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후기

설국에 갇히다. - 전북 고창편 (2020-12-31)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2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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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찐찐찐 찐이야 완전 찐이야!

찌인들과 함께하는 전날 장어 파티에서 도원결의하듯 다음날 눈구경을 하리라 약속하고 21시에 헤어집니다.

그렇게 다음날 경자년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새벽 5시에 모여서 승용차 1대에 4인이 함께 부지런을 떨며 가는 목적지는 전북 고창.

실시간으로 폐쇄회로 텔레비젼을 보면서 정확한 목적지를 정해 봅니다.

그곳은 운곡 람사르습지. 산행을 하긴 무리가 있는 상황이라 편안한 (?) 트래킹 코스를 골랐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그 곳에 가까울수록 현재에도 꽤 많은 눈이 차창밖으로 목격이 됩니다.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잠시 휴게소에서 쉬는 시간

가로등에 비추이는 눈이 이쁩니다.

 

다시 출발! 어느덧 일출 시간이 되는 데 동쪽 하늘로 일출 레이저 쇼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아침 식사를 위해 군산휴게소 도착.

 

5500원짜리 아욱국이 왜이리 맛난 지! 역시 전라도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도 맛나다는 것은 진리입니다.

 

날이 밝아 창밖에 펼쳐지는 눈꽃 퍼레이드. 나무 아래에 목화솜 같은 눈덩이

 

설국마을

 

온통 눈세상이네요.

 

안전을 위해 잠시 정차후 타이어에 스프레이 체인을 뿌리고

 

목적지인 운곡 람사르습지 도착! 제 예상대로 아무도 없고 오로지 관리하시는 한분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아이젠에 스패츠까지 갖추고 눈 위에 첫 발을 내딛어 봅니다.

 

아이젠에 스패츠까지 갖추고 눈 위에 첫 발을 내딛어 봅니다.

 

이정표가 독특하네요. 이정표마다 다른 동물 모양으로 만들어서 확인하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일단 운곡습지생태공원 방면으로 가기로 합니다.

 

나무 나무마다 눈송이를 과한 듯 머금고 있습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구라청의 하루 종일 눈온다는 거짓 예보에 감사한 마음으로 이렇게 쾌청한 하늘을 보며 웃고 있습니다.

 

바람이 나무를 간질러서 사르르르 떨어지는 눈가루

 

저수지 건너편에도 눈세상 - 반영 완료

 

잠시 의도되지 않은 길을 따르는 데

 

멋진 소나무도 만나고

 

호수 전망 데크 사이 사이

 

대나무 사이 사이에도 눈송이

 

한가로이 물 위를 떠가는 오리떼

 

지인이 창조한 (눈)사람

 

운곡서원입니다.

 

간단히 챙겨간 간식을 나누면서 지나는 시간을 잡아 봅니다.

 

눈 구경한다고 시간을 지체했더니 4코스 진행은 어려워서 2코스로 수정합니다.

 

눈 위에 누워서 파닥 파닥

 

눈 씻고 찾아 보아도 눈 밖에 없네요

 

오후 1시가 넘어가니 하늘에서 눈이 내립니다.

 

삵이 알려 주는 대로 오른편 방향으로 진행 중입니다.

 

사위질빵 홀씨

 

소나무 가지에 걸린 고드름

 

눈이 내려 시야는좋지 않네요.

 

의외로 맞이한 찐빵 몇개를 넘어서 드디어 하산 임박입니다.

 

운계마을에 와서 차량 회수를 위해 30분 정도 더 걷습니다.

 

눈이 제법 내립니다. 눈이 무한리필로 채워지는이곳은 정이 넘치는 곳!

 

도깨비바늘

 

출발지 도착!

 

우와! 눈이다!

그렇게 내리는 눈 조심해서 상경.

길이 좀 막혀서 식당에서 식사는 못하고

휴게소 음식으로 대체.

하룻동안 설국에 갇혀서 행복했습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 이 글 보신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깃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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