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수리

7단 기어 레버 선 (기어선) 교체 작업 (2020-03-20)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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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꾸준히 혹사(?)시키다 보니 종종 고장이 나는 것은 당연하겠죠?

 

블랙캣 GATTO 6.0 자전거를 타다 보니 기어 변속이 안됩니다.

 

1단에서 고정되어 변속이 안되네요.

 

며칠 있다가 확인하니 보다시피 선이 파손되었습니다. 그냥 열심히 타고만 다녔는 데, 기어 레버에 선이 속선이 있고 그 위로 여러 구조로 겹쳐있는 겉선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속선을 감싸던 겉선이 파손되는 바람에 속선이 겉선을 타고 뒷바퀴로 변속기에 힘이 전달이 안되는 거였습니다.


 

쉽게 고치려면 자전거 수리점에 가져가서 돈내고 고치면 되겠지만, 그래도 한번 직접 고쳐보자고 하며 부품을 구매하려고 하니,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 겁니데, 그래서 블랙캣 고객센터에 연락하여 부품명 좀 알아보려고 했더니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자체적으로 찾아보니, [기어 겉선, 기어 속선, 기어 겉선 마감재을 구매하면 되는 거였습니다(세가지에 4890원에 배송비 2500원).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61375635&frm3=V2

만일 작업을 보다 편하게 하려면 위 3가지 부속을 구매하지 말고,

SRAM X4 변속 레버 (제품가격 20500원, 배송비 2500원)를 구매하고,

기어 겉선, 기어 겉선 마감재만 추가로 구매하면 보다 편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아래 작업은 이래 저래 헤매면서 3시간이 소요되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일단 작업전에 공구와 참고하면서 봐야할 정보를 노트북에 띄워 놓습니다.

 

기어 레버에 기존 선(속선,겉선)을 빼기 위해 시계 반대방향으로 풀어 봅니다.

 

근데 풀고 보니 속선이 빠지지 않아

 

뒷바퀴 변속기로 연결된 속선을 빼고(맞는 렌치가 필요)


 

 

교체할 부속들을 준비합니다. 좌측은 기어겉선, 중간에 기어속선, 우측에 기어겉선 마감재 5알입니다.

 

기어겉선은 이렇게 내부에 속선이 지나도록 하는 공간과 그 위로 여러겹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기어 속선을 뒷바퀴쪽부터 빼서 파손된 앞쪽 기어 겉선을 빼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기어 변속 레버를 분해해야겠네요. ㅠ

 

기어 변속 레버의 볼트를 렌치로 풀고

 

작은 볼트 2개도 맞는 렌치로 풀어 보는 데 

 

그래도 기어 변속 레버가 분해 안되어 핸들에서 아예 빼 보기로 합니다.

 

파손된 기어 겉선쪽 속선을 펜치로 끊어 버리니 분해가 된 모습

 

기어 변속 레버를 빼려면 그 앞에 있는 브레이크 레버도 풀어야 합니다

 

두둥

 

기어 변속 레버를 풀고 보니 안쪽에 작은 볼트가 하나 더 있네요 ㅡ,.ㅡ 따라서 SRAM X4 기어 변속 레버는 작은 볼트는 3개를 풀어야 됩니다.





 

분해전 기어 변속 레버를 여러 방향으로 담아 봅니다.

 

여긴 풀 필요가 없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볼트도 풀어 버리고

 

두둥 3개

 

헐렝~ 뭔가 복잡스런 구조의 내부 모습입니다.

 

이제 해야할 일은 장착된 기존 기어 속선을 빼내고 새로 구매한 기어 속선을 장착하면 되는 건데, 태엽과 그 위의 부속들이 불안정하게 장착되어 있기에 잘못하면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해서 작업해야 합니다.

 

교체할 기어 속선

 

기어 속선이 끼워져 있는 부분을 정확히 다시 체크 하고

 

새로운 기어 속선을 고체시 우측편으로 90도 꺽여서 빼내야하는 데, 잘 안될경우 끝 부분을 약간 구부려서 하면 도움이 됩니다.

 

뚜껑부분을 장착할때 가운데 부분에 홈이 있는 부품이 빠지기 쉬우니 뚜껑부분이 아래편으로 향하게 장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하게 교체가 되고나면

 

이와같이 태엽이 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뚜껑을 닫기 전에 기어 속선을 끝부분(머리)이 이와 같이 기어 레버 안쪽에 완전이 들어가야 장착하는 데 방해가 안됩니다.

 

앞 부속을 끼우고

 

요래 8단까지 표시 안되는 건 좀 이상해서 다시 조정해보려고

 

분해를 하다 이 사단이 났습니다. 결국 태옆 위의 부속들이 떨어져 나와서 순간 멘붕

 

그러나 기존에 찍어둔 사진을 차근 차근 보면서

 

조립을 시도하여

 

결국 어느정도 조립을 마치고,

 

뚜껑을 덮는 데 성공. 마지막으로 기어 속선을 발로 밟은 상태로 기어 변속이 잘 되는 지 해봅니다. 일단 여전히 8단까지 변속은 안되지만, 일단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기어 겉선을 새로 재단해서 마감재도 양쪽에 끼워서 장착합니다. 사이즈는 기존 파손된 겉선을 비교해서 절단했습니다. 기어 겉선을 펜치로 두번정도 절단하고, 마무리로 송곳으로 내부 구멍을 막히지 않게 정리한 뒤 마감재로 마무리 하면 됩니다.

 

두둥

 

두둥

 

케이블타이등으로 적당히 조이고

 

마지막으로 기어 속선을 겉선들에 끼워서 뒷쪽 변속기에 팽팽하게 끼우고 나면 됩니다. 이때 기어 겉선은 최대한 기존 것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이부분은 추가로 짐받이 부속과 기어 속선이 닿아서 마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추가로 기어 겉선 처리를 합니다.

 

거의 마무리 단계

 

근데 여전히 기어 변속레버를 고단(8단)까지 레버 조작을 했으나 더이상 안되고,

 

1칸 덜 된 상태고

 

1단까지 레버를 조정 하니

 

이때는 이상이 없네요.

 

작업한 김에 타이어에 공기도 보충하고 기름칠도 하고, 시운전을 해보니 큰 문제는 없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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