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변 봄소식 - 5개 도시 순회 라이딩 (2021-03-05)

자전거 타기 참 좋은 날씨 입니다.

하천 산책로에는 동네 주민들이 나와서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서울 포함 5개 도시(서울, 안양, 광명, 시흥, 인천)을 자전거로 돌아다니면서 꽃구경을 해봅니다.

운동도 되고(56km), 꽃구경도 하고, 광합성도 하고 1석 3조입니다.

 

풍년화 - 개화한 상태를 처음 만납니다. 꽃말은 사랑, 정성이라고 합니다. 꽃잎이 노란색으로 선형으로 4개 있습니다. 향을 맡아보면 은은하니 좋습니다. 꽃이 많이 피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풍년화 - 꽃이 지려고 하네요.

 

풍년화

 

몰리스풍년화 - 풍년화보다 꽃잎이 두배정도 길고 원산지가 풍년화는 일본인데 비해, 몰리스풍년화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꽃말이 풍년화의 사랑, 정성에 추가로 저주, 악령도 추가됩니다. 꽃 향기는 풍년화와 같습니다.

 

몰리스풍년화

 

몰리스풍년화

 

몰리스풍년화

 

갯버들 - 버들강아지라고도 하죠. 암수딴그루(암나무 숫나무 따로 존재)로 꽃말은 친절, 자유, 포근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갯버들 - 꿀벌이 꽃이 피었나 안피었나 열심히 조사중입니다.

 

갯버들 - 개화했네요. 붉은색이 꽃입니다.

 

갯버들

 

만리화 - 한국 특산종으로 꽃이 개나리와 비슷하고 꽃말은 희망, 깊은정, 달성이라고 합니다.

 

만리화 - 꽃이 슬슬 피우려고 하네요.

 

만리화

 

산수유 - 꽃말이 영원불명이라는 거창한 의미가 있습니다. 꽃이 피우려고 열심히 노력중이네요.

 

만첩흰매화 - 꽃말은 인내, 고결한마음이라고 합니다.

 

광대나물 - 이름에 나물이 붙어 있어 그런지 식용으로 꽃말이 그리운 봄, 봄맞이라고 합니다.

 

광대나물 - 꽃이 광대 같아 보이나요?

 

봄까치꽃 - 다른 이름으로 큰개불알풀이라고 하는 데, 이는 열매가 개의 불알 모양 같다고 붙은 이름입니다. 꽃말은 기쁜소식입니다. 큰개불알풀은 어감이 별로 안좋으니 봄까치꽃이라고 불러주는 게 좋겠습니다.

 

봄까치꽃

 

복수초 - 꽃이름이 복과 장수를 의미하는 데, 꽃말은 영원한 행복, 슬픈 추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수초

 

복수초

 

노루귀 - 인내와 수줍음의 꽃말을 지닌 노루귀는 한약재로 장이세신(獐耳細辛)이라고 하는 데, 이는 노루귀를 닮은 가늘고 매운풀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실제 이름이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노루의 귀 모양과 매우 비슷합니다.

노루귀

 

노루귀(청) - 다 같은 노루귀인데 꽃잎이 청색은 유난히도 이뻐 보입니다.

 

노루귀(청)

 

변산바람꽃 - 꽃말이 덧없는 사랑, 비밀스러운 사랑입니다. 변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변산바람꽃이지요.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 하얀 꽃잎 같은 5장은 꽃이 아니고 허꽃(가짜꽃)으로 곤충들을 유인하는 기능을 지녔습니다. 진짜 꽃은 가운데 연두색 깔대기 모양입니다.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 꽃이 약간 하트 모양이네요.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노루귀가 다시 등장합니다!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 흰색 보다는 분홍색이 좀 더 보기 좋네요.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 대가족!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마지막으로 재등장한 갯버들!

 

갯버들 - 개화한 모습

 

추운 겨울을 지내고 봄을 맞아 피는 꽃들은 유난히도 대견하고 더 이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