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백패킹-후기

해파랑길 도보 여행 1회차 : 부산 오륙도 ~ 포항 송도해변 (2013-03-25~31) #3/7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15. 09:32
반응형

금일 운행구간(완료구간, 현재구간)>

    구간
거리
단위 누적
거리
1일
거리
구간 지명
해파랑길 1코스 17.6 km     오륙도해맞이공원~이기대길~광안리해변~수영2호교(민락교)~부산요트경기장~해운대해변~미포
해파랑길 2코스 16.7 km 34.3 34.3 미포~달맞이공원 어울마당(청사포)~구덕포~송정해변~대변항
해파랑길 3코스 19.4 km 53.7   대변항~기장읍성~기장군청~일광해변~임랑해변
해파랑길 4코스 19.9 km 73.6 39.3 임랑해변~간절곶~진하해변
해파랑길 5코스 18.4 km 92   진하해변~남창역~[야산1박]~옹기문화관~우진휴게소~덕하역
해파랑길 6코스 16.9 km 109 35.3 덕하역~선암호수공원~울산대공원~고래전망대~솔마루길 입구(태화강전망대)
해파랑길 7코스 17.2 km 126   솔마루길입구~태화강전망대~삼호대숲~십리대숲~번영교~성내삼거리
해파랑길 8코스 14.7 km 141 31.9 성내삼거리~염포산~문현삼거리~방어진항~대왕암공원~일산해변 입구
해파랑길 9코스 19.2 km 160   일산해변 입구~현대예술공원~주전봉수대~주전해수욕장~정자항
해파랑길 10코스 14.5 km 175 33.7 정자항~강동화암주상절리~신명해변~관성해수욕장~수렴리해변
~그림있는 마을 읍천항~나아해변
해파랑길 11코스 19.9 km 194   나아해변~봉길해변(문무대왕릉)~감은사지~이견대~나정해변~전촌항~감포항
해파랑길 12코스 13 km 207 32.9 감포항~송대말등대~오류해수욕장~연동마을~소봉대~손재림문화유산전시관~양포항
해파랑길 13코스 19.9 km 227   양포항~금곡교~구평포구~구룡포항
해파랑길 14코스 15.7 km 243 35.6 구룡포항~구룡포해변~호미곶등대
해파랑길 15코스 13 km 256   호미곳등대~호미숲해맞이터~장군바위~흥환보건소
해파랑길 16코스 19.6 km 276 32.6 흥환보건소~도구해변~화산식물원~포스코역사박물관~송도해변

 

 

여행기> - 3일차

 

3/27)

 

3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계산상 오늘까지가 고비인 듯 합니다. 중간에 울산 십리대길에는 텐트 칠 곳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염포산까지 진행하려고 하다 보니 3일차까지 좀더 빡빡한 일정일 수 밖에 없었네요~

 

04:40 어제 덕하역 근처까지 갔어야 하는 데 약간 못미쳐서 조금 더 일찍 기상해봅니다. 기온은 현재 영상 8도. 춥지도, 덥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네요... 낮에 되면 얼마나 더울련지...?

 

오늘은 챙겨온 전기면도기로 깔끔하게(?) 면도도 해봅니다.

 

05:58 출발! 

 

06:06 굴다리 지나지 않고 우측으로 빠집니다...

 

날씨는 약간 흐리네용. 비소식은 없어 다행입니다.

 

옹기문화관 가는 길이네용.

 

 

06:18 옹기 문화관을 지납니다. ^^

 

아~ 어젠 그냥 야산에서 잤는 데, 한 20분만 더 왔으면 이렇게 편한 정자도 있는 데, 누가 이걸 알았겠습니까? ㅎㅎㅎ

 

새벽이고 평일이라 한적합니다...

 

저 위에도 정자가 보이네요~

 

06:26 길이 좀 헤깔려서 일단 진행 방향 기준으로 간다 생각하고 큰길따라 진행해봅니다.

 

 

06:29 국도길이 나왔네용... 여기서 좌측으로~ 이젠 국도길이 헤메는 거 보단 차라리 안락하게 느껴집니다~

 

차도 별로 없네용. 하지만, 갓길을 통행 하더라도 항상 주의는 기울여야 합니다. ^^

 

06:55 성우 빌리지가 건너편에 보이는 데, 저기 앞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오늘의 햇님도 떠오르네용...

 

5코스 종점인 덕하가 목격됩니다. 하지만, 걸어가는 건 좀 가야죠 ㅎㅎㅎ

 

여기부터 덕하역까지 자전거길을 종종 이용합니다...

 

길이 잘 되어 있네용 ^^

 

07:05 우측 자전거길로 내려가구요..

