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백패킹-후기

SAB (2013-10-22~23)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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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으로 향합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그리고 코스 특성상 이곳은 등산객이 많지는 않습니다.

 

억새 한가닥이 빛을 발하고 있네요~

 

구름이 적당히 섞여 있어 더 멋지네요

 

 

저건 뭐죠? 불 나는 건 아닌 것 같고... 뭔 연기가?

 

 

드디어 하늘이 슬슬 입질이 옵니다.

 

 

 

 

 

 

 

 

그렇게

 

 

해가 떨어집니다... 그것도 이쁘게요.....

 

 

 

 

그렇게 이쁘게 해가 지는 것을 바라보고, 야경을 몇장 담고 헬기장에 내려가려 합니다...

 

 

 

카메라 메뉴얼 모드가 고장나서, 야경모드와 P모드를 적당히 섞어서 찍고 있습니다.

 

 

 

 

 

 

P모드도 셔터스피드 최대 4초인 것을 제외하곤 그럭 저럭 사진 나오네요....

  

 

 

 

 

 

그렇게 야경을 찍고 19시가 넘어 헬기장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곤 기다림... 근데, 헬기장에서 텐트를 치려고 하는 데, 팩이 안박히는 불상사가... 땅이 너무 단단하네요... 그래서 텐트 대충 구겨 넣고 그 분을 기다리는 데,

 

정상인지 근처에서 웬 넘의 아버님을 애타게 찾는 고요속의 외침이 들립니다... 아시죠?

설마하는 불안감에 정상에 다시 올라갈 요량으로 거긴 아닐꺼야 생각하는 데, 방금 지나쳐서 정상 갔던 등산객 두분이 내려오는 데, 물어보니 정상에서 웬 인간들이 아버님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젠장...

 

그렇게 20시가 넘어 그 분과 반갑게 조우를 하고, 살짝 상의를 하고, 그냥 정상으로 향합니다...

 

그리곤 그 적군 2명중에 유독 큰소리로 아버님을 찾던 젊은 놈을 피 한방울 안 묻히고 헤치웁니다....

 

어떻게요?

 

일부로 그 놈 들으라고 큰소리로 떠들면서 저희 둘이 텐트를 치고 있으니 그냥 조용히 아닥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윗 대가리하고 하산하군요.

 -.-"

 

그 이후 그 유별난 소음으로 인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텐트를 치고 있는 데, 급하게 철수하던 통에 헬기장에 팩을 두고 온겁니다. 그래서 바람같이 달려가니 다행히 그 자리에서 팩이 울고 있었습니다.

 

다시 올라와서 동행하신 분이 사온 맛난 통닭에...

 

어묵... 그리고 막걸리, 소주를 폭풍 흡입...

 

그리고는 자정이 넘을 무렵 취침을 합니다.

 

그리곤 다음날 6시경 기상!

출근하는 분들에게 영향 없게 저는 집근처 한정거장 역에서 살~ 살~ 걸어서 집으로 갑니다. ^^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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