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후기

풍도 야생화의 천국에 가고 싶다. 그리고 남산 (2021-03-10,11~12)

야생화정보마당 2021. 7. 2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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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시기가 되면 꼭 가봐야할 곳이 있습니다.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풍도입니다.

가보고싶은 섬 풍도 배편을 가보고싶은 섬에서 미리 예매를 합니다.

 

3/10) 

집에서 부지런을 떨며 8시가 안되어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합니다.

근데 승선객들이 북적이고 뭔가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확인하니,

기항지(배가 경유하거나 목적지 항)에 짙은 안개로 안해 안개대기로 출항을 못하고 출항 시간이 연기되는 상황이네요.

풍도행 배편도 원래 9시 30분 출발인데 안개대기 상태로 10시 30분으로 연기, 그담엔 다시 11시까지 또다시 연기

아큐웨더로 확인하니 인천쪽은 안개 표시가 사라지고 맑음으로 바뀌어 희망을 가졌는 데, 11시가 다 되어 결국 통제로 노선 운항이 취소된 상황을 겪게 됩니다.. 풍도 - 통 제. ㅠㅠ

 

 

사전에 다른 후기 보니 풍도 갔다가 결항되어 하루 더 묵었다는 말이 있어 1박 2일 짐에 하루치 먹거리를 더 추가해서 묵직하게 준비했는 데, 풍도에 아얘 들어가지 못할 줄이야 ㅠㅠ

예전에도 이런 상황이 발생하여 인천연안여객터미널로 오는 버스편에서 운항 취소 문자를 받아서 되돌아 간 기억이 있는 풍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몌매소에 가서 표를 반납하여 취소 처리를 하고, 이후 어떻게 할 지 고민해 봅니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입장시 발열 체크를 하고 정상 체온이면 이런식으로 놀이공원에서 이용하는  손목 띠를 나누어 줍니다. 승선할때도 착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렇게 잠시 고민하다가 짐은 집에 두고 카메라만 챙겨서 남산으로 향합니다.

 

남산공원

 

영춘화 찾으러 가는 길.

 

조팝나무 새싹

 

산수유

 

매화

 

매화

 

와룡매?

 

와룡매는 며칠 더 있어야 필 듯 합니다.

 

개나리

 

개나리 꽃봉오리

 

드디어 만납니다.

 

영춘화

 

영춘화 꽃봉오리

 

원추리 싹도 나왔네요.

 

영춘화 개화 현황

 

영춘화

 

애기똥풍 (개화 전)

 

회양목

 

봄까치꽃(큰개불알풀)

 

광대나물 (개화 전)

 

서양민들레

 

서양민들레는 보다 시피 꽃밭침이 아래쪽으로 젖혀 있습니다. 토종민들레는 위로 감싸는 형태.

 

냉이

 

봄까치꽃(개불알풀) - 큰개불알풀과는 사이즈도 다르고 색상도 다릅고 모양도 살짝 다릅니다.

 

별꽃

 

꽃마리

 

작은꽃들 담느라 바닥 엎드리 모드로 촬영을 하다보니 힘이 드네요.

 

복수초 - 자연산은 아니고 양식입니다.

 

복수초

 

그렇게 맛나게 남산 꽃 구경을 마치고

 

실질적으로 몸에 도움이 될 맛난 음식을 먹으러 지인 찬스로 모입니다.

 

향화양꼬치

 

양꼬치 스프 등장. 쯔란도 같이 비벼서 찍어 먹습니다.

 

기본찬. 짜사이, 마늘(구워먹을), 중국땅콩

 

숯 등장!

 

계란국

 

양꼬치 등장!

 

상하로 정렬!

 

​가정식냉채

 

양꼬치 먹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숙주볶음

 

꽃빵 튀김. 가운데는 찍어 먹는 연유

 

마늘도 구워 봅니다.

 

온면도 먹고

 

냉면도 먹고.

 

배 빠바방 두둘기며 근처 DDT 아니지 DDP에 도착

 

야경 몇컷 담아 봅니다. 물론 저 실루엣들은 제 지인과는 무관합니다.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움츠렸던 꿈들을 활짝!

 

그렇게 3월 10일을 알차게(?) 보내고, 그냥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 다시 도전합니다!

 

 

3/11)

어제 했던 행위를 똑같이 하다 보니(똑같은 가방과 짐, 똑같은 전철 노선, 똑같은 버스) 웬지 인천연안여객터미널로 출근하는 느낌? ㅋㅋ

 

어제와 같은 상황을 겪지 않기 위해 결항 여부를 확인하려 인천항 여객터미널 홈페이지(http://www.icferry.or.kr/index.do)에서 운항 여부를 체크를 하는 센스를 발휘해 봅니다. 

