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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237

편견은 가라! 계방산 야생화 속으로 (2017-07-30)

누구든 그러하듯 평창(홍천) 계방산은 겨울에 가야하는 곳으로 알고 있으나, 그 편견을 뒤로 하고 야생화를 많이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산악회에 동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10:10 계방산 산행의 들머리인 운두령에 도착합니다. 네비에서 검색이 잘 안되는 데, 카카오네비 기준으로 '운두령쉼터'로 검색하시면 되겠습니다. 마타리 기린초 금계국 뒤로 운두령쉼터의 모습이 보이네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휴일치고는 상당히 한산한 모습입니다. 아마도 여름 휴가 시즌이라 그러하겠죠? 알고보니 이곳은 오대산국립공원 영역에 포함되더군요. 따라서 비박이나 취사등 법에 어긋나는 행위는 할 수가 없음을 아시구요. 세잎양지꽃 약간의 계단 오름을 뒤로 하고 계방산 속을 거닐게 됩니다. 출발부터 흐린 날씨에 선선한 그늘이 쾌적함을 제공해..

폭염특집 - 명지산 야생화는 살아 있다 (2017-08-04)

보고픈 야생화를 찾아 새벽에 출발할 때는 좋았습니다. 09:05 햇볕이 예사롭지 않네요. 하지만 어떻합니까? 각오하고 왔으니 출발해야죠!. 예전엔 입장료가 있던 이곳은 그냥 통과 모드로 바뀌고 그냥 가긴 서운하니 가평행 버스 시간표를 담아 봅니다. 대략 원점회귀로 널널하게(?) 15:40 버스를 타려고 계획 잡아 봅니다. 원추리 5.8km라 음... 예전 기억엔 나름 힘들게 오르던 기억이 있던 산인데. 여기 왜 왔지? 영아자 쉬어가고 싶지만, 이따 쉬렵니다! 맥문동 사향봉으로 갈까? 하다가 이번에도 정중히 사양합니다. 칡 노루오줌 닭의장풀 승천사 일주문을 통과합니다. 짚신나물 기린초 아직은 그늘이 있어 살만할 거 같죠? 근데 그게말이죠... 사위질빵 왜모시풀 큰까치수영 아~ 들어가고 싶다! 등골나물 노랑..

지리산 화엄사-대원사 1박 2일 종주 (2013-05-29~30)

산행경로> 1일차 : 화엄사 ~ 세석대피소[1박] 산행경로> 2일차 : 세석대피소 ~ 대원사 산행정보> 1일차 산행정보> 2일차 산행기> 일주일 전 성삼재에서 대원사에 이르는 종주를 진행하면서, 예전부터 꼭 한번쯤... 이라는 생각이 있던 화대종주를 하기로 합니다. 물론 무박으로 진행하면 제기준에 몸에 무리도 되지 싶고, 또한 대피소마다 정한 산행시간 기준에도 맞출 자신이 없기에, 안전(?)하게 1박 2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5/29) 전날 미리 배낭에 준비를 끝마치고(배낭무게 8~9Kg), 퇴근하자 마자 부랴부랴 영등포역으로 향합니다. 참 바보 같은 점이 집에서 영등포가 더 가까운데 왜 굳이 용산역으로 예매를 했을까? 이미 홈티켓으로 발권했기에 환불수수료 700원을 제하고 22:53 영등포역을 지나 ..

치악산 성남~구룡 종주 (2015-09-16)

이틀의 시간이 비는 데, 이틀째 오전에 약간의 선약이 있어서, 1박 2일은 못하궁! 뭘할까 생각하다, 예전부터 생각해둔 치악산 종주를 해보기로 합니다. 구룡에서 성남까지 가느냐 성남에서 구룡까지가느냐! 당근 성남에서 구룡까지로... 이유는 구룡에서 입장료 삥뜯기기 싫어서.... 산행모드로 물 2리터 넣고 얼추 7키로 안되네요. 1키로 되는 카메라도 들었는 데 ㅋㅋㅋ 상의는 긴팔, 오늘은 쓰레빠 대신 정식으로 등산화 모드! 청량리역에서 06:40 출발합니다. 원주역까지 한시간 오분밖에 안걸리네요! 거의 100키로에 육박하게 고속으로 이동합니다... 07:45 원주역에 도착해서. 신림으로 가는 23번 버스를 타기전에 젤 중요한 치악산막걸리를 공수하러 다닙니다. 안타깝게도 바로 앞에 있는 하나로마트는 9시부터..

이 꽃이 모데? 확인하러 소백산에 갔지요 (2018-04-26)

태백에 갈지? 소백에 갈지? 시작부터 고민에 갈지 자로 빠집니다. 고민하다 일단 소백으로 결정! 근데 전날 미리 산행지 근처 가서 일박을 하고 담날 첫 버스로 산에 갈지, 당일로 진행할 지... 고민 고민하다가 당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경유지는 단양 교통편은 가장 가성비(가격, 시간)가 뛰어난 열차편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당일 새벽 4시에 기상해서 청량리역으로 향합니다. 청량리역 도착! 여기도 꽃이 만발하네요. 봄은 좋은 계절입니다. ^^ 06:40 안동가는 무궁화 열차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기다리면서 챙겨온 충전기로 콘센트에 아이폰 밥도 주고요. 8번 승강장에서 승차 예정 열차에 오르니 전기 콘센트가 있네요(콘센트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두시간 여동안 아이폰 밥주면서 갈 수 있네요. 아싸..

