시고,

RAW 파티션의 데이터가 존재할테니, 복구 전에 포맷을 한다거나 하는 행위는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래는 복구했던 날짜별로 히스토리 입니다.

 

2022년 9월 6일)

- 6TB HDD 2개 모두 RAW 파티션으로 변경되어 액세스가 안됨.

- 6TB HDD 1개(E:) CHKDSK 명령으로 RAW 파티션 복구 시도.

윈도우 키 + X 키 눌러서 Windows PowerShell(관리자)를 실행합니다.

chkdsk e: /r 명령어를 입력하고 엔터 키를 눌러 실행합니다.

 

chkdsk 명령어가 정상적으로 수행이 되면 아래와 같이 복구 과정이 진행됩니다. 만일 아래와 같은 과정이 아닌 에러가 발생한다면 1. 번 과정인 chkdsk 명령어를 사용하는 방법을 사용하지 마시고, 곧바로 2. 번 복구 프로그램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R-Studio는 https://www.rstudio.com/products/rstudio/download/ 에서 다운 받으시면 될 것 같네요. 제 경우 옆의 링크에서 다운받은 게 아닌 전에 받아둔게 있어서 사용했습니다.

 

6TB chkdsk로 수행하는 데 1.38일(1일 + 9시간)이 걸렸습니다.

다행히 복구가 되었는 지 디스크 관리에서 확인하니 NTFS로 변경되었지만,

 

탐색기에서 E 드라이브를 접근하니 아래와 같이 액세스가 거부되었습니다. 라는 팝업과 합께 접근이 안됩니다.

 

탐색기로 E 드라이브 속성을 확인하니 NTFS로 변경되었으나 용량이 0바이트로 확인됩니다.

 

Rivive 프로그램으로 E 드라이브를 확인하니 폴더나 파일이 확인되는 것으로 봐서, RAW에서 NTFS로 변경되었지만, 뭔가 현재 사용중인 계정의 접근 권한이 문제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혹시나 해서 다시 한번 CHKDSK  명령을 수행합니다. 이번에는 /r 옵션이 아닌 /f 옵션으로 시도합니다.

윈도우 키 + X 키 눌러서 Windows PowerShell(관리자)를 실행합니다.

chkdsk e: /f 명령어를 입력하고 엔터 키를 눌러 실행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접근이 안되는 E 드라이브 ㅜ

 

chksdk 명령으로 복구된 6TB의 E 드라이브에 접근 권한을 확인해야 하는 데,

우선 E 드라이브에 권한이 어떻게 되어 있는 지 확인 위해

 

탐색기에서 보안 탭 - 고급 버튼 클릭

 

계속을 누르면

 

SYSTEMAdministrator만 읽기 / 쓰기 권한이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참고로 C 드라이브의 경우 추가로 Autheticated Users, Users 가 권한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E 드라이브에 대해  Autheticated Users, Users 의 읽고/쓰기 권한이 부여해야될 것 같네요.

 

 

SYSTEM Administrator만 읽기 / 쓰기 권한이 있는 화면에서 아래 추가 버튼을 누릅니다.

 

 

 

 

보안 주제 선택 클릭

 

선택할 개체 입력 란에 auth 입력 후  이름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밑줄친 형태로 Autherticated Users가 확인이 됩니다.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기본 권한을 모든 권한으로 클릭하여 설정하고,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Users의 권한도 추가하기 위해,

추가 버튼을 누르고, 보안 주제 선택 클릭, 선택할 개체 입력 란에 users 입력 후  이름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밑줄친 형태로 Users가 확인이 됩니다.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이와 같이 Autierticated Users, Users에 대해 모든 권한 설정이 추가된 것을 확인 후, 적용 버튼을 클릭하면

 

보안 설절되는 화면이 보이면서 폴더 및 세부 파일들의 이름이 보일겁니다.

 

적용 과정이 끝나면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이로써 E 드라이브의 속성에서 용량 확인이 되었구요. chksk 로 RAW를 NTFS로 복구하게 되면 권한 설정이 된 것은 바로 접근이 되어 다른 HDD로 복사해서 복구가 되고, 체크 과정에서 뭔가 이상이 있던 파일은 FOUND.000 이라는 숨겨진 폴더 형태로 보이는 데, 만일 폴더나 파일 확인을 하시고, 파일이나 폴더가 누락된 부분이 있다면, E 드라이브 루트의 FOUND.000 숨겨진 폴더를 확인 하시고, 권한 문제로 액세스가 안된다면, 위의 권한 부여하는 과정을 진행 또는 복구 프로그램(rivive, R-studio)를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2022년 9월 7일)

IPTIME 3135 plus 2개 주문

2022년 9월 13일)

IPTIME 3135 plus 2개 도착. 추석 연휴로 배송 지연.

