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후기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단풍 절정 (2022-11-01)

야생화정보마당 2022. 11. 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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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대중교통으로 가보았던 반계리 은행나무를 다시 방문합니다.

전날 정보에 의하면 절정인 듯 하여 시간은 내어 봅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대중교통 모드로 가 보았습니다.

청량리에서 서원주까지 한번에 좌석 잡기 어려워 청량리~용문, 용문~서원주 이렇게 둘로 나누어 끊어타기 신공으로 무궁화호 열차에 청량리에서 7시 34분에 몸을 실어 8시 59분 서원주역에 도착합니다.

 

9시 40분 레일파크에서 나오는 5번 공영버스를 기다리며 역 주변을 잠시 둘러 봅니다.

 

미국쑥부쟁이

 

개쑥부쟁이

 

달맞이꽃

 

달맞이꽃

 

개쑥부쟁이

 

덩굴장미

 

반계리를 가기 위해 서원주역 1번 출구 좌측 시내방면 정류장에서 5번 공영버스를 타야 합니다.

 

아직 시간 여유가 있어 역사 내에서 충전을 하면서 기다립니다.

 

9시 44분. 레일파크에서 출발한 5번 공영버스가 곧 도착한다고 안내가 되네요.

 

5번 공영버스를 타고 반계리 은행나무를 만나러 가는 길. 30분 정도 후에 남도동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깨알같이 행복우산이 비치된 것을 찰칵! 비오는 데 깜빡하고 우산 안 챙겨 오신 분들에게는 희소식이죠.

 

남도동에서 하차 후 은행나무를 만나러 갑니다. 약 5분 정도만 걸어가면 됩니다. 오늘은 1시간 정도 둘러본 후 11시 30분에 대둔마을회관에서 나오는 5번 공영버스를 타고 다시 서원주역으로 나가기로 합니다.

 

반계리 은행나무 - 관광객들과 비교하면 규묘가 가늠이 되죠? 제 걸음으로 둘레가 150보. 나무 둘레가 아이폰으로 측정하니 울타리 기준 90미터입니다.

 

한바꾸 둘러 보고 속살도 둘러 봅니다.

 

나무에 숫자가 새겨져 있는 데, 줄기가 7개로 이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령은 약 850년입니다.

 

새싹도 찰칵

 

쏟아질 듯 뻗어 있는 줄기와 은행잎.

 

은행잎 - 참고로 이 나무는 수나무입니다. 주변에 열매를 생산하는 암나무가 있습니다.

 

광각 렌즈 등장!

 

바닥이 노랗게 물들 정도로 은행잎이 떨어졌는 데도, 나무에 달려있는 은행잎 수는 엄청납니다.

 

털별꽃아재비

 

은행잎

 

은행나무 암나무도 보입니다.

 

개망초

 

한시간 둘러본 후 5번 공영버스를 타러 가다 뒤돌아본 모습. 

 

은행나무 암나무(좌), 수나무(우)

 

서원주역으로 가실 분은 5번 공영버스 시간표(우측 상단)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기점은 대둔마을회관, 종점은 레일파크를 의미합니다.

 

남도동 버스 정류장에서 바라본 은행나무 수나무(좌), 암나무(우)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67호입니다.

 

11시 30분 대둔마을회관에서 출발한 5번 공영버스를 5분 후에 남도동 버스 정류장에서 승차하여, 30분 후 서원주역에 도착하여, 미리 예매한 12시 31분 서원주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해서 청량리역에 도착하여,

원래는 다른 지역에 있는 은행나무 한그루 더 둘러 보려 했으나, 그 곳 교통편이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상태 안좋고, 버스를 주로 타고 다니다가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니 한가한 시간임에도 사람도 너무 많고 냄새가 너무 나서 포기하고 집으로 귀가합니다.

 

다른 지역 은행나무는 이틀 뒤에 다시 살펴 봅니다.

 

반계리 은행나무 잎이 떨어지는 모습이 그렇게 보기 귀하다고 하는 데, 동네 계신 분도 한번밖에 못봤다고 합니다. 일주일 정도 후 약 입동 전후로 잎이 낙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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