전국 팔도 명산 기생 유람기 - 上편 (2018-05-23~24)

기생이라... 황진이를 말하나? 물론 아니죠! 꽃 이름입니다. ㅋㅋㅋ 바로 기생꽃! 상(上)편에서는 태백산, 함백산의 기생꽃을 찾아 보겠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미션! 첨부터 고민입니다. 동서울에서 첫 버스를 타고 태백산에 들면 대중교통 기준으로 11시에 산행 시작인 데, 너무 시간이 아깝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전날 청량리에서 마지막 열차를 타고, 태백으로 가서 대기하다 태백산행 버스를 타는 식으로 시간을 절약하기로 합니다. 23:20 퇴근길에 집에 들려서 배낭 싸고 청량리역에서 정동진행 마지막 열차에 오릅니다. 잠은 당연히 설치게 되지만, ㅠㅠ 담날 03:00 태백역에 내립니다. 근데! 비가 아직도 내립니다. 많은양은 아니지만,.... 주변을 배회하며 문연 식당을 찾습니다! 춘하추동 입성! 메뉴판 ..

전국 팔도 명산 기생 유람기 - 下편 (2018-06-04~05)

하편은 지리산, 설악산입니다. 과연 둘중에 어디를 먼저 가야하나? 텐트가 필요한가? 결과는 텐트는 필요 없고, 설악 먼저, 지리 나중입니다. 설악산과 지리산을 오고 가려면 서울을 경유해야하는 데 그렇게 되면 텐트가 필요 없어지고, 난이도를 봤을 때 지리보다는 설악이 살짝 수월하기에 설악 먼저 지리 나중이 되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06:30 동서울을 출발하여 원통에서 내립니다. 원래 목적지는 장수대인데, 동서울에서 장수대로 바로 끊지 않은 이유는 어차피 하산도 장수대라 이럴경우 장수대에는 매표소가 없기에, 원통에서 미리 2장 끊으려고 고려를 했습니다. 물론 바로 가는 거 보다 원통에서 따로 끊는 게 시내버스로 계산되기에 요금도 살짝 저렴합니다. 버스표를 두장 끊고 시간표도 찰칵! 동서울에서 타고온 버스에 ..

오라는 기생은 안오고 지리는 내게 힐링을 주었다! (2018-05-28)

고한에서 복귀한 뒤 출퇴근을 마치니 손님이 계시네요 꺄아악~~ 방에서 유유자적 기어당기는 매미나방애벌레, 아마 가방에 무임승차해서 온걸로 추정합니다. 죽일 수는 없으니 잘 옮겨서 창밖으로 퇴출시킵니다. ㅋㅋ 그리고 또하나의 에퓌소드~ 몇일전 덕유산에 산악회 따라 갔었는 데, 식당에서 막걸리 전용잔으로 막걸리를 마시고나서 아뿔사! 식당에 두고 그냥 서울로 ㅠㅠ 식당에 전화하니 다행히 버리지 않으셨다 하셔서 착불로 요청! 두둥~ 요래 이뿌게 내게 다시 ^^ 야심차게 기생 하편을 만들기 위해 그 곳으로 향합니다. 지리산... 아! 요기서 또 에퓌소드~ 분명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걸로 인터넷으로 예매를 마쳤는 데, 신도림에서 교대를 지나 저는 동서울로 가고 있습니다. ㅋㅋㅋ ㅠㅠ 세정거장 지나고 나서야 정신이..

비오는 날에 야생화 이야기 (2018-07-05)

비가 올 것 같습니다. 네. 기상청이 비온다네요. 근데 안 믿어요. 하지만 제 머리 위에 있는 먹구름은 믿어요 ㅠㅠ 그렇게 자장구를 끌고 가려던 계획을 수정하고 꽃을 만나러 빠스 두대를 이용해서 도착합니다. 고추꽃 - 웬지 실헌 꼬추가 달릴 거 같습니다 별꽃아재비 그리고.... 만납니다. 이 곳을 와야 하는 동기 부여를 갖게 해준 꽃 타래난초 - 매크로. 작년엔 없던 매크로 렌즈를 적극 활용해 봅니다. 타래난초 - 매크로 타래난초 타래난초 타래난초 타래난초 - 매크로 타래난초 - 매크로 타래난초 - 매크로 타래난초 - 매크로 타래난초 - 보면 볼수록 꽃 한송이 한송이 아기 자기하고 귀엽습니다. 타래난초 타래난초 타래난초 - 망원 타래난초 -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그렇게 간간히 내리는 비와 밀..

치유의 산 리페어드 마운틴(Repaired Mt.) 둘레길 (2020-08-10)

새벽에도 비가 내립니다. 이른 아침 매미가 밖에서 맴~ 맴~ 신호를 보냅니다. (지금은 비가 안 올테니 나오고 싶으면 나와봐요) 수리산. 리페어드 마운틴. (본 뜻은 살짝 비껴 났지만), 수리산 둘레길 9km를 걸어보기로 합니다. 물론 오후에 비가 온다는 데, 진짜 오는 지는 부딪혀 봐야 알 것이고, 내겐 비닐 우산이 있으니... 수리산 둘레길은 산본역 4번 출구에서 600미터 거리에 있는 군포시민체육광장 들머리에서 시작됩니다. 아파ㅡ 담장의 벽화. 약간 어수선한 듯 하지만, 아마도 자유 분방한 스케치로 완성된 나름대로 볼 만한 거 같습니다. 맥문동 요즘 핫하게 활동하는 매미의 어릴 적 살던 곳은 이제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여뀌 11:30 군포시민체육광장 들머리에서 시작합니다. 비비추 - 열매가 주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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