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에 제주로 8박 9일 여행을 떠납니다. 텐트로 6박, 중간 중간 숙소를 잡아 2박 이용합니다.
6/11) 화
저녁 시간 김포 출발 비행기로 제주로 고고싱
제주에 도착하니 저녁 8시 넘은 시간, 공항에 내리자마자 버스를 환승하여 미리 점찍어둔 곳으로 이동. 이동 중간 편의점에서 제주 막걸리 2병을 겟. 편안한 밤을 보냅니다.
6/12) 수
5시가 넘어 기상 후 인적이 뜸한 곳이지만, 인적이 늘기 전에 일찌감치 정리하여 6시 넘은 시간 출발합니다.
이른 아침 새벽 이슬을 머금은 꽃들을 마중합니다.
애기달맞이꽃
사상자
주홍서나물
인동초
갯무
갯메꽃
도깨비바늘
예덕나무
사각게 - 등껍질에 국방색 무늬가 인상적입니다.
백년초 - 노란 꽃이 피었습니다.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에 노란꽃이 가득 피었겠네요.
며느리밑씻개
염주괴불주머니
왜가리 한마리가 큼지막한 물고기를 물고 있길래 망원 렌즈로 보니
왜가리 입에 광어가 물려 있네요. 능력이 꽤 좋네요~
숲섬(왼쪽), 제지기오름(중간)
벌노랑이
찔레
문주란 - 꽃이 지고 열매를 맺었네요.
개갓냉이
봄까치꽃
사랑초
메밀여뀌
부추
감자
거지덩굴
흰달개비
꽃댕강나무
위미웨이(다리)에서 바라본 위미항 풍경
개소시랑개비
수국
위미웨이
겹물망초
마삭줄
하늘타리
애기범부채
붉은괭이밥
헛개나무
봉선화
귤
치자나무
분홍낮달맞이
백정화
나도샤프란
하나로마트에서 보급을 합니다.
애기도라지 - 정말 우연히 인도 어딘가에 바람을 맞으며 피어 있는 꽃을 발견합니다.
노랑코스모스
갑마장길을 걷기 위해 하루 3대만 운행되는 222번 버스 중 1대를 이용해 가시리취락구조에서 하차합니다. 근데 이게 다가 아니죠? 감마장길 들머리인 따라비오름까지 약 1시간(3.4Km)을 걸어야 합니다.
수국
거문딸기
다행이 오늘은 걷는 데, 렌터카 무리들의 방해가 없네요.
등심붓꽃
주름잎
개미자리
국화잎아욱
질경이
떡쑥
양장구채
메밀 - 하얀 메밀밭이 펼쳐집니다.
구릿대
큰뱀무
이질풀
가시엉겅퀴
따라비오름이 눈에 들어 옵니다.
꿀풀
의자에 앉아 잠시 쉬고 나서 본격적으로 갑마장길을 걸으려고 하는 데, 오늘은 웬지 따라비 정상이 아닌 따라비둘레길 방향으로 진행하고 싶어 졌습니다.
솔나물
산박하
좀가지풀
우측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청미래덩굴 - 열매
대록산(큰사슴이오름)
한라산이 운무에 뒤덮혀 있습니다.
쫄븐갑마장길. 현위치는 잣성입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줄흰나비 & 엉겅퀴
무우
유채꽃프라자에 도착합니다. 풍력발전기와 수국 그리고 하얀 구름과 파란 하늘. 저 뒤로 따라비오름까지 조화롭네요.
산골무꽃
적당한 곳에서 하룻밤 보냅니다.
6/13) 목
상쾌한 아침. 6시에 출발. 이른 아침인 데 은근이 도로에는 차량이 많이 지나네요. 양 옆으로 수국이 피어 있어 눈은 즐겁지만, 조심 조심 진행합니다.
가시리취락구조에 도착. 제주쪽으로 갈 지 서귀포쪽으로 갈 지 고민하다가 서귀포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가시리를 지나는 첫 222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오늘은 애기도라지를 찾아 몇군데 둘러볼 생각입니다.
광나무
민들레(토종)
약모밀
금창초
흰등심붓꽃 - 얼핏 애기도라지 인가 했더니 등심붓꽃이 피고 있는 거네요.
흰등심붓꽃
자주색 달개비
도라지
솔잎미나리
국화잎아욱
애기도라지
애기도라지는 예상했던 곳에서는 못보고, 우연히 버스 타고 지나다 발견하여 급하게 내려서 마주 합니다.
중문으로 와서 좀 걸어볼까 합니다.
시원한 하천에 발을 담가 봅니다.
쉬는 시간.
마편초
가락지나물
파대가리
번행초
어쩌다보니 올레길 따라 걷게 되네요.
협죽도
털머위
남천
중문해수욕장을 지납니다. 한가지 문제는 모래밭을 지나야 하는 데, 샌들에 모래가 끼면 잘 씻어야 저녁에 텐트에 모래 오염 없이 잘 수 있는 데...
로즈제라늄(구문초)
멍석딸기
중문해수욕장
갯깍주상절리를 보기 위해 해안쪽으로 걸어 봅니다. 낙석 위험이 있어 올레길은 폐쇄된 구간입니다. 꼭 가야한다면 무리하지 말고 조심히 지나길 바랍니다.
개다리폭포
작은 해변을 지납니다. 파도가 재밌게 치네요.
반바지에 샌들이니 한번 담궈 봅니다. 모래는 이미 포기합니다.
지나온 길... 주상절리가 보입니다.
갯완두
갯깍주상절리
갯깍주상절리
갯깍주상절리 - 들렁궤. 예전에는 저 동굴을 지나기도 했지만, 낙석 위험으로 폐쇄된 후 굳이 위험을 자초하고 싶진 않습니다.
윗길이 닫혀 있어 하천쪽을 수심 낮은 곳을 건넙니다. 반바지에 샌들이라 이건 좋네요.
다람쥐굴이 있다는 데, 미리 알았다면 지나면서 한 번 봐줄텐데 지금 다시 가고 싶지는 않네요. 다음 기회에...
꼭두서니
개자리
대왕수천 예래생태공원
애기도라지 -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납니다.
우단담배풀
일정을 마치고 적당한 어느 곳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내일까지는 텐트로 자야 토요일(주말)에 숙박을 할 수 있습니다.
6/14) 금
오늘은 올레 14-1코스를 걷기 위해 저지리사무소로 가는 길... 저지리사무소를 대중교통으로 가기 위해 선택한 것은 동광환승 정류장에서 820-1번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동광환승정류장 1번으로 가면 탈 수 있습니다.
올레길을 걷기 전에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했던 뉴저지김밥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가려 합니다.
쫄면 곱배기에 엄마김밥 1줄, 막걸리 주문합니다. 쫄면 곱배기는 천원이 추가되네요.
기본찬과 막걸리.
엄마 김밥과 쫄면 곱배기.
쫄면 곱배기 - 9천원이면 배불리 먹을 수 있네요. 예상보다 양이 많았지만 모두 다 잘 먹었습니다. 음식이며 반찬 맛있네요.
뉴저지 김밥
아마릴리스
미국미역취
접시꽃
방풍나물
칸나
접시꽃
사철채송화
미국쥐손이
쇠비름
열심히 올레 14-1 코스를 걷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