 

이렇게 표시를 찾아 걸어갑니당.

 

한적한 시골길이네요 ^^ 이런길 좋아합니당. ㅎㅎㅎ

 

07:26 오늘도 피해갈 수 없는 약간의 산길.. 아니~ 여기는 아니지만, 오늘은 솔마루길이라는 거대한(?) 산책로도 있습니다.

 

여긴 높지 않아 무리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근데 좀 우끼는 게, 해파랑길 리본이 주황색인데, 여긴 나무 곳곳이 빨간 리본을 도배해 놓아서 헤깔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지도 잘 보고 주의해서 가야합니다. ㅠ

 

07:46 이렇게 무덤가도 지나구요!

 

 

산에서 탈출해서 공사장 같은 길도 살포시 지나구요.

 

 

07:53 종합운동장인가바용 ㅎ

 

 

또 빨간 자전기길과 조우하네용

 

아~ 이렇군용....

 

08:00 청량교도 지나구용 ^^

 

08:02 청량 초등학교 앞입니다. 여기서 길건너 좀 더 직진합니다.

 

 

08:13 덕하역에 다와 가네용...

 

하나로마트도 보이구용

 

덕하역! 임박!

 

08:23 덕하역 도착! 5코스 끝입니다. 6코스 시작하기 전에 화장실에서 혹시 모르니 식수를 비상용으로 담아갑니당...

 

6코스 시작점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왔던길을 약간 되돌아가야합니다.

 

 

08:28 요것이 덕하역 오기전 마지막 표시인데...

 

바로 근처에 이렇게 골목이 있는 데, 이곳으로 가야합니다.

 

로또가게 골목입니다. ^^

 

골목 따라 살짝 들어가면...

 

이렇게 철길을 건너는 작은 발판이 보입니다. 항상 철길을 건널때는 주의해서 건너야해용 ^^

 

철길 건너 우측으로 진행하면 6코스입니다...

 

여기도 목련이 활짝 피었네용!

 

08:35 우측으로 덕하역이 보입니다...

 

명자나무

 

08:39 이렇게 고가 다리 아래도 지나구용...

 

 

지도 보고 표시 보고 잘 따라 가면...

 

아직까지 길 찾는 데 문제는 없네용 ^^ 아래에선 우측으로 ㅎㅎ

 

고가 아래 횡단보도를 건넙니당...

 

짜잔~ 건넜네요 ^^

 

08:54 요렇게 공원에 침투해서...

 

우측으로 보면 이렇게 길이 보입니다... 저 앞에 길로 직진합니당...

 

오르막길이네용... 가파르진 않아용 ^^

 

솔마루하늘길이 7.7Km라고 하네용...

 

 

 

오늘도 날은 꽤 좋습니다...

 

 

09:18 엇? 이정표닷!

 

함월산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근데 산이라는 것은 깔딱을 올라야한다는 점이 키포인트죠...

 

요긴 제법 경사가 있습니다...

 

09:25 함월산 정상!

 

조망은 훌륭하지만, 갈길이 멀기에 재촉합니당.... ㅎㅎㅎ

 

아~ 이런데서는 숨을 정성껏 고르면서 가야하죠.

 

선암호수공원 방면으로 가면 됩니당... 근데 이정표가 고래모양이라 인상적이네요 ㅎㅎ 머리 방향이 진행방향인 건 아시겠죠? ㅎㅎ

 

 

운동중인 동네 주민 발견!

 

소나무를 중간을 이렇게 이쁘게 가지치기 해놨네용...

 

 

09:40 선암호수공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참 길이 헤깔린데...

 

 

 

 

 

 

 

진행 방향을 가려면 앞에 나무 다리를 건넙니다...

 

이렇게 다리를 건너구용...

 

 

 

다리를 건넜으면 우측 시계방향으로 산책로 따라 걸어갑니다.

 

 

 

 

10:00 장미터널도 지납니다 ^^

 

개나리, 벚꽃이 공원에 흐드러집니다!

 

 

평일 임에도 산책하는 분들 꽤 계시구용. ^^

 

 

10:15 쫘잔.... 솔마루길 오르는 계단이 나왔습니당....

건강108계단 여기서 솔마루길 계속 이어집니다...

 

 

 

 

10:26 신선정입니다.

 

요기서 길이 헤깔릴 수 있는 데 이정표에서 유화원쪽으로 가야합니당.

 

유화원 보이시죠?

 

 

11:00 이렇게 도로 아래로 내려오면 삼거리인데, 아래 보이는 트럭 있는 공사현장 방면으로 진행합니다.

 

아~ 여기선 해파랑길이 울산어울길과 친구 먹었네용... ㅎㅎㅎ

 

 

쪼매 내려가면...

