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에서의 압존법 (2007-05-21)
1. 직장 내에서는 높임법을 어떻게 쓸 것인가? 회사 내에서는 높임법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 예를 들어, 부장이 사원에게 "김 과장, 어디 갔나?"라고 물었을 때, 이 사원은 "김 과장님께서는 외근 나가셨습니다."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김 과장은 외근 나갔습니다."라고 해야 할까? 2. '압존법'의 개념 이 내용은 '압존법(壓尊法)'에 관한 것이다. 압존법이란 문장의 주체가 화자보다는 높지만 청자보다는 낮아, 그 주체를 높이지 못하는 어법(語法)을 말한다. '할아버지, 아버지가 아직 안 왔습니다'라고 하는 것 따위가 그 예이다. 문두의 질문에서, 압존법을 지켜 대답하면, "김 과장은 외근 나갔습니다."라고 표현해야 하며, 이 경우 문장의 주체는 '김 과장', 화자는 '사원', 청자는 '부장'이 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