 

RAW 파티션으로 변경경된 6TB 하나를 chkdsk 명령으로 복구해서 탐색기로 보여지는 파일만 확인 및 다른 HDD로 복사했고, FOUND.000 폴더는 아직 확인 안한 상황입니다. 아래와 같이 복구된 HDD인 E 드라이브는 1.66TB 용량이 남았지만, E 드라이브 파일을 복사한 G 드라이브는 4.29TB 남은 것으로 보아 대부분 복구 과정에서 FOUND.000 숨김 폴더로 복구된 것을 며칠 뒤에 확인했습니다.

 

2022년 9월 16일)

나머지 6TB HDD인 R 드라이브를 복구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chkdsk r: /f 옵션으로 복구가 안되네요.

 

탐색기로 R 드라이브를 확인하니 용량은 0 바이트 확인 됩니다.

 

탐색기에서 접근하니 매개 변수가 틀립니다 라는 팝업이 뜨면서 접근이 안됩니다.

 

디스크 관리에서 확인하니 R 드라이브는 아직 RAW 파티션으로 확인됩니다.

 

chkdsk 명령어가 안먹히니, 두번째 방법인 복구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기로 합니다.

무료 프로그램인 Rivive도 있지만, R-Studio 프로그램도 있기 때문에, R-Studio 프로그램을 처음 사용하지만, 시도해 봅니다.

 

R-Studio를 실행하고 문제가 생긴 R: 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scan을 클릭합니다. 

 

 

 

Scan 버튼을 누르면 Scan 과정이 진행됩니다. - 용량이 6TB가 아닌 이유는 복구 당시 경황이 없어 캡쳐본이 없어 현재 예시로 캡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측에 그래프에서 복구 과정이 확인되는 데, 100% scan이 완료 되면

 

해당 드라이브 아래에 Recognized 라는 것이 추가되는 데, 해당 라인을 더블 클릭하면 복구된 파일들을 확인해서 복구할 수 있습니다. 만일 복구된 것을 모두 복구하려면 Recognized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누르고 Rocover All Files...으로 복구하면 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복구될 대상이 현재 복구한 HDD로 지정하면 기존 자료가 날라갈 수 있으니, 반드시 다른 HDD 공간으로 지정하시길 바랍니다.

scan 시간은 6TB 기준으로 1일 9시간 걸렸습니다.

 

그렇게 6TB 2개 모두 복구해서 서로 비교해서 누락된 파일 비교해서 원래대로 되돌리는 데, 2주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다행히 사진은 대부분 기존에 저장된 파일 대부분 복원이 되었습니다.

 

2022년 9월 22일)

RAW 파티션 6TB HDD 2개 복원 및 추가로 2TB에 복사하여 사진 파일 삼중으로 백업 완료.

 

6TB HDD를 총 4개, 2TB HDD를 총 4개 보유중이고, 문제 생긴 RAW 파티션 6TB HDD를 복구하기 위해 다른 6TB HDD 중에 한개를 포맷해서 사용했고, 6TB HDD 1개 복구 저장을 마치고, 해당 파일들을 2TB HDD들로 옮긴 후, 다시 복구용으로 사용한 6TB로 나머지 RAW HDD를 복구 저장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복구 작업을 하면서 느낀 점은

 

1. 두번 다시 6TB를 같은 장치에 물리는 불상사를 하지 않기로 하고, 기존에 도킹 스테이션은 Clone 작업시에만 사용하기로 합니다.

2. 6TB에 담긴 사진 데이터를 2중화가 아닌 3중화를 하기 위해, 6TB로 옮기기 전에 사용했던 2TB HDD들을 이용해서 3중으로 백업을 마쳤습니다.

3. 제일 중요한 점이지만, 사용중인 HDD에 소중한 파일이 있다면, 아래와 같이 분리 작업 시

 

아래와 같이 이 장치는 현재 사용 중입니다. 상태에서 절대 HDD를 분리하거나 컴퓨터를 끄지 마시고, 해당 드라이브의 파일을 사용중인 프로그램(탐색기 포함)을 모두 종료하여 다시 분리(꺼내기) 시도하여,

 

아래와 같이 하드웨어 안전 제거 팝업을 확인 후 장치 제거를 하시길 바랍니다.

 

위 3번 과정을 간과하여 그냥 노트북을 끈 댓가로 14일 동안 자료를 복구하기 위해 수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해피엔딩이지만요... 

 

 

6TB 의 용량을 USB 메모리로 저장할 수 있는 지 찾아보니 현재는 TB 급으로 저장되는 USB 메모리는 없고, 일부 중국산 제품이 있긴 하지만, 문제가 많아서 소중한 파일을 저장할 용도로 사용하길 권하지 않습니다.

 

부디 이 글이 복구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정말 소중한 자료라면 이중화 삼중화 복사를 해 두어

 

소중한 자료를 잃고서 후회하시거나 맘 아마파는 분들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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