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기 위해 어디로 갈까 자정 넘게 고민 고민하다가 영월로 당일로 다녀오기로 합니다. 날씨는 하루종일 흐림일꺼라 예상했지만, 출발하는 순간부터 끝까지 비. 비. 비. 청량리에서 영월로 향하는 첫 열차에 오릅니다. 구름인지 연기인지 수증기를 내뿜는 건지 특이해서 한장 담아 봅니다. 구름이 맞다면 국지성 소나기? 10시가 넘어 영월에 도착합니다. 둥근잎나팔꽃 오랜만에 등산 좀 해보려고(이 날씨에?) 맘 잡고, 보급을 위해 영월대교가 아닌 동강대교를 건넙니다. 별마로천문대가 정상에 자리잡은 봉래산에는 옅은 안개띠를 두르고 있습니다. 영월대교가 보이네요. 본인은 영월대교 지나 동강대교를 타깃으로 잡습니다. 설악초 노랑코스모스(황화코스모스) 그리고 동강대교 동강대교에서 바라본 봉래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