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제주 여행 후기

제주 여행 - 예래생태공원, 갯깍주상절리 (2019-11-12~14)

야생화정보마당 2021. 10. 1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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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홀로 제주서 오라올레 일박을 보내고,

 

버스 밖으로 노랑코스모스가 이쁘게 피어 있어 급히 담아 봅니다.

 

동문 수산시장으로 갑니다.


 

동문수산시장에 들려 배고파서 찾아간 식당. 기본찬이 나오고

 

전복뚝배기 


 

오분자기급 전복이 5개나 들어 있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회도 한점씩


 

국물도 시원하니 정말 맛나게 먹었네요.


 


 

그리고 시작된 본격 시장 투어

 

할머니가 파는 노지 감귤(젤 우측 - 4Kg 만원)을 5000원(2Kg)어치 구매하고


 

불쇼도 보고


 

미리 사전 답사겸 라임이님과 크리스티나님과 오늘 저녁을 함께 할 흑돼지거리에 방문합니다.


돔배돈

 

다시 전복뚝배기를 맛나게 먹은 그 식당 도착. 방어를 포장합니다.


 

돔베세트 3인분을 주문합니다.


 

돔베고기


 
흑돼지


 


 


 

지글 지글 맛나게 익었으니 맛나게 먹어 보겠습니다.


 

앙~


 

추가로 1인분 더 주문



 

식사를 맛나게 마치고

 

바로앞 편의점에 주류를 미리 구매 후 잠시 맡겨둔 회도 함께 찾아서


 

숙소 도착


 

맛나게 입가심(?) 동문시장에서 떠온 회를 안주 삼아 이야기 꽃을 피워 봅니다.


 

건배

 

동문시장 노지 귤, 황금향 정말 정말 맛났어요.



 

일출 임박!!!


 

아침을 간단히 하고


 


 

걸어서 제주버스터미널로 이동합니다.

 

282번 버스를 타고 스피드하게 중문으로 넘어갑니다.

 

아! 원래 윗세오름 산행을 하기로 했지만, 날씨가 비가 올 거 같아서 전날 급히 제가 추천하는 산책길을 걸어 가기로 만장일치로 정했습니다.

한라산도 보이구요

 


 귤 안뇽?


 


 유채

 

다 쓰러져가는 올레 안내소 ㅠ




 

 

사자?


 

안뇽?


길이 참 편안하고 조아요. 산책 내내 새소리가 끝내 줍니다.

 

먹거리가 많은 부자 거미


돈나무


 저기서 기다리세요!


 올레길이네요?


 

 

체리세이지

 

돈나무


 

수선화


 

먼나무


 

산국


흉물스런 개발의 흔적이 옥의 티...


 바다를 만납니다. 이제부터 어느정도 조망하며 걷습니다.


 


 


 


 


 날씨도 좀 좋아 집니다.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


 


 


 


 


 


 

란타나


 억샌지 갈댄지 미지와의 풀떼기도 찰칵!

 

잔디 위에 우리는 문화 산악인이니 돗자리를 펼치고 간단히 간식 타임을 가져 봅니다. 많이 먹음 안돼요! 곧 맘마 묵으러 가야하걸랑요~ 


원래 이 길따라 국제컨벤션까지 가려 했으나, 방금 전에도 예고했드시 맘마 묵으러 가야 합니다.  


 금어초

 

섬기린초


 

사철채송화


대기정이지만, 다행히 대기 정말 안했습니다.

 

기본으로 나온 덴장미역국인데 맛이 오묘하니 좋습니다.


 

공중샷!


 

메뉴판에서 갈치조림 2인과 성게비빔밥, 전복돌솥밥을 주문합니다.

 

성게비빔밥


 

비벼 놓으니 더 맛깔나 보이죠?


 

요건 버터인 데, 돌솥비빔밥에 넣는 거라고 합니다.


 

무시 무시한 사이즈의 2인분 갈치 조림 등장!! 4인분 시켰으면 휴우~ ㅜ 


 

그렇다고 합니다.