 

요래 풍도는 정상운항으로 확인됩니다. ^^


 

 

실제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도착하니 어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북적거림도 없어 아! 오늘은 풍도 입도가 문제가 없는거구나! 그렇게 체온만 안심도 아니고 제 마음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리본 띠 장착 완료!

 

두둥~ 개찰중. 미리 전날 가보고싶은 섬에서 예매 후 인천연안여객터미널 13번 매표소에서 8시 50분부터 기다려 신분증을 주면 종이 승선권 왕복(풍도에는 매표소가 없음)으로 발권해 줍니다. 신분증과 인천-풍도 승선권을 보여주고 승선하면 되죠.

 

그렇게 한시간 후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을 들려서 다시 2시간 가까이 지나 육도 지나 드디어 풍도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저를 멈칫 하게 한 안내도. 뭔가 새롭게 단장한 이 느낌은 머죠?

 

풍도마을

 

인생 직진이죠. 목표를 향해 달려 달려 그 곳으로 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만납니다!

 

복수초

 

노루귀 - 분홍색 & 흰색

 

복수초 쌍둥이

 

풍도바람꽃을 마주합니다.

 

풍도바람꽃 - 변산바람꽃과의 차이점이 세가지가 있는 데, 허꽃(흰색) 끝이 뾰족하지 않고 둥글고, 허꽃이 5장이 넘기도 하며, 깔대기 모양의 꽃이 변산바람꽃에 비해 좀 더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꿩의바람꽃 - 꿩의바람꽃도 풍도바람꽃 못지 않게 지천으로 피어 있습니다. 꿩의바람꽃은 풍도바람꽃에 비해 햇볕이 민감한 꽃으로 흐린날은 완전히 개화하지 않습니다. 풍도바람꽃은 그에 비해 흐린날도 개화합니다.

 

꿩의바람꽃 - 꽃잎이 꿩발바닥 모양이지요

 

꿩의바람꽃 - 한잔 걸쳤는 지 붉은기운이 돕니다. ㅋㅋ

 

중의무릇 - 산속(중=스님)에 사는 무릇이라는 의미를 지녔습니다. 

 

노루귀 - 너도 나도 열심히 샤방샤방 이쁨을 뽐내고 있습니다.

 

풍도바람꽃 - 이 녀석은 중간에 깔대기가 노란색이네요.

 

복수초와 꿩의바람꽃 - 이른바 꿩의바람꽃의 복수?

 

풍도바람꽃

 

풍도바람꽃

 

풍도바람꽃

 

풍도바람꽃을 찾아라! - 꿩의바람꽃과 풍도바람꽃이 섞여 있죠.

 

풍도바람꽃 세쌍둥이

 

현호색

 

중의무릇

 

중의무릇 - 옆모습

 

중의무릇

 

꿩의바람꽃 - 햇볕을 좋아하니 역광으로 담아주면 더 좋은 거 같아요.

 

복수초 군락

 

노루귀 - N둥이

 

노루귀 대가족

 

풍도바람꽃

 

풍도대극 - 풍도의 자랑 풍도대극도 만납니다.

 

풍도대극 새싹

 

노루귀(흰색)

 

노루귀(분홍색)

 

오호!!!

 

원래는 섬을 한바퀴 도는 길이 없었는 데, 새로 정비를 해서 해안로라는 이름으로 풍도를 한바퀴 걸을 수 있도록 했네요. 중간 중간 두어번 급경사 길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북배인 줄 알았는 데, 붉배 였군요??

 

붉배

 

물에 잠겼네요. 썰물때는 길이 생깁니다.

 

해안로 걷는 중

 

이런식으로 산책로 정비 했네요.

 

노루귀(분홍색) - 바깥쪽은 흰색으로 그라데이션 되어서 좀 더 화려하네요.

 

노루귀(분홍색)

 

노루귀 가족(분홍색)

 

노루귀(흰색)

덕분에 안가본 길을 가는 중입니다.​

제비꽃 등장!

 

풍도대극

 

풍도대극

 

풍도대극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리즈

 

제비꽃 자세히 들여다 보기

 

풍도대극 - 매크로

 

풍도대극 - 매크로

 

 

풍도대극 - 매크로

 

풍도대극 군락

 

서어나무 군락 - 서어나무는 다른 말로 소사나무라고도 합니다.

