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후기

태안 해변길 2코스~6코스[소원길(,태배길),파도길,솔모랫길,노을길,샛별길] 이어 걷기 (2020-04-13~16) #1/3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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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태안 해변길 1코스 바라길을 다녀온 뒤 나머지 길도 걸어볼까 생각하고 전구간 97km 중에 1구간(12km)과 마지막 구간(16km)을 제외 69km를 3박 4일동안 걸어 보았습니다.

 

출발 전날 저녁에 삼채전을 미리 부쳐서 걷는 중간에 먹기로 합니다

 

4/13)

인천터미널에서 7시에 태안으로 출발하는 버스에 승차. 원래 1시간 50분 소요되어 8시 50분에 태안에서 신두리해변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으나 중국 우한발 폐렴 영향으로 도로에 차량이 많아서 지체되느라 그 버스는 놓치고, 태안에 9시 넘어서 도착하게 됩니다. 

미리 점 찍어둔 2층에 기사식당 부페에 가려 했으나 막상 가보니 공사로 운영하지 않고 

 

저녁에 복귀해서 먹을 곳을 점찍어 두고

 

근처 양평해장국에서 한우내장탕 11000원짜리를 먹습니다.

 

국은 그냥 저냥 먹을만 한 데 쌀을 얼마나 후진 걸 썼는 지 밥맛이 참 그랬습니다. 

 

하나로마트에서 막걸리와 이거 저거 쇼핑을 하고, 근처 숙박중에 35000원짜리 2박 현금 결제(원래 40000원)를 하고

 

숙소 근처 또다른 마트에 태안 막걸리인 소원막걸리가 있는걸 확인 후

 

11시 20분 신두리해수욕장(신두욕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40분 후 12시 20분에 신두리 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현시간 온 차량은 대기했다가 다시 태안으로 나갈꺼고, 2코스(소원길)를 시작합니다.

 

서울은 벚꽃이 지는 분위기인데 여긴 만개중이거나 아직 피우고 있네요.

 

날씨가 꽤 좋네요. 2코스 종착점인 만리포해변까지는 19.8km 남았네요. 시간상 중간에 의항항에서 종료를 해야할 거 같네요.

 

사발이가 열맞춰 대기중이네요.

 

말냉이

 

큰개불알풀

 

자주광대나물

 

살구나무



 

제방길을 걷네요.

 

물이 빠져서 갯벌이 훤히 드러나 있습니다.

 

머위가 지천이네요.

 

저 앞에 뭔가 심상치 않네요. 벚꽃과 유채의 콜라보네요. 정자도 있고

 

정자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가까이 와보니 벚꽃이 아직 개화가 덜 되었네요.

 

유채 그리고 파란 하늘, 덜 개화된 벚꽃

 

갯벌과 파란 하늘이 어울립니다.

 

동네 정자

 

진달래

 

도로에 표시된 태안 해변길 표시

 

갯벌따라 걸어 왔으면 신발 벗을 뻔 했네요.

 

도로의 정자

 

귀여운 백구

 

화단에 수선화

 

저 앞에 언덕을 넘어야 하는 가 봅니다.

 

서둘산입니다.

 

노루귀 - 아직 핀 게 남아 있네요?

 

진달래는 푸짐합니다.





 

의항항을 지나고 있습니다. 8시 50분 버스를 탔으면 점심을 여기서 하려고 했는 데,

 

웬지 알바의 스멜이

 

이정표가 각종 간판과 뒤섞여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길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왼쪽편 길로 진행합니다.



 

뭔가 했더니 의항2리 어촌계 해상 낚시 공원이라고 합니다.

 

신너루

 

소원길 내에 태배길이 포함되어 있는 데, 태배 지명의 유래라고 합니다.

 

계단도 보이고

 

 

태배전망대입니다.

 

태배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의자 밑에 옹기종기 모여 핀 제비꽃 

 

태배전망대

 

이제 태배길 막바지로 의항해변으로 향합니다.

 

또다른 전망대가 보이네요.

 

의항해변의 모습이 보입니다.



 

남산제비꽃



 

여기도 진달래는 지천입니다.

