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장단 : 아낙네들이 물동이에 바가지를 엎어 놓고 아라리 가락에 맞추어 두드리는 장단. 남자들의 지게춤과 어울려 산간마을의 정서를 잘 표현해주는 말이기도 하다. ▶시집온 지 사흘만에 바가지장단을 첫더니/ 시아버지가 나오시더니 엉덩이 춤만 추네. (진용선--정선아라리) 바깥말 : 바깥 나라 사람들이 쓰는 말. (비슷) 외국어(外國語). ▶우리가 아무리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바깥말을 안쓰려고 해도 쓰지 않을 수 없는 바깥말은 남는다. 여기서 이런 말을 어떻게 우리 글로 적는가 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오덕--우리말 바로 쓰기) 바깥세 : 바깥 나라의 세력. (비슷) 외세(外勢). ▶우리 사전에서 외래말을 터무니 없이 쓰는 것이 바깥세에 빌붙으려고 하는 짓이라면 부끄러운 일이다. 쓰이지도 않은 한자말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