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후기

울산 여행 3박 4일 (2020년 초)

야생화정보마당 2021. 10. 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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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찾아 떠나는 삼박 사일간의 여행 그럼 떠나 볼까요?

 

첫째날)

 

어머니 댁에 들려 울산으로 내려가는 길, 비가 추적 추적 내립니다.

 

낙동강의성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울산터미널까지 고맙게도 픽업을 나와 주시어 비가 오지만 편하게 지인 댁에 도착.

 

바닷가의 잇점을 살려 회한점 하기 위해 차를 몰고 방어진에 있는 회센터에 들려서 7가지의 해물(해삼, 멍게, 방어, 밀치, 개불, 전복, 오징어)을 구매합니다.


 


 


 


 

뒤에서 비가 내리길래 뒤를 보니 이 오징어 녀석이 바닷물을 내 등뒤로 발사하고 있네요. 니가 오늘 쏘는 거니?


 

그렇게 한상 거하게 차려 지고, 하룻밤을 지세웁니다.


 

 

둘째날)

 

비가 살살 내리는 데도 불구하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염포산에 홀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염포산은 본인이 수년전 해파랑길을 진행할 때 경유했던 곳으로 두번째 방문이네요. 여기산 오덴가서 밤을 지새우던 기억이 새록 새록


 

오르다보니 현대중공업에서 새벽을 깨우는 조명도 보게 되구요.


 

아무도 없는 이길을 걸어서


 

운무가 낮은 산등성이를 그리 힘들이지 않고 넘나드는 모습도 포착이 됩니다.


 


 

양옆으로 사열중인 벚나무로 인해 봄에 꽃이 피우면 얼마나 이쁠가 상상을 하면서 오릅니다.


 

드디어 염포산 정상 도착. 언제 지어졌는 지 정자도 하나 보이네요.


 


 

날이 안 좋지만 그래도 현대중공업 뒷편으로 동해 바닷가도 살짝 째려봐줍니다. 


 


 


 

해가 뜬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거슨 작업등이 켜진 걸 담아 보니 요래 요래 보이네요.


 


 
왕복 약 1시간 가량의 산행이 마무리 될 쯤 맞이한 계곡. 수량이 꽤 많네요. 


 

앙징맞은 폭포도 보이구요.


 

누가 좋아하는 정자도 두개나 비치되어 있네요.


 

안내도 찰칵!


 

좌측편에 대나무가 보이길래 자세히 보았더니


 

오죽 - 오는 까마귀오입니다 따라서 검은 줄기가 특징적으로 대표적으로 강원도 강릉에 오죽헌, 오죽이 유명합니다..


 

복귀하는 길


 

저수지를 한바꾸 더 돌려고 했으나 어여 복귀하라는 지령을 받고 곧바로 본진으로 복귀합니다.


 

조만간 둘러볼 생각입니다.


 

그렇게 또 다른 지인 집으로 이동하여 또다시 맞이하게 되는 회파티


 


 


 

방어 중인가?


 

오로지 회만 담긴 이 접시가 세접시, 열 명이 소화하긴 다소 많아 보이네요 ㅠ


 

나는 술고래?

 

 

셋째날)

 

그렇게 밤을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서 직접 붓으로 그리셨다는 작품 감상도 하고


 



 

다시 첫째날 집으로 복귀를 하고, 모처럼 삼일만에 괜찮아진 날씨에 힘을 받고, 대왕암공원으로 구경을 갑니다. 여기도 본인이 수년전 해파랑길 진행할 때 지났던 곳이네요.


 


 


 

털머위


 

동백


 

겨울의 대표적인 동백이 울산에는 한창 피우고 있습니다.


 

동백 - 땅에 떨어져도 그 미모 어디 가겠습니까?


 

멋진 소나무들이 셀 수 없이 많고


 

바닷가에 자리잡은 소나무도 한 컷 담아 봅니다.


 


 


 


 


 

대왕암 끝 전망대에 도착,


 

부산 방면도 한 컷


 

저 희미한 곳은 혹시 금정산?


 


 


 

털머위 홀씨


 

차로 되돌아가는 길


 

동백


 
일산해수욕장에 들려 점심을 하려고 합니다.

 

감자전 


 

옹심이칼국수


 

메뉴판


 


 

울산대교 - 부산으로 가기 위해 지난 울산대교


 

빛내림


 

대왕암공원 다음으로 들려본 곳은 부산 기장에 있는 해동용궁사


 

입구를 지나


 

해동용궁사 - 원래 절은 산속에 대부분 위치한 데 바닷가에 위치해서 그런지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동전던지기 실패


 


 


 


 

지하세계도 잠시 들려 보구요


 

기념품도 득템


 


 

또로로록 몽돌이 파도에 쓸려 구르는 소리도 들어 가며


 

방생하는 곳에 도착


 

유난히도 살이 통통한 고양이들도 만나구요. 혹시 이 몸매 유지 비결은 관람객들이 남겨준 부산 어묵?


 

다시 한번 해동용궁사


 

제가 만졌다가는 뭔 일이 생길 지도 모를 일



 

일하다가 노니 참 좋은거 같아요.


 

부산어묵 - 상당히 많이 팔데요.


 

그렇게 다시 본진으로 돌아와서 내일은 홀로 대왕암공원에 일출을 보고 오겠노라 폭탄 선언을 하며,

주변 시장을 털기 시작합니다.

 

닭발편육


 

과메기


 

돼지껍데기 - 요건 안 사요

 

저녁 식사 전 잠시 시간이 남아 숙제로 남은 저수지 산책길 돌기를 수행하러 갑니다. 

 

담쟁이 안녕?


 

산책로를 참 잘 꾸며 놓았네요.


 


 

누가 좋아하는 정자도 보이구요


 

개나리 닷!!


 


 

저 기 염포산 정상의 정자도 보입니다.


 

안내도도 찰칵


 


 


 

내일 이쁘게 떠오를 수 있지?


 


 


 

정자닷!!

 

달님이닷! 

 

풍경 한움쿰 얹어셔 


 


 

야밤에 조용히 사색을 즐길 수 있을듯한 정자네요.


 

아한정이라고 이름도 있네요.


 

돌안정


 

그렇다고 하네요.


 


 

편백


 

동네 슈퍼에 무슨 막걸리가 있나 봤더니 무려 금정산성도 보이고. 근데 왜 가격표가 없지?


 

강원도 옥수수 하나 얌얌


 

그리고 펼쳐진 저녁 만찬


 

 

마지막날)

 

본인 특집으로 동해 바다를 볼 수 있으니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6시에 일어나 일찌감치 대왕암공원으로 향합니다.

저 말고도 두세분 더 진사남들이 오셨네요.


 

아직 조명이 꺼지지 않아서 찰칵!


 

다리를 건너


 

등대가 일 잘하고 있나 뒤도 돌아보고


 


 

일출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시작된 일출 - 완벽하진 않지만,



 

조금 기다리니 둥근 햇님이 날 보며 웃습니다.


 


 

대왕암도 넣어 봅니다.


 


 


 


 

그렇게 철수하는 길...


 


 


 


 

가로수로 심어진 열대 식물을 보며 마치 제주에 온 듯 착각이 드네요.

 

그렇게 4일간의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역시 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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