 

급경사 오름길 등장!

 

흑염소 어미 - 새끼와 어미가 울음 소리가 다르네요.

 

노루귀(분홍색)와 풍도대극

 

생각날만 하면 나타나는 생강나무 등장!

 

생강나무

 

생강나무 자세히 들여다 보기

 

소나무 위로 바라보기

 

소나무 숲길

 

드디어 몽돌해변이 나오면서 해안 산책로 마무리가 되어 갑니다. 사실 한바퀴 완주해도 되지만, 이번에는 채석장에 안가려구요. 배고파서 베이스캠프 가서 밥먹어야 하니까요.



 

말린 우럭 - 아니지 우럭 말리는 중 ㅋㅋㅋ

 

육도 - 여섯개의 섬으로 이뤄져서 육도인 줄 알았는 데, 알고보니 육지와 가까워서 육도라고 하네요. 지도상 확인되는 육도 섬은 5개 입니다.

 

베이스캠프로 가기 전에 다시 한번 찰칵!

 

물메기

 

풍도마을 뒤로 육도가 다시 보입니다.

 

풍도 은행나무의 유래

그렇게 따땃한 음식으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은 비소식이 있는 데 걱정이 살짝 되네요.

 

 

3/12)

일어나 보니 날은 흐리지만 다행히 비가 내리지는 않네요.

 

아침에 8시쯤 확인하니 인천에서 오는 배가 정상운항으로 확인되네요. 그렇게 하루치 더 먹을것을 아침으로 해치우고, 남은 것은 다시 배낭에 넣고,

 

정리를 마치고 배낭을 메고, 어제 그 곳으로 다시 가봅니다. 

 

민달팽이 - 자세히 더듬이를 들여다 보니 너 눈이 참 이쁘구나?

 

민달팽이

 

어제 하룻밤 신세진 곳. 머문 곳은 깨끗하게 푸르게

 

꽃다지 - 자세히 들여다 보기

 

역시나 예상대로 날이 흐려 노루귀나 꿩의바람꽃은 꽃이 완전히 개화하질 않고 오무리고 있네요.

 

노루귀(분홍색)

 

현호색

 

풍도바람꽃 - 둘인줄 알았는 데 뒤에 한녀석 더 숨어 있음 ㅋㅋ

 

풍도바람꽃 - 뒤가 궁금하다!

 

품도바람꽃 뒤에는 아직 개화하지 않은 복수초 싹이 있습니다.

 

풍도바람꽃 - 배경으로 수고해 주고 계신 복수초

 

복수초

 

꿩의바람꽃 - 흐리면 개화 안한다면서!!! 알고 보니 사이즈는 기존 꿩의바람꽃의 3분의 1밖에 안되는 작은 녀석으로 피고 지기 힘든 인생이라 그냥 편 상태로 있다고 전해집니다. 밑거나 말거나 말이죠.

 

꿩의바람꽃

 

풍도바람꽃

 

풍도바람꽃 - 동서남북 에디션

 

풍도바람꽃 동서남북 바라보기 - 위에서 보면 진짜 각자 바라 보는 방향이 다 달라요.

 

노루귀(분홍색)

 

노루귀(분홍색)

 

노루귀(흰색)

 

노루귀가 필까 말까 고민하다가 한녀석을 피기로 하고 한녀석은 아직은 아니다 합니다.

 

노루귀 대가족

 

노루귀(흰색)

 

노루귀(분홍색)

 

노루귀(분홍색)

 

노루귀 오형제

 

그 곳

 

별꽃 자세히 들여다 보기 - 가운데 꽃술이 세갈래면 별꽃 다섯갈래면 쇠별꽃.

 

풍도 등대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풍도행 배편이 2021년 5월부터 9월까지는 주말에 1.5회 증편해서 운항한다고 합니다. 1이면 1이고 2면 2지 1.5는 또 머냐?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 드리자면 배 운항이 인천 -> 방아머리(대부도) -> 육도,풍도 이렇게 운항이 되는 데,인천 -> 방아머리(대부도) 노선은 증편 없이 기존대로 가고,  방아머리(대부도) -> 육도,풍도 노선이 1회 더 증편되어 인천~풍도 기준 0.5회로 계산이 되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한가지 아쉬운 건 저 같이 꽃쟁이가 많이 오는 3월부터 증편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비록 하루를 더 투자해서 풍도에 다녀 왔지만,

이틀중에 하루는 흐려서 꽃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꽃밭에서 일박이일 잘 보내고 왔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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