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등산-후기

지리산 노고단 일출 산행 (2016-09-10)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1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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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로>

 

산행통계>

 

지리산을 가기 위해 양재역에서 23명이 모여서 출발합니다.

일반적인 버스보다 길이가 짧지만, 뒤에 수납공간도 적당하고, 여성 기사님이 편안하게 운전 잘하시고 좋았네요.

죽전에서 1명 더 합류하여 총 24명이 지리산 성삼재로 향합니다.

도착전 오수휴게소에서 03시까지 이른 식사를 하구요.

 

04시가 조금 넘어서 성삼재에 도착합니다. 오수휴게소에서는 공기가 선선했는 데, 여기는 고도가 높아 그런지 좀 춥네요. 그래서 자켓도 걸치고!

04:22 산행 출발!

시내버스 시간을 담아 봅니다.



노고단 고개까지 2.6km


 

산행전 간단한 경로에 대한 브리핑.. 눈에 띄는 건 성삼재와 노고단을 얼마나 만졌는 지 그부분만 지도가 지워져서 하얗네요. ㅎㅎㅎ



노고단에서 일출을 보기로 한 관계로 시간이 남아서, 평소 한번도 이용한 적 없는 편안한 길 임도를 이용해서 노고단으로 향합니다.



05:16 노고단대피소에서 잠시 숨을 고르구요. 06:09 일출 시간을 되새기면서 노고단고개로 향합니다.



05:38 노고단고개에서 짝궁뎅이 반야봉을 바라봅니다. 그리곤 미리 인터넷으로 탐방 예약한대로 안내소에서 인원 체크를 하고 노고단으로 입장합니다.



살살 여명이 밝아 보려고 합니다.



송신소도 담아 보구요.



05:42 노고단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일출 기다리며 막걸리 한잔 하려다 음식물 섭취 금지라고 하여 참습니다. ㅠㅜ 





저 곳으로 해가 떠오르겠군요.





06:02 해가 떠오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데, 구름에 가려 있네요



반야봉 한 컷!



저 멀리 천왕봉도 보이네요.







06:19 드디어 기다림 끝에 해의 윤곽이 들어 옵니다.



일출이 있고, 저는 그 사진을 담아 봅니다.



정영엉겅퀴



멋집니다!!





큰뱀무



굿~~~



노고단의 오리지널 돌탑도 담아 보구요.



짚신나물



꿩의비름

06:48 일출도 봤으니 반야봉으로 향하기 위해 노고단고개로 복귀 합니다.

둥근이질풀



갈퀴나물





구절초



산오이풀



짚신나물



물매화



고려엉겅퀴



미역취



노고단 정상은 계속 오픈하는 게 아니라죠?



06:57 본격적으로 반야봉으로 향합니다. 5.5km 남았네요. ㅎㅎ



쑥부쟁이



요건 노고단 정상 복제판이죠.



송이풀



물봉선



오리방풀



숙은촛대승마



미역취





짚신나물



쑥부쟁이



둥근이질풀



흰진범



지리고들빼기



수리취



정영엉겅퀴



쑥부쟁이



마타리



탐방로 안내라네요.

여긴 피아골삼거리입니다. 우측 오름길로 가면 피아골로 하산하고, 반야봉과 천왕봉으로 가려면 좌측길이죠.



어수리



참취



멸가치



좁쌀풀



짚신나물



동자꽃



둥근이질풀



산앵도나무 열매



여로



좁쌀풀



일월비비추 열매



투구꽃



산부추



은분취



반야봉 오름길 계단입니다.



산오이풀



수리취



마타리



햐아~ 운무가 몰려오네요~



용담



10:19 반야봉에 도착 합니다.



멋지네요~~

다북고추나물





수리취 - 꽃송이 하나에 벌이 3마리나 달려 들어 열심히 작업 중이네요.

반야봉 아래 적당한 곳에서 식사를 마치구요.​

큰까치수영



11:53 삼도봉에 도착합니다.



화개재로 내려가는 계단이구요.



12:20 화개재 도착! 이제 기나긴 뱀사골 하산길이 남았습니다.



피나물



궁궁이



미나리냉이



막차 - 이름이 특별하네요. 여기서 부터 내려가면 막차는 탈 수 있다는 건지?. ㅋㅋㅋ 알아보니 뱀사골이 다른말로 막차골이라고도 하네요. 오호!



므찌죠?



에머랄드 빛!







계곡물이 정말 깨끗합니다.





15:04 막판에 1키로 가량 남겨두고 배가 아파서 미친듯이 내려왔네요. 드디어 오룡대 도착! 여기서부터 편안한? 도로 따라 2Km 정도 내려가면 됩니다. 



그전에 전 화장실을 들려 주고요. 비록 화장실 공사중으로 간의화장실을 이용했지만, 이후 평화로워졌습니다. ㅎㅎㅎ

 

버스를 만나기 300m 전... 갑자기 비가 쏟아 집니다.

재빠르게 배낭 커버 씌우고, 급한대로 방수돗자리 뒤집어 쓰고 버스로 달립니다. ㅋㅋ

그래도 산행 다 마치고 비가 와서 참 다행이네요. 


뒷풀이 장소 도착! 닭도리탕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맛나겠죠?



기본 반찬



15:53 식사를 마치구요.

 

서울로 향합니다.

야생화도 의외로 많이 보고, 노고단 이룰에, 반야봉 운무...

즐거움 가득 안고 지리를 마음에 한껏 담고 왔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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