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후기

하늘공원 야생화와 일몰 (2020-09-22)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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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으로 향합니다.

자장구를 타고 갑니다.

 

샛강을 지나는 길. 자장구를 세우는 녀석이 있었으니

 

며느리배꼽

 

노랑무당벌레

 

여뀌

 

별나팔꽃

 

도깨비가지

 

그렇게 가다 서다를 무한 반복하는 중... ㅠ

 

배롱나무(흰색)

 

해당화

 

미국쑥부쟁이

 

배롱나무

 

드디어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하늘계단 하단부에 도착합니다. 자장구 거치대에 자장구를 잘 모셔 두고. 한땀 한땀 오르기 시작하려는 데

 

아하! 9월 26일 부터 11월 8일까지 하늘공원 폐쇄라고 합니다. 웬지는 아시죠? 하늘공원 억새가 무럭 무럭 익어 가고 억새 축제 등등 사람 모일 거 같은 시기에 모이지 않게끔 조치를 하는 것이죠. 알고 간 것도 아닌 데 다행히 폐쇄 4일 전에 방문하는 행운(?)을 얻게 되네요. 

 

미국등골나물

 

구기자

 

겹황매화(죽단화)

 

계요등

 

성산대교를 바라 보며

 

도깨비바늘

 

낭아초 뒤로 성산대교

 

북한산 국립공원 줌 샷

 

월드컵경기장 좌측 뒤로 북한산 국립공원

 

둥근잎유홍초

 

주름조개풀

 

산딸나무 열매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무릇 이웃을 귀찮게 하지 말라 했거늘

 

달맞이꽃

 

비수리

 

자주비수리

 

남산도 보입니다.

 

황금빛 강아지풀이 햇빛을 받아서 출렁 출렁

털부처꽃

 

꽃범의꼬리

 

이질풀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라!

 

억새가 열심히 익어 갑니다.



 

야고 - 오늘의 주연 등장

 

야고

 

야고 - 그 속이 궁금하다

 

야고

 

활나물

 

서양벌노랑이

 

활나물

 

붉은토끼풀

 

핑크뮬리가 식재된 곳인 데, 덜 자라서 아직은 색이 덜 합니다.

 

명아주여뀌

 

억새도 한 컷!

 

한바꾸 돈 기념 샷

 

 

미국쑥부쟁이

 

억새도 주연이죠

 

날씨 좋고

 

컴프리

 

뚱딴지 같지만 뚱딴지 맞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돼지감자.

 

미국미역취

 

코스모스

 

독말풀

 

미국가막사리

 

부 분홍쥐꼬리새?? 아래 영어 스펠링을 조용히 째려보니. 아! 핑크 뮬리를 말하는 구나. 근데 왜 핑크뮬리가 분홍쥐꼬리새인가? 찾아보니 pink는 분홍, muhly는 쥐꼬리새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금불초

 

닥풀

아직 익지 않은 핑크뮬리가 빛을 받으니 때깔이 이뻐 집니다.

 

 

니가참좋아! - 주어는 먹구름? 하늘?

 

쉬어가도 괜찮아 - 하지만, 의자는 없어! ㅋㅋㅋ

 

빛나라내인생 - 전탈연(전국 탈모인 연합회)이 들고 일어날 망언입니다. 참고로 피어 있는 괴 생명체는 댑싸리

 

 

드디어 계획대로 해가 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일몰 시간은 서울 기준 18시 29분.

 

안내소 지붕에 정원을 꾸며 놓고 하늘 정원이라고 명하노라! 정말로 하늘 정원 맞는 데요?







 

일몰을 볼 수 있는 전망 데크에서 한자리 꿰 찹니다.

 

햇님이 계양산 허리를 간지르면서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달님에게도 관심을

 

일몰은 끝

 

이제 가야할 시간입니다.

 

함께 일몰 보느라 수고해주신 전혀 모르는 분들입니다.

 

자장구를 찾으러 고고싱

 

그냥 집에 가긴 배고파서

 

밑반찬 깔고 시작합니다.

 

가마솥우거지같은갈비탕. 고기도 맛나고 우거지도 풍부하고 정말 맛납니다.

 

메뉴 이름에 왜 가마솥이 앞에 붙었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곁에 계신 이모님 씩~ 

 

그렇게 든든한 배를 부여 잡고, 그냥 집으로 훅~~ 가면 재미 없으니, 경유하는 한강다리를 담으면서 가 보기로 합니다.

 

성수대교 - 여길 지나진 않았습니다.

 

동호대교 - 여기부터 지납니다.

 

한남대교

 

반포대교

 

반포대교 - 잠수교도 있으니 특별히 두장 담아 봅니다.

 

동작대교

 

한강대교 - 가운데는 노들섬

 

노들섬에 아까츰에 봤던 달님을 껴 보는 데, 그새 한 잔 했네요!

 

원효대교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포대교 - 여기서 유명한 영화 타짜 대사를 복습해 봅니다.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야생화도 머리불리게 많이 보고, 매일 떨어지는 해 뭔 호들갑이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해 떨어지는 것도 잘 보고,

한강 다리 야경도 보고, 비록 삼각대 안쓰려고 ISO 잔뜩 올려서 손각대로 찍었지만 ㅠ

보람찬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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