 

11:06 솔마루다리가 나오는 데, 거침없이 건너줍니다 ㅎㅎㅎ

 

 

다리 건너서 신발 터실 분은 터시고 ㅎㅎㅎ

 

길이 이쁘죠?

 

해파랑길 안에는 참 길이 많습니당... 갈맷길, 간절곶 소망길, 울산어울길.

 

충혼탑방면으로 진행하면 되구용...

 

조명도 돌고래가 컨셉이네요. 밤이 궁금합니다. ^^

 

 

 

 

 

11:29 대공원 전망대입니다...

 

오우 여긴 가족 피크닉장인데, 데크도 있고...

 

이런것도 있고~

 

 

11:38 젤 중요한 식수도 이렇게 있습니다! 오호! 덕하역 화장실 물 몇모금 마셨는데 남은 건 버리고 여기서 보충해줍니다. ^^

 

 

 

진달래가 장관이네용 ^^

 

 

 

 

12:06 잠시 도로에 내려왔다가...

 

다시 오릅니다. 아직 충혼탑쪽으로 진행해야죠~

 

솔마루길 안내판도 보입니다. ^^

 

 

 

 

12:40 이렇게 다리도 건너구요 !

 

 

 

 

조각상들 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ㅎㅎ

 

성문 모형도 지납니다! 아기 자기하게 잘 꾸며놨네요. ^^

 

얘는 무슨 잘못을 했길래 벽보고 반성중일까요? ㅠ

 

 

12:56 충혼묘지를 지나구요...

 

 

산수유

 

 

13:10 솔마루정도 지납니다 ^^

 

 

 

오늘 걸어야할 강변길도 보이네용 ㅎㅎ

 

13:18 고래 전망대도 지나구용...

 

 

잠시 내려가는 척 하면서

 

다시 오르고... 여기서는 돌고래 등은 안보이고 이런 등이 보입니다...

 

13:34 또다른 전망대 입니다...

 

태화강 옆으로 푸르른 십리대숲도 보입니다....

 

 

13:42 이제 아쉽지만 하산이네용... 남산은 다음 기회에 ㅎㅎㅎ

 

 

여긴 물이 없구요.

 

 

 

13:47 차도로 내려왔으면 우측 횡단보도따라 길을 건넙니다. 여긴 수동 조작으로 버튼 누르고 잠시후면 보행 신호로 바뀝니다...

 

벚꽃이 아주 주기네요...

 

길 건너면 태화강 전망대가 나오는 데, 여기서 더 진행하지 마시고, 전망대 울타리로 반 시계방향으로 도는 길이 있는 데, 여기로 가야 강변길로 이어집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태화강전망대 지나 5분정도 더 알바를 했음다.. ㅠ

이곳이 태화강전망대를 왼쪽에 끼면서 강변길과 합류하는 골목입니다.

 

자~ 앞에 태화강 보이시죠?

 

14:01 6코스 끝나고, 바로 7코스 시작이구용 ^^ 이제부턴 다소 지루한 강변길(태화강 십리대숲길)을 걸어야 합니다.

 

강변 산책로에서 좌측으로 이렇게 걸어갑니다... 길은 뭐 힘들진 않습니다. ㅎㅎ

 

건너편에 대나무숲도 보이네용 ^^

 

 

좀 자세히 보면 건너편에 벚꽃길도 보입니다. 우왕~

 

14:26 왼쪽 위로 해서 다리를 건넙니다. 

 

 

 

 

 

14:33 다리를 건너고 표시 따라 진행합니다. 번영교, 학성교를 지납니다.

 

 

 

 

 

원래는 대숲 사잇길로 가야하는 데, 좀더 강변 풍경을 보려고 강변 산책길로 계속 이동합니다. ^^

 

 

 

보기만 해도 시원하시죠?

 

건너편에 처음 건너온 태화강전망대도 보이네용 ㅎㅎ

 

정자 아래 진달래와 바위가 어울려서 산수화가 따로 없네요~

 

15:06 잠시지만, 십리대숲 안으로 진입합니당~

 

캬~ 시원하고, 대나무 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에 역시 주기네요 ㅎㅎ

 

15:09 다시 빠져나와서 원래 길따라 가구용...

 

 

15:14 어울다리도 건너구용 ^^

 

샛강을 건너기 위해, 좌측에 표시따라 올라갑니다.

 

중간 중간 부족한 열량은 트레일 믹스로 채우면서 진행합니다.

 

여기서 다시 다리 아랫길로...

 

이렇게 이어지죠  ㅎㅎ

학성교방향으로 진행하고, 오늘은 최종적으로 성내삼거리에서 마무리 예정입니다.

