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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 (2012-10-09~12) #2/3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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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8 성인봉 정상 도착!

 

인증샷 한방 날리고~

 

갑자기 몰려오는 구름들...

 

전망대가 20미터? 그럼 가봐야지...

 

 

10:03 하산 시작! 도동? 나리분지? 당연히 가방을 키핑해둔 나리분지로...

 

 

 

하산길에 신령수에 들려 모자른 생수를 보충하고,

 

10:38 평탄한 길을 따라 나리분지로 가는 길...

 

투막집 좌측으로 송곳산도 보이고

 

 

 

 

10:45 울릉국화와 섬백리향 군락지... 올라갈때는 안들렸으니 갈때 잠시 들러본다.

 

울릉국화

 

보호울타리 안쪽으로 하얀 울릉국화들이 예술이다!

 

10:58 키핑했던 가방을 찾고

 

11:11 나리분지 도착! 야영장으로 이동하는 길...

 

 

11:14 투막집

 

 

 

11:17 너와집

 

 

이 요상한 것은 취간(화장실) 널빤지 두개 사이로~ 거사를 치르던 그 옛날 기억이....

 

나무판자와 올리고 무거운 돌로 고정하던 그런 희안한 집..

 

소마굿간, 예전에는 소도 집 안에 같이 살았다고 한다.

 

 

 

 

부엌

 

요건 난방굴뚝... 구들에 불을 떼면 이곳으로 연기가 나온다고 한다.

 

요거슨 옆집인 투막집

 

가축을 키웠던 우리...

 

 

부엌이 너와집과 구조가 약간 틀리다...

 

너와집과 투막집 구경을 마치고...

 

겸손한 해바라기를 지나~

11:27 두둥~ 나리분지 야영장으로 향하는 입구...

 

 

 

식수대도 있고... 근데 곧 여기 폐쇄될 듯? 야영장만 폐쇄인가?

 

11:48 하수처리장 앞 쉼터에서 뜨거운 물로 아침 겸 점심으로 전투식량을 폭풍흡입한다.

 

 

이질풀

 

관리사무소에서 하수처리장을 지나 콘크리트길따라 쭈욱~ 추산리로 하산하기로 한다.

 

 

12:19 나리분지 야영장 폐쇄! ㅠㅠ 이유는 용천수를 식수로 개발하기 위해 오염 방지 목적이라고 한다. 여기서 일박이 했으면 클날뻔 했다.

 

 

 

12:31 용천수 폐쇄 안내문....

 

 

삐죽 솟은 송곳산이 보이고...

 

미국가막사리

 

푸르른 동해바다~

 

송곳산과 송곳바위

 

12:40 산사태의 흔적들... ㄷㄷㄷ

 

 

 

오징어 안녕?

 

울릉도는 호박이지!

 

사철채송화(송엽국)

 

진짜 삐죽하다...

 

송곳산 아래 성불사...

 

12:54 성불사에 잠시 들려....

 

맛난 감로주를 한잔! 여기 물이 제일 맛난것 같다!. 두번째로는 성안신당의 물? 있던 물은 다 버리고 이 물로 모두 채운다. 

 

 

 

 

코스모스 한들 거리고...

 

 

앗! 여기도 너와집이? 지붕에 돌이 없으니 무효~ ㅎㅎ

 

진짜 파랗다.

 

 

13:13 추산몽돌해변

 

돌맹이가 동글동글 하니 디딜때 넘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물이 정말 곱다...

 

추산리라는 지명이 송곳같은 산이 있다고해서 추산리라고 한다...

 

 

 

 

이렇게 봐서는 아직 코끼리바위인지 모르겠고...

 

 

13:54 가파른 오름길을 감수하고 갔으나, 문이 닫혀 있고....

 

14:02 두둥~~~

 

와 이렇게 보니 진짜 코끼리바위다.... 그럼 그 뒤에는 코끼리똥?

 

16:03 현포항

 

 

이 다리는 멀까?

 

14:09 두둥~ 여긴 쉼터겸 노인봉 전망대다.

 

나 노인봉 ^^

 

담에 만날 것은 현포동고분군

 

 

14:31 울릉현포동고분군

 

꽤 많이 있다던 데 어떤게 고분인지 봐서는 잘 모르겠다 ㅠ

 

감자꽃

 

14:58 이제 오르막 도로를 올라야 한다... 그래도 내수전보다는 나은듯...

 

울릉현포동고분군

 

14:57 현포전망대

 

여기서 현포항과 노인봉, 코끼리바위, 약간의 송곳산을 조망할 수 있다.

 

15:13 추산리풍력발전소. 여기를 고개 정점으로 태하리로 내리막길이다...

 

꼬불꼬불 내리막길... 현재 길 사이로 산책로 공사가 한창이다.

 

15:36 태하삼거리

 

태하삼거리, 좌측길로 내려가면 태하항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 오르막길이 방금 내려왔던 현포항으로 가는 길.. 뒷편으로는 태하령과 남양으로 가는 길이다...

 

태하령,남양 방면 길...

 

15:47 갈림길... 직진하면 태하령, 우측길은 남양으로 가는 길... 지금은 일단 남양 학포 방면으로 진행한다. 만물상전망대를 만나기 위하여....

 

울릉군 공설운동장... 1박 하기엔 좀 거시기한 분위기...

 

 

 

16:00 태하터널을 지나오고,,

 

 

 

16:07 밀레니엄숲이라는 쉼터를 지나고.