 

이태백과 인증샷 담는 곳

 

의항해변

 

의항해변에 도착하여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태안 시내로 되돌아 갑니다. 일몰은 버스 시간이 안맞아 볼 시간이 없어 포기

 

17:30 의항항에서 회차해서 나온 버스를 17:36 의항해변에서 승차합니다 

 

35분 소요되어 태안터미널에 도착. 원래 먹으려던 돈가스 부페집(와돈카츠)은 망해서 숙소 주변을 둘러 보니 느낌이 좋아서 들어가 봅니다.

 

김치찌게 주문. 반찬도 맛나고 맛있습니다.

 

김치찌게

 

김치찌게는 7000원.

 

두둥

 

숙소 근처 대형마트에 들려 간단히 마실거리를 구매 하룻밤을 보냅니다.

 

4/14)

 

태안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을 먹고 가기 위해 좀 일찍 일어 납니다. 의항해변 가는 버스가 8시 5분에 있네요.

 

어제 갔던 이화식당에서 백반(7000원) 주문해서 먹는 데  계란후라이에 김칫국을 주시고, 숭늉이 나오네요.

 

30분 소요되어 의항해변 도착

 

갯완두

 

오늘도 날씨는 훌륭합니다.

 

의항해변

 

오늘은 파도리까지만 가면 되니 천천히 가기로 합니다. 더 진행하고 싶어도 길이 끊겨서 다음 시작점인 몽산포로 가려면 태안터미널로 가야하니 어차피 무리하게 진행할 수도 없습니다.

 

오르막 길인데 도로 따라 가는 지 궁금했는 데, 좌측 산길로 가네요. 다행입니다.

 

오전부터 진달래가 눈을 즐겁게 합니다.

 

진달래

 

덜꿩나무 - 아직 꽃이 덜 피었네요.​

 

노루귀는 꽃이 졌고

 

망산고개를 지납니다.

 

제비꽃

 

동네 강아지가 여긴 오지 말라고 짖네요.

 

우측 오르막 도로로 이동

 

목련

 

산벚꽃

 

백리포해수욕장을 지납니다. 해수욕장을 내려가면 다시 되돌아와야하니 그냥 진행합니다.

 

도로길 치고는 걷기 괜찮네요.

 

백리포해수욕장인데 물이 만조라 해변이 안보입니다.



 

무스카리

 

여긴 벚꽃이 이제 피우려고 준비중이네요.

 

수선화

 

적목련 - 자목련은 봤는 데 적목련은 첨 보네요. 색이 참 곱네요.

앵도나무

 

복사나무

 

튤립

 

꽃길이네요. 자주광대나물이 엄청 많이 피어 있습니다.

 

긴병꽃풀

 

천리포해변인데 벚꽃길이 보입니다. 근데 지나가지는 않습니다.

 

자주광대물이 양 옆으로 늘어져 있고, 잠시 쉬어 갑니다.





 

진달래

 

알록제비꽃

 

개별꽃

 

국사봉이네요.

 

천리포해변입니다.





 

국사봉 전망

 

국사봉에서 하산길에 부서진 의자

 

만리포해변 - 드디어 소원길의 종착점인 만리포해변에 도착했습니다. 파도리해변까지 9Km 더 진행해야 합니다.

 

괭이갈매기도 다 짝이 있고

 

텐트 모양의 화장실을 들려 줍니다.



 

여기부터 소원길(2코스)이 끝나고 파도길(3코스)이 시작됩니다.

 

만리포해변

 

빨간 등대, 그리고 황견, 백견, 흑견의 콜라보

해변 데크 산책로를 진행하다가 진행 방향은 좌측 도로

 

약간 오르막 고개을 넘어

 

모항항에 이릅니다.

 

어부식당 - 점심식사를 하러 들어 옵니다.



 

육개장 주문

 

육개장

 

식당을 나오니 황구가 반깁니다.

 

길이 잘 보이지 않지만, 저기 골목사이로 진행해야 합니다.

 

파도길 두둥~

 

고사리닷!

 

솜나물

 

진달래

 

공사중이라 약간 우회를 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지루한 우회길을 지나고

 

방금 지나온 지루한 빨간 우회길, 노란길이 원래 진행 방향입니다.

 

그렇게 파도길을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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