 

지루한 강변길을 걸어가는 데, 몸도 살살 힘들어지고, 이때 스피커에서 잔잔한 음악(첫곡이 스티비원더의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이 흘러 나오는 데, 웬지 모르게 그걸 들으니 맘이 뭉클하더군요... 힘들때 들어서 그런가? 그리고 그 이후 음악 덕분에 좀 덜 지루했습니다. ^^

 

 

여긴 냉온수기를 배치해서 컵라면등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취사는 안되겠죠. ㅎㅎ 이런 시설도 무료로 구비하다니 울산 짱입니다! 이런 곳이 세군대 정도 발견 되었습니당.

 

 

표시따라 잘 진행하면 크게 무리는 없어용 ^^

 

 

다리 건널 시간이군욧~ ㅎㅎ

 

 

다릴 건너는 건 좋은 데, 표시가 누락되어 잠시 헤깔렸지만, 지도보고 다시 수정하면 무리 없어요.

 

요기선 좌측으로... 곧 억새밭이 나옵니당 ^^

 

 

여기선 무조건 우측이죠 ㅋㅋㅋ

 

 

캬아~

 

16:49 드디어 태화강 십리대밭과 억새 탐방로를 거쳐 아산로에 나왔습니다. 여기서 성내삼거리까지 지루한 길이 이어집니다. ㅠㅠ

 

 

 

16:52 이렇게 전망대도 있는 데, 여기서 자리 잡긴 옆에 차들도 쌩~ 쌩~ 여기! 자리는 좋은데 ㅠ 그냥 진행합니다. 왜냐면, 오늘 할당량 못채우면 남은 3일이 고달퍼지기 때문이죠. ^^

 

 

17:45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성내삼거리 도착했습니다. 짝~ 짝~ 짝~

 

자~ 이제 잠자리를 찾기 위해 앞에 보이는 산 위를 살짝 올라야 하는 데, 그 전에 근처 슈퍼에서 오늘도 수고했다는 보상으로 맥주 1.6L 1개와 게토라이 1, 너구리 라면 1개를 7천원에 구매 합니당...

 

슈퍼 주인에게 물어보니 이 산으로 오르려면, 여기 절(원각사)로 오르지 말고, 공사중인 길로 오르면 된다고 하네용...

 

이리로 가지 말고,

 

17:58 이곳으로 오릅니다 ^^

 

뒤를 돌아보니 수출 대기중인 차들이 으마 으마 하네용... ㅎㅎㅎ

 

18:00 공사장 사잇 등산로를 발견하고, 그곳으로 오른 후...

 

18:15 여기가 좋겠네용 ^^

 

텐트를 설치합니다. 그리고 식사에 앞서,

 

18:30 지는 해도 바라보구용... ^^ 오늘 수고했다고 해도 이쁘게 지네요 ㅎㅎㅎ

 

깔끔합니다!

 

 

 

18:31 요기까지만 일몰 감상 마치고!

 

그 다음엔 너구리에 누릉지를 첨가한 누릉지라면을 후르륵 쫩쫩 먹고, 잽싸게 텐트 안에 들어가서는 욱신거리는 어깨며 허벅지, 발목등에 맨소래담 로션을 마사지 하고, 맥주는 양갱이 1개를 안주삼아 살~살~ 먹음시롱 DMB를 감상하면서 봐줍니다... 그리곤 꿈나라로 ^^. 오늘은 핫팩 2개 터치고 잡니다. ㅎㅎㅎ

 

------------------------------

* 걸은 거리 : 46.4Km

 

* 사용한 돈 : 7000원(-100할인)

게토레이 600ml 1개 = 1400원

너구리라면 1개 = 700원

맥주 1.6L 1병 = 5000원

 

* 먹은 것 :

전투식량 1개

트레일 믹스 4개

게토레이 1병

너구리라면 1개

누룽지 1개

양갱이 1개

맥주 1.6L 1병

 

* 날씨 : 오전엔 흐리고 갬 오후 이후 맑음

 

* 느낌 : 3일 동안 통틀어서 오늘이 제일 힘든 하루 였네요. 솔마루길 우습게 보았는 데, 호수공원에서 길이 헤깔려서 살짝 헤깔리고, 솔마루다리 가는 길도 안내가 조금 부실해서 동네 아줌니한테 물어보고 찾고... ㅎㅎ. 내일부터는 조금씩 여유가 생기니 심적으로 여유를 가져볼수도 있겠네요. ^^ 마지막날은 얼마 걷지 않으니 6일 잡고 이제 절반이 지났네요. 남은 3일은 즐기는 기분으로 다녀볼까 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