 

 

16:17 이건뭐지? 만물상전망대식당?

 

16:25 계속 진행하는 데 아무리 봐도 전망대 나올 분위기가 아니라서 울릉군청에 문의하니 방금전에 본 그 식당이 만물상전망대란다 ㅠ 뭐냐~ 난 혹시나 만물상전망대가 텐트칠 만한 곳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그냥 식당이었다...

 

어쨌든 그 짝퉁? 전망대에서 잽싸게 만물상 방면으로 사진 한방 날리는 데, 주인 아저씨라는 사람이 뻔히 내가 큰배낭에 매트까지 달고다니는 거 보면서도 여기서 숙박하고 가라고 호객질이다.... 난 단호하게 태하리쪽에 숙박 잡았다고 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다...

 

 

 

 

 

 

17:12 태하삼거리에서 태하항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1박은 태하항 인근에서 어떻게든 마련해보고 정 안되면 아까 봐둔 울릉공설운동장의 주차장쪽이라도 텐트칠 생각이었다.

 

오호~ 가는 길에 잠시 보고갈까?

 

17:16 광서명각석문

 

이글이글 태양이 곧 지려한다. 저렇게 붉게된 상태는 곧 없어진다는 말인디...

 

 

17:26 태하항... 내심 기대했던 멋진 일몰은 아니지만.... 아차~ 지금 잠잘곳을 찾는 게 급선무지?

 

대풍감 해안산책로, 저긴 내일 털어주고...

 

17:31 웬지 모노레일 윗쪽 전망대로 가면 잘데가 있지 싶어서 오르기 시작!

 

17:55 모노레일 쉼터쪽에 다행히 자리가 있어 자리를 펴고 라면에 누룽지 하나 투하를 해서 저녁 식사를 한다.

 

19:00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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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은 거리 : 37Km (석포전망대-삼선암-딴바위-죽암몽돌해변-본천부풍혈-천부항-천연에어컨(풍혈)-천부정류장-[나리분지로 버스 이동]-나리분지-투막집-신령수-성인봉-신령수-투막집-울릉국화섬백리향자생지-나리분지-투막집-너와집-투막집-나리야영장-추산리 성불사-송곳산,송곳바위-추산몽돌해변-노인봉전망대-노인봉-현포항-현포동고분군-태하삼거리-태하터널-만물상전망대식당-태하터널-태하삼거리-태하항-모노레일승강장-모노레일쉼터)

비용 : 총 1,000원

 천부정류장~나리분지 버스 1,000원

 

10/11(목) - 3일차

 

05:30 기상. 아니온 듯 정리를 마치고...

 

06:15 올라온 김에 태하등대 방면으로 출발

 

 

06:31 갈림길. 우측이 방금 올라온길이고, 좌측오름길은 인간시대 출연 가옥이라고 해서 잠시 들렸다가 태하등대로 가기로 한다.

 

인간시대 출현 가옥

 

06:33 인기척이 없어 조용히 둘러보고, 앞에 수돗가가 있길래 물 1L 한통만 채우고 원래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

 

나팔꽃

 

백일홍나무

 

털머위

 

06:40 태하등대가 보인다. 바로 가지는 않고 좌측 전망대를 들려서 가기로 한다.

 

전망대로 가는 길

 

앗! 저거슨 전망대와 더불어 화장실? 아싸 득템! 구경 끝나고 면도나 좀 해야겠다.

 

06:43 한국10대비경 전망대...

 

유리로 되어있긴 하지만, 그렇게 무섭진 않다.

 

오우~

 

오마갓! 죽인다~

 

 

역광이라 날씨 화창할 때 보면 더 멋질것 같다.

 

태하등대

 

 

전망대 중간에 화장실서 면도 및 세면을 마치고, 상콤한 기분으로 태하등대를 살~ 살~ 둘러본다.

 

춤추는오징어

 

 

07:24 주의사항! 태하항 내려가는 곳은 이 이정표가 나오는 곳에서 V형으로 꺽인 내리막 길로 내려가야 한다(향목옛길로 내려가면 안됨).

 

이곳이 향목옛길 가는 길

 

이곳에서 우측부분이 태하등대에서 왔던 길이고, 좌측부분이 태하항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길은 그렇게 착하진 않은 데, 조심하면 문제 없다.

 

 

07:35 드디어 도로로 내려 왔다. 내려오면서 주워온 버려진 쓰레기를 버릴 휴지통을 찾아서...

 

저 끝에 보인다.

 

이제 대풍감 해안산책로로 이동한다.

 

07:40 옵션은 두가지. 원형계단과 절벽위에 붙은 산책로길...

 

이 길은 내려올때 이용하기로 하고, 좀 더 재밌는 원형계단으로 오르기로 한다.

 

요기가 하이라이트

 

 

 

어허~ 먹구름이 막 몰려오네? 우산도 읍는 데 ㅠ

 

산책로길....

 

 

 

이런 쉼터는 있으나 마나 비도 못피할 것 같고

 

 

정말 멋지다!

 

 

 

 

전망대로 한번 가볼까?

 

 

 

08:04 오호~ 여기는 지붕이 있구만~ 시간 맞춰서 약간의 비가 내리는 데, 여기서 잠시 기다려보자...

 

08:15 비가 주춤한 틈을 타서 재빠르게 태하항으로...

 

비의 흔적...

 

 

 

 

과연 저 먹구름으로 인해 무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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