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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4 16

수목원 그리고 절에 잠시 머물다 (2020-03-19)

의사는 의료 행위로 환자를 치료하고, 저는 카메라로 꽃을 찾아 다니며 꽃 이름을 불러 주며 영혼을 치유를 합니다. 영혼을 치유할 때가 되었습니다. 매년 단골처럼 들리는 수목원이 있습니다. 그 곳은 오산대역에 있는 물향기수목원. 아직 다양한 종의 꽃과 마주할 수는 없으나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오늘도 그 곳은 나를 안아 줍니다. 그 댓가로 지불한 입장료 1500원. 안해도 되는 이야기지만, 카드도 받습니다. ㅋㅋ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은 단 2대, 네 단두대입니다. 목이 분리될 거 같아 혹시 목을 부여잡는 분은 안계실테죠?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가족으로 추정되는 커플 1쌍을 지나칩니다. 수선화 - 언제 봐도 참 이쁩니다. 돌단풍 - 웬지 주변에 물이 없으면 서운할 거 같습니다. 진달래 - 진도 달래고, 선도 ..

비오는 날의 인천수목원 야생화 (2019-04-10)

주륵 주륵 비가 내리는 날. 미선나무, 깽깽이풀을 보고 싶어 한달음에 달려갑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자장구는 집에 두고, 대중고통을 이용해서 가보기로 합니다. 송내남부역에서 14-1번, 30번 버스를 갈아 타고 가면 됩니다. 두둥~ 인천대공원 안에 인천수목원이 있습니다. 다른 곳은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여기만 차근 차근 둘러볼 생각입니다. - 아참! 가장 중요한 건 월요일은 여기 수목원을 잠근다는 거!! 오늘은 비오는 수요일 깽깽이풀 - 비오는 날! 역시 무리였을까요? 활짝 피우지 못하고 꽃잎을 오므리고 있습니다. ㅠㅠ 깽깽이풀 깽깽이풀 - 꽃이 지고 씨방만 남았습니다. 깽깽이풀 복수초 - 거의 끝 물입니다... 복수초 노루귀 - 꽃이 지고 잎이 노루귀처럼 말리 겠죠. 노루귀 - 아직 몇송이는 ..

남산의 가을 풍경 모든 것 (2018-10-30)

남산의 가을 풍경을 접하기 위해 오후 시간 방문해 봅니다. 남산공원 - 숭례문 쪽 백범공원 쪽에서 출발! 단풍이 거의 절정인 듯 하네요. 쑥부쟁이 남산타워도 보입니다. - 아직은 날이 너무 쨍하네요! 민들레 미국쑥부쟁이 성곽길 따라... 개망초 - 개망초의 막바지 모습도 담아 봅니다. 해바라기 구절초 좀작살나무 열매 구절초와 소나무 비비추 까마중 바늘꽃 쑥부쟁이 쑥부쟁이 철쭉 - 5월의 꽃 철쭉도 날이 따신 관계로 실수로 피어 있네요 ㅜ 남산의 단풍이 흠뻑 느껴지기 시작 이쁘네요 미국등골나물 산국 어느덧 정상 팔각정이 멀지 않고 일몰 포인트도 찜! 이쁘네예! 바 글 바 글 드디어 남산 정상 팔각정 도착! 어처구니도 어처구니 없이 담아 봅니다. 남산 팔각정 어처구니 제라늄 꿩의비름 일몰 포인트서 좀 춥지만..

제주 오름여행 (2015-11-16~20) 1/3

이번 제주 여행의 컨셉은 제주 오름을 대중교통과 도보로 다녀보자 입니다. 아시다시피 제주는 속살로 들어갈수록 버스편이 열악하기 때문에, 오름들을 가기 위해 도로를 많이 걸어야 합니다. 그럼 출발해보겠습니다. ^^ 11/16) 김포에서 출발하는 6시20분 티웨이항공 비행기를 이용하기 위해 새벽 4시부터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아차차. 전날밤 김밥 열줄을 직접 쌌단는 건 안비밀! 나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ㅎㅎ 군침 도네요 06:40 제주를 향해 힘차게 날개짓을 합니다. 비행기의 A석을 사수하시면 제주행은 일출을 김포행은 일몰을 맞이하실수 있습니다. ^^ 구름이 잔뜩 끼었네요 07:45 제주의 품에 안깁니다. 늘 그렇듯 전진기지가 되는 제주터미널까지 걷는 길은 너무 좋습니다. 뒤로 공항의 모습도 담아보구요..

제주 오름여행 (2015-11-16~20) 2/3

16:38 밧돌오름 입구예용 물매화 비바람이 신경쓰이지만, 그래도 좋네요 ^^ 16:57 밧돌오름과 안돌오름 경계입구예요. 밧돌오름은 난이도 3. 안돌오름 격하게 오르는 길이네요. 안돌오름은 난이도 4. 17:16 안돌오름도 끝! 오늘은 요기까지... 얼른 자러 송당리에 찜해둔 정자로 가려구용 ㅎㅎㅎ 어둑 어둑 하네요 ㅠㅠ 중간에 슈퍼도 털고, 정자에 안착했네요. 비와도 걱정 뚝! 걸은거리 : 35.62km 먹은것 : 김밥 3줄, 콜라 600ml, 막걸리1병, 맥주2병, 스윙칩, 약과 2개, 떡 약간 사용한돈 : 47300원 티웨이항공 김포~제주 40100원 세븐닐레븐 제주터미널점 제주막걸리 1병 1300원 송당리슈퍼 물2리터 1000원 송당리슈퍼 스윙칩 1500원 송당리슈퍼 카스병맥주 2병 3400원 ..