 

성게비빔밥 나눔


 

전복돌솥밥 등장!


 

전복 돌솥밥 나눔 - 그리고 탑을 쌓고 경건히 소원을 비는 건 개뿔 그냥 맛나게 먹어 줍니다.


 

갈치 조림 나눔 - 이 뭐시냐 맛이 어떠냐면, 적당히 간이 베인 도톰한 갈치살을 입 안에 넣으면 아주 살살 녹습니다. 


 

제주 3대 갈치 맛집이라고 하네요. 다음에 와서도 대기 없이 먹기를 소원해 봅니다. - 많이 가시지 마세요! 담에 갈 때 대기 하기 싫으니 ㅋㅋㅋ


 

갑분아? - 갑자기 분위기가 아프리카?


동백


 바다다!


귀여운 새끼 고양이도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합니다.

 


 야외 테이블


 

 

2층에서 바라보니 저 아래 짐을 지키고 있는 누군가가 보이시나요?


 




 

 

한라산 구름 모자 썼네요.


 

날이 또 개기도 하구요.


 

하나로마트에 오는 길 다행히 버스가 있어 걸어 올 수도 있지만, 버스 타고 편히(?) 옵니다. 환승까지 도전???

 

옆에는 수협도


 

무려 제주도 특산물 바나나도 신기해서 구매합니다. 제주에 바나나가 생산 되요?

 

하나로마트 내에서 구매한 치킨 - 정말 운좋게 마지막 치킨을 득템, 요고 안 샀음 20분 기다려야 함.

 

간장 치킨(날개, 닭봉)


 

수산물코너에서 득템한 광어회 두접시


 

제주 맥주는 2가지 득템. 펠롱 에일이 더 맛나요!!



 

일출을 만나러 갑니다.

 

 

 

휴양림과 그리 멀지 않은 거린사슴전망대


먹구름 뒤로 봉긋 일출이 나올랑 말랑 밀땅중입니다.


 

 

나오나?


구름에 조금 가리웠지만, 이뿌네요.

 

일출이었습니다. 안 봤으면 울 뻔 했네요 ㅠㅠ



 


 이제 좀 흡입해 보겠습니다. 훗날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이때까지는 몰랐습니다.

 

깨끗하게 비웁니다.


버스를 타고 이때부터 뭔가 속이 안 좋더니 평소에 하지 않던 멀미 증상이 나는 겁니다, 버스는 계속 S자 코스로 왔다리 갔다리, 식은땀이 나고 일단 창문을 열어 진정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다행히 정말 다행히 오버는 안했지만, 내릴 때까지 긴장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환승해서 공항으로 가려 했지만, 공항 근처에서 내려 걸어가는 게 좋을 듯  해서 공항에서 젤 가까운 명주주택에서 하차합니다. 
 

다들 다행히 흔쾌히 내려 걸어가는 걸 수락하시고, 이 또한 즐기시네요. 정보마당을 만나야 할 수 있는 경험들이죠 ㅋㅋ

 

공항이 보입니다.


 

 

그렇게 12시 15분 비행기를 타러 1시간 전에 수속을 마치고, 시간이 남아 식당에서 각자 취향대로 식사를 합니다.

 


 


 

 

감사하게도 온맘다해님이 등심돈까스 몇 조각을 나눔해주십니다. 근데 너 방금 멀미난 사람 맞어? 

 

근데 여기서 아주 작은 일이 생깁니다.

12시 15분 비행기가 12시 30분으로 지연이 되더니 다시 10분이 더 지연이 되고, 비행기에 탑승은 했으나 수능 영어듣기평가 끝날때까지 30~40분 정도 대기해야한다고 합니다. 결국 1시간이 넘게 지연된 13시 40분에 이륙을 해서 김포공항에 도착은 오후 세시가 되어 도착하고, 집에 들려서 옷 갈아입고 출근하려던 계획은 물거품이 되버리고, 곧바로 등산복 차림으로 회사로 가야하는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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