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후기

미완의 파주 나들이 (2020-10-13)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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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구로 40km를 달려 도착한 파주

 

보고싶은 그 녀석은 쉬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가을 꽃이 반깁니다.

 

미국쑥부쟁이

 

개쑥부쟁이

 

딱지꽃 - 끝물이네요.

 

산국

 

미국가막사리

 

이고들빼기

 

까실쑥부쟁이

 

쥐꼬리망초

 

네발나비

 

네발나비

 

개망초 - 미국쑥부쟁이와 비슷 비슷 하지요.

 

개여뀌

 

서양민들레

 

둥근잎유홍초

 

추수 대기중인 논두렁에 핀 둥근잎유홍초

 

억새게 팔랑 팔랑 거리네요.

 

황금빛 들판입니다.

황금 들판 뒤로 전나무 그리고 산등성이

 

조록싸리

 

또 다른 곳으로 자장구를 모셔 갔는 데,

 

동네 고양이가 손님 맞이를 합니다.

 

여기도 출타 중인가보네요.

 

해질녁 하늘 위로는 겨울을 준비하며 이동하는 철새(오리 종류)들이 소리를 내며 이동 중입니다.



 

 

해님이 곧 지겠네요.

 

일몰이 끝나기 전 파주에 사는 멋쥔 지인 두 분을 만나기 위해 부지런히 페달을 밟아야 겠습니다.

 

헤이리예술마을



 

안내도

 

늦은 시간 월요일이라 그런지 문 닫은 곳이 많아 황량하네요.

 

워터코인

 

워터코인

 

길거에에 핀 산철쭉 한송이가 지금이 봄인 줄 알았다가 당항하는 듯 합니다.

 

일몰을 보기 위해 바삐 본능적으로 높은 곳으로 향합니다. 제주가 아닌 데 말이 있네요. 나무로 만들었으니 목마?

 

무장애길

다행히 서두른 덕에 해가 사라지기 시작할 때 쯤 자리를 잡을 수 있었네요.

 

북녘으로 지는 해

 

분홍쥐꼬리새

 

그렇게 해님을 보내고

 

분홍쥐꼬리새는 바람에 춤을 추고

 

해님은 안녕~ 내일을 기약합니다.

 

임진강 뒷편 북녘에도 불이 둘어 옵니다.





 

이렇게 가까운 곳인지는 몰랐네요.

 

그렇게 지인분들 퇴근 시간에 맞춰 조인을 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들린 곳

 

참한간장게장

 

간장게장(암게)입니다

 

간장게장 3인분

 

입에서 살살 녹네요. 밥 두공기 뚝딱입니다.

 

멀리서 왔다고 지인 한 분이 사 주시고,

 

다른 지인은 맛난 커피도 사 주시고.

 

그렇게 다시 40km를 달리고 달려 집으로 집으로, 페달질을 너무 격하게 했는 지 중간에 살짝 쥐가 왔지만, 금방 회복되어

무사히 도착합니다.

 

8시간 동안 총 운동량 97.2km, 3105 Kcal를 불태웠네요.

 

일몰이 참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간장게장의 달콤했던 기억이 지금도 뇌를 자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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