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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406

우리말 사전 - ㅈ (2006-03-28)

자개미 : [신체부위] 겨드랑이나 오금 양쪽의 오목한 곳. 자개수염 : 양쪽으로 빳빳하게 가른 코 밑 수염. '자개'는 수염이 네 개 달린 물고기 이름. 자개일꾼 : [사람] 금조개를 썰어 여러가지 물건을 만드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 *금조개 : 자개를 만드는 전복의 껍데기. 자국눈 : [천문, 기상] 겨우 발자국이 날 정도로 내린 눈. 자귀(가)나다 : [동물] 개나 돼지가 너무 먹어서 배가 붓고 발목이 굽는 병이 생기다. 자귀(를)짚다 : [동물] 짐승의 발자국을 따라 찾아 가다. 자귀3 : [연장, 도구] 나무를 깍아 다듬는 연장. # 자귓밥과 대팻밥이 늘 쌓여 있었다. 자귀¹ : [동물] 짐승의 발자국. 자귀² : 1. 흔히 너무 먹어 생기는 '강아지', '돼지 새끼' 등의 병 2. 배가 붓고..

정보/우리말 2021.07.13

우리말 사전 - ㅊ (2006-03-28)

차깔하다 : 문을 굳게 닫아두다. 차돌멩이 : 작은 차돌. 또는, 차돌로 된 크지 않은 돌멩이. 차렵 : 옷, 이불 따위에 솜을 얇게 두는 일. *차렵이불 : 차렵으로 지은 이불. 차머리 : 차의 앞 부분. '버스정류장'을 뜻하는 쓰임도 있음. 차비없이 : 미리 갖추어 차리는 준비도 없이. 차일구름 : 차일처럼 햇빛을 가리는 구름. '차일(遮日) + 구름'의 짜임새. 찬돈 : 밑천. 찬돛 : 높이 올리어 단 돛. 찬바리 : 짐을 가득 실은 바리. 찬서리에 홍낭자 신세 : (익은말) 서리 내릴 때, 배짱이처럼 딱하게 된 처지. 찰젖 : 진하고 영양분이 많은 젖. (상대어) 물젖 참나 : 본래 모습의 나. 참맛 : 참된 맛. 참멋 : 참된 멋. 참살 : 단단하고 포동포동하게 찐 살. 참새가 방앗간을 그저 지..

정보/우리말 2021.07.13

우리말 사전 - ㅋ (2006-03-28)

카랑하다 : 목소리가 쇳소리처럼 높고 맑다. 카랑하다2 : 빛이 제법 맑고 밝다. 칼로 물 베기 : 곧잘 다투다가도 조금만 지나면 다시 끌리어 사이좋게 됨을 이르는 말. 칼벼락 : 몹시 호된 벼락. 칼벼랑 : 깍아지른 듯이 험하고 위태로운 벼랑. 칼잠 : 좁은 공간에서 여럿이 어깨를 모로 세워 끼워자는 잠. 칼재비 : 태껸에서, 엄지와 검지를 벌려 상대의 목을 쳐내는 손 기술의 하나. 칼탕치다 : 형체도 알아볼 수 없도록 바수어서 못 쓰게 만들다. 컷달 : [놀이] 연의 네 귀에 X자 형으로 얼러서 붙이는 대오리. 켜다 : 톱으로 베다. # 나무를 판판하고 넓게 켜서 널을 만들었다. 켠 : 편. *그 책은 한켠에 치우고 이것 좀 들어라. 코골이 : 잠잘 때 코를 몹시 고는 사람. 코꿴 송아지 : '약점을..

정보/우리말 2021.07.13

우리말 사전 - ㅌ (2006-03-28)

타관바치 : 타향사람. '타관(他關)+ 바치'의 낱말짜임새. -> 바치 타끈하다 : [성격] 단작스럽고 인색하고 욕심이 많다. *단작스럽다 : 보기에 더러운 태도가 있다. 타니 : 귀걸이. 타락줄 : [연장, 도구] 사람의 머리털로 꼬아 만든 매우 질긴 줄(몹시 질기고 오래 견딤). 타래 : [단위] 실 고삐 같은 것을 감아 틀어놓은 분량의 단위. 타래박 : [연장, 도구] 물을 뜨는 기구. 대나무로 긴 자루를 만들고 그 한쪽 끝에 큰 바가지를 달아맨 것. 타래정 : 돌을 쪼거나 다듬는, 쇠로 만든 연장. 타래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게 생김. 타래치다 : 바람이나 먼지 따위가 빙빙 맴돌아 솟구치다. 타분하다 : 음식 맛이 산뜻하지 못하다.

정보/우리말 2021.07.13

우리말 사전 - ㅍ (2006-03-28)

파골집 : [음식] 돼지의 창자 속에 피를 섞어서 삶아 만든 음식. 순대. 파근하다 : [양태] 다리 힘이 지치어 팍팍하다. 파니 : 아무 하는 일 없이 노는 모양. 파임 내다 : 일치된 의논에 대하여 나중에 와서 딴 소리를 하여 그르치다. 파잡다 : 결점을 들추어내다. 팍내 : 아내와 남편. 부부. 가시버시. 판들다 : 가진 재산을 모두 써서 없애 버리다. 판때리다 : 시비 선악을 가리어서 결정하다. 판막음장사 : 씨름판에서 마지막 판을 이기는 최후의 승리자. (준말)판막. 판맛 : 바둑이나 장기를 두는 재미. 판쓸이 : 어던 일을 싹 거두어 들이듯이 결판을 내는 일. 팔느락팔느락 : 바람에 날리어 좀 가볍게 자꾸 나부끼는 모양. 팔라당팔라당 : 바람에 날리어 빠르고 가볍게 자꾸 나부끼는 모양. 팔삭팔..