제주 오름여행 (2015-11-16~20) 3/3

따라비오름 하산중이예요. 비바람땜시 한바꾸 못돌고 짧은 코스로 가네요. 따라비는 난이도 3. 신발이 축축해요 ㅠㅠ 리본도 있네요 잣성길이래유 으아아 질척이고 지뢰까지 ㅠㅠ 차라리 이런길이 조으네요 큰사슴이오름으로 가고 있어요 10:31 큰사슴이오름에 입성 삼각점 산수국 기름나물 11:04 하산후 정자네요. 큰사슴이의 난이도는 6. 행기머체로 가네요 또다른 정자. 여기서 물한모금 마시고 가요 꽃머체 지나 따라비오름이라네요 11:46 꽃머체. 바우에 나무자 자라네요. 올레길 생각나네요 이쁘게 장식된 이정표 ㅎㅎㅎ 12:38 드디어 종주완료 강쥐가 반겨주네요 같이 갈까?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쥐... 누굴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또 가시리 ㅎㅎㅎ 이곳에는 버스시간이 안맞아서 버스가 자주 있는 성읍민속마을로 가..

제주 오름 여행 (2016-01-26~28)

처음 7박 8일간의 여행을 계획했다가, 제주 폭설로 인해 1/25(월) 새벽 첫비행기 결항되고, 1/26(화) 저녁 비행기로 시간 변경해서 약간의 금전부담을 더 지고... 그렇게 예매한 19:15 김포 출발 비행기는 연결지연되어 21:05까지 시간이 늘어납니다. ㅠㅠ 1/26) 17:30 배낭 무게를 확인하고... 퇴근시간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 미리 공항행 버스에 오릅니다. 18:00 공항에 직접 도착하지 않고 근처에서 하차해서 요기를 하기 위해 맥도날드에서 빅맥세트를 구매합니다. - 5500원 18:44 공항으로 슬렁 슬렁 걸어갑니다. ㅎㅎ 19:00 미리 수속이나 하자 하고 수하물 맡겨도 되는 지 물으니 된다고 하고... 근데 지금 19:15 출발 비행기 탈수 있다고 그래서 그러라고 하는 데, 뭐가 ..

태안여행 그리고 야생화를 품은 가의도 (2017-03-10)

태안의 가의도라는 섬을 가기 위해 계획을 짜봅니다. 하루 배시간이 3회인데, 안흥외항(신진도)에서 들어가는 배 첫회가 08:30인데 대중교통으로는 아무리 머리를 짜도 당일코스로 그시간에 맞출수는 없어, 다음배인 13:30 배를 이용하고, 나올때는 17:05 배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가보고싶은섬을 이용해서 미리 결재를 마치구요. 이왕 가는 거 태안 가는 버스 첫차를 타고 가서 주변 몇군데 들려보기로 합니다. 태안가는 버스는 여러가지가 있는 데 그중 집에서 접근이 용이한 곳으로 남부터미널, 광명, 부천, 인천을 후보지로 정했는 데, 그중 인천이 당첨되었습니다. 이유는 가격도 젤 싸고, 소요시간(1시간 50분)이 제일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나머지는 2시간 20분에서 3시간 넘는 곳도 있음). 이럼 가서..

연꽃 마중하러 연꽃테마파크 라이딩 (2017-07-11)

집 기준으로 두물머리는 너무 멀고 자전거 끌고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인 편도 15km 거리의 시흥 관곡지로 향합니다. 대야교차로~시흥IC까지는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나머지 구간은 농로 및 갓길을 충분히 이용합니다. 관곡지에 도착하니 연꽃이 한참 피고 있네요. ​ 이쁘네요! 해바라기도 활짝~ 까꿍~ 빨간색 홍련 홍련 - 곧 피겠네요 홍련 - 활짝~ 톱풀 노랑숙근코스모스 올해 전망데크가 새로 생겼네요. 오호~ 도파미레도? ㅎㅎㅎ 연잎이 일렬로 모여 있네요 백련 물을 머금고 있는 연잎 - 방수 짱이죠? 자주루드베키아 (에키네시아) 물달개비 백접초 (바늘꽃, 가우라) 관람데크도 놓았네요. 옆에 꽃도 인위적이지만 이쁘게 심어 두었구요. 메꽃 이 데크는 자전거는 출입금지라고 합니다. 끌고 가는 건..

백두대간 (대관령-진고개) (2012-05-12)

산행경로> GPS궤적은 구글지도 기반이고, 배경은 네이버지도라 등산로가 좀 어긋나네요(최대한 맞춘다고 했지만 ㅠ) 산행정보> 휴식시간 제외하고 산행만 평균속도 3.4Km 나쁘지 않네요... 산행기> 눈꽃산행지로 유명했던 선자령... 봄의 선자령의 궁금함 보다는, 개인적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노인봉 진고개 구간을 더 생각을 두고 갔으나, 결론적으로 생각보다 부실(?)한 노인봉~진고개 구간보다는 선자령~노인봉 구간이 더욱 멋지고 훌륭한 풍경이었던 것 같다... 5/11) 23:07 청량리역에서 함께 산행할 인원과 함께 다음 픽업장소인 서초구민회관으로 이동한다. 23:56 서초구민회관에 도착 및 대관령으로 출발 5/12) 02:00 평창휴게소에서 매식을 한 뒤 03:01 출발 03:45 버스로 약간 알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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