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후기

풍도 (2014-03-10)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1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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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소리없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봄을 느끼기 위해 풍도로 향합니다.

 

풍도는 작년(2013년)에도 한번 가려고 했다가, 인천연안여객터미널행 버스를 동인천역에서 기다리는 상황에서, 풍랑으로 배가 취소 되었다고(하루 1대뿐인데 ㅡ.ㅡ") 연락을 받아서 못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시도해서 다녀왔습니다. 100% 완벽하게 만족되지는 않았지만, 여러 에피소드로 인해 즐거웠습니다.

 

풍도를 가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인천-방아머리-풍도-육도 그리곤 역순으로 진행이 되는 데, 현재 인천에서는 08시에 출발하는 배가 있고, 이 배가 1시간 후 09시에 방아머리를 경유해서 다시 1시간 40분 지나 인천에서 08시에 출발한 배는 풍도에 2시간 30분 후인 10시 30분에 도착합니다.

 

또한 풍도에서 방아머리,인천으로 나오는 배시간은 짝수날은 12시 50분이고, 홀수날은 12시 30분입니다.

 

처음 풍도를 1박 계획 잡았다가, 혹여 다음날 배가 안뜰까 걱정되어, 당일로 다녀오는 여정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짝수날로 정하여, 20분이라도 더 머물기 위해 잔머리를 굴렸드랬죠. 

3/10 새벽 5시에 기상하여

 

06:57 동인천역에 도착합니다. 그리곤 진행방향 끝에 있는 지하 출구로 향합니다.



여기선 2번 출구로 가고,



지하통로를 지나 연안부부 7번 출구로 나가면 됩니다.



출구로 나와서 버스 정류장에서 24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연안여객터미널까지는 약 30분 소요됩니다.

 

07:35 연안여객터미널 도착!



인터넷 island.haewoon.co.kr (가보고싶은 섬) 사이트에서 미리 인천에서 08시 출발, 풍도에서 12시 50분 출발 배를 미리 예매해서 창구에서는 이름 대고 발권 받습니다.



07:50 승선을 시작합니다.



저를 태우고 갈 앙징맞은 서해누리호가 보이네용. ㅎㅎ



3번 당첨!







08:00 힘차게 출발합니다~~



09:09 약간 늦은 시간 방아머리에 도착합니다.



그리곤 다시 출발~~





10:19 눈 앞에 머지않은 곳에 풍도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접시를 뒤집은 듯한 모습입니다. ㅎㅎ





10:44 드디어 풍도에 발을 딛어 봅니다 ㅠㅠ



풍도에만 있다는 풍도대극과 풍도바람꽃 만날수 있을까요?







서로 초행인 다른 진사님과 선두로 그곳을 향해 갑니다. 서로 길은 모릅니다. 하지만, 전 사전 조사한 대로 은행나무 정자를 먼저 찾아 봅니다.



10:53 은행나무 정자에 도착했네요. 원래는 여기서 일박할 생각이었는데. 엉~ 엉~





정자가 나를 부르네요~ 하지만, 꼬임에 넘어가지 않고 저는 빨리 꽃을 찾아야 합니다... 시간이 없어요 ㅠㅠ



많은 분들이 이미 보물찾기를 하고 계십니다.



저와 그 진사님도 그분들 분위기에 합류하고

 

저는 본능적으로 그분들과 떨어진 곳에서 풀스캔 모드로 들어갑니다...

 

드디어 포착!

 

복수초



복수초



풍도바람꽃



변산바람꽃



풍도바람꽃



풍도바람꽃



풍도바람꽃



풍도바람꽃



풍도바람꽃



풍도바람꽃



풍도바람꽃



복수초



변산바람꽃



풍도바람꽃



풍도바람꽃



풍도바람꽃



복수초



복수초



변산바람꽃



풍도바람꽃

풍도바람꽃



풍도바람꽃 군락지



복수초



풍도바람꽃






그렇게 좁은 길을 찾아서 꽃들을 스캔하고 스캔합니다...






노루귀

드디어 노루귀가 눈에 띕니다.



복수초들이 잘라진 나무 그루터기 주변에서 터를 잡았네요...



꿩의바람꽃

아싸 꿩의바람꽃도 보입니다.

꿩의바람꽃



노루귀



노루귀



꿩의바람꽃



풍도바람꽃 군락지



풍도바람꽃과 노루귀



꿩의바람꽃 군락지



요것은 뭐시냐면, 임시 화장실입니다 ㅎㅎ



복수초





네 옳으신 말씀입니다.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의 뒤태 ㅎㅎㅎ





풍도바람꽃



12:28 그렇게 짧은 꽃과의 인사를 마치고, 배로 복귀하러 내려갑니다. ㅠㅠ 결국 풍도대극은 못만났습니다.



당연하죠!



아직 수고들  하시네요



12:30 다시 정자를 만납니다.



여기서 가방을 내려 놓고 신발 안에 이물질을 털어주고, 갑니다.



정자 앞에 식수는 있지만, 현재 그리 깨끗해 보이진 않네요.



500년 ㅠㅠ






마을이 아담하네요. 육도는 4가구 거주한다고 합니다.



내려가는 길입니다.



대극 ㅠㅠ



담에 다시 도오전!!!



아쉬운 맘을 뒤로 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하산을 합니다.



현 위치입니다.





12:43 내려왔습니다. 저 앞 흰색등대 있는 곳이 선착장입니다.





방금 내려온 골목이구요.



초등학교 담장의 앙징맞는 벽화 몇편 구경하시겠습니다.



복어?



고래가 귀욥네요.










괜스레 등대도 찍어보구요.



그렇게 바람부는 부둣가에 앉아 있는 데



12:58 배가 인쟈 들어오네요 ㅋㅋㅋ




13시 약간 넘어서 출발~~

헉!

 

13:26 사건이 발생합니다. 배가 갑자기 멈춰 서버린겁니다.



알고보니 배의 스크류에 그물의 밧줄이 말려들어가는 사고가 ㅠㅠ



그물 주인이 용을 씁니다.



ㅠㅠ



13:52 결국 밧줄 끊고 정리를 마치고 사고 수습을 해보니, 좌우측 모터 중에 우측 모터쪽 스크류에만 밧줄이 꼬였고, 왼쪽 모터는 다행히 무사하여 다시 출발! 하지만, 출력은 반토막 ㅠㅠ 두배의 시간이 소요 예상입니다... 인천 도착하면 저녁 6시! 커컥~



잔머리를 굴려봅니다. 인천까지 4시간 배타고 가느니 방아머리까지 2시간 배타고 가서 거기서 버스, 전철 이용해서 집으로 가기로 결론 짓습니다.



근데 여기서 구세주를... 처음 선두로 함께 오른 진사님을 배에서 만났는데, 오이도역까지 차로 태워다 준다고 하시네요 ㅠㅠ 이런 고마움이...









방아머리나 인천이나 요금 차이 천원밖에 안나서 차액 환불은 포기하고 ㅋㅋㅋ



이런일이 종종 생긴다고 하네요...

 

어부 아찌들이 그물을 스크류에 안걸리에 물 속으로 어느정도 가라 앉혀놓아야하는 데, 그러질 못했다고 하네요. 이런일 생긴다고 소송걸수도 없는거고 그나마 하나의 모터라도 살아 있었으니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어봅니다.



글고, 선박 관계자에게 왜 풍도에서 2시간밖에 못 머무르는 지, 더 시간을 늘릴수 없는 지? 문의하니 이유가 있더군요.

인천은 수산물 경매장이 별도로 있어 괜찮은데, 방아머리에는 경매장이 별도로 있지 않아, 경매가 시작되면 배들이 너무 몰려서 배를 댈수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피해서 시간을 이렇게 정했다고 합니다.

원래 시속 20키로가 넘었는 데, 지금은 반토막나서 12키로 속도로 진행중입니다. 그나마 3노트정도 속도를 올렸다고 하네요.





달이 보입니다.









대부도가 보입니다.



대부도와 구봉도를 잇는 다리입니다. 해안선이 물에 잠기면 이곳으로 통행한다고 합니다.



매바위... 우측은 정말 매 같네요?



구봉도측 바위



구봉도 해안 산책로 입니다.



구봉도 전망대입니다. 여기서 일몰이 끝내준다고 합니다. ㅎㅎ



아래 바닷물이 잠기면 출렁~ 출렁~ ??



구봉도의 모습...



구봉도의 측면 모습이네요...



갈매기야 반갑다~



성냥갑처럼 지어진 펜션들이 보입니다. ㅠㅠㅠ



15:27 방아머리 선착장에 다와갑니다.



15:30 예상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했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





그렇게 서해누리호를 인천으로 보내구요.



16:09 오이도역을 거쳐서



3번 승강장을 이용해서

 

집에 들어오니 18시 정각! ㅋㅋㅋ

 

참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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