정보/우리말 2021.07.13

우리말 사전 - ㅎ (2006-03-28)

하나객담 : 실없고 하찮은 이야기. '하나+객담(客談)'의 짜임새.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 일부를 보고도 전체를 알 수 있다는 말.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 사물을 두로 보지 못하고 융통성 없이 어느 한 면만 봄을 이르는 말. 하눌신폭 : 하늘의 한 끝에서 다른 한 끝까지의 거리. 하눌타리 : [풀, 식물이름] 박과의 다년생 만초. 산이나 밭둑에 나는데, 괴근은 비대, 줄기는 가늘고 잎은 장상임. 여름에 자색꽃이 핌. 과실은 타원형에 등황색임. 하늘 보고 침 뱉기 : 하늘 보고 침을 뱉으면 도로 제 얼굴로 떨어지니, 자기 스스로가 자기를 욕보임을 이름.= 누워서 침 뱉기. 하늘다람쥐 : [동물] 날다람쥐과에 속하는 동물. 몸길이 16cm, 꼬리길이 13cm, 몸빛은 담황갈색. 산림에 해로움. 하늘..

정보/우리말 2021.07.13

셈과 수량의 단위 (2006-03-28)

온 : 100 - 백(百) 즈믄 : 1,000 - 천(千) 거믄, 골 : 10,000 - 만(萬) 잘 : 100,000,000 - 억(億) 가마 : 갈모나 쌈지 같은 것을 셀 때 100 개를 이르는 말. *갈모: 비가 올 때에 갓 위에 덮어쓰는, 기름에 결은 종이로 만든 물건. 펴면 고깔 비슷하게 위는 뾰족하며 아래는 동그랗게 퍼지고, 접으면 쥘부채처럼 홀쪽해진다. *쌈지: 담배 또는 부시 따위를 담는 주머니. 종이, 헝겊, 가죽 따위로 만든다. 갓 : 비웃, 굴비 따위의 10 마리. 고사리, 고비 따위의 10 모숨. *비웃: 식료품인 생선으로서의 청어. 강다리 : 쪼갠 장작 100 개비를 한 단위로 이르는 말. 거리 : 오이, 가지 따위의 50 개를 이르는 단위. 고리 : 소주 10 사발을 한 단위로 ..

정보/우리말 2021.07.13

검은색을 표현하는 77가지 우리말 (2007-04-26)

혹자는 한글의 우수성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고 있는데 그 우수성을 나타내는 한 방편으로 검은 색을 나타내는 표현 77가지 표현으로 그 대답을 하고싶다. 한가지 색을 나타내는데 반드시 77가지가 있어야 한다는 필요는 없겠으나, 글로 써 표현하는데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은 아마도 세상에서 한글밖에 없을 것 이요 우리네 조상들의 해학과 풍류와 함께 어우러진 글문화라 하겠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글이 있으나, 곤충이나 동물의 울음소리를 들은대로 쓸 수 있고 쓴 것을 다시 읽기가 가능하고 나아가 완벽히 다시 재현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글이 바로 한글이다. 그러면 검은 색을 나타내는 77가지의 우리말을 살펴보도록 하자. NO 목록 의미 1 가마노르께하다 검은색에 노란색 기운이 돈다 2 가맣다 짙게 감다 3 가마..

정보/우리말 2021.07.13

걸어서 제주 속으로 여행 (2021-07-08~11) #2/2

올레길 따라서 서우봉을 넘고 있습니다. 어느덧 서우봉을 무사히(?) 넘고, 슬슬 잠자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슬슬 오늘의 목적지가 눈에 들어 옵니다. 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으니 내가 찾아 가리다. 너~무 더워서 무심코 들려 본 곳 여름으로 주세요~ 그렇게 다려도가 보이는 그 곳에서 오늘밤 잠시 허락을 구합니다. 이번 여행은 물회 + 회로 대.동.단.결!! 장마라서 기대도 안하는 데, 일몰도 제공해 주십니다. 정이 많아 ㅠㅠ 그렇게 어느덧 또 하루가 지나고. 일어나니 새벽 5시가 넘어 햇님은 중천! 재빠르게 자리를 거두고, 발포비타민을 먹으려고 생수병 5ml에 풍덩! 하는 데 너 왜그래?? 그렇게 하룻동안 정든 이곳을 떠납니다. 어쩌다보니... 정말 귀~한 꽃님도 만나고요. 어찌 어찌 하다보니 오게 된..

걸어서 제주 속으로 여행 (2021-07-08~11) #1/2

퇴근 후에 부지런히 공항으로 달려갑니다. 19시 30분 출발 비행기. 다행히 별 무리 없이 탑승에 성공. 비행기 창 밖으로 노을이 익어가는 하늘을 바라 봅니다. 첫날! 미리 점찍어둔 송당 부근 정자로 어둠을 뚷고 도착해서 빛의 속도로 집을 짓고, 간단히 늦은 저녁을 챙깁니다. 막걸리는 내일 걸으면서 먹을 여분까지 2병 추가. 막걸리는 늘 이용하던 터미널 건너편 세븐** 편의점 이용. 병당 1600원. 집에서 일부러 부쳐온 부추전 하나가 오늘의 화룡점점이랄까? 다음날이 되고 새벽 4시가 넘어서부터 주변이 차량 지나는 소리에 시끌 시끌. 5시강제 기상! 제주에서의 둘째날 아침을 맞이합니다. 지금 가려는 곳은 [덕천리 팔자가 좋아 길]. 출발점까지 한시간 이상 걸어야 하네요. 오랜만에 맞이하는 제